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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ィオナ・ガーランド
Fiona Galland
BLACK WOLVES SAGA의 주인공. 이름은 디폴트 네임으로 변경 가능하다.
16세의 소녀로 가란드 가의 백작 영애. 자연스러운 밝은 성격의 아가씨.
철이 들 때부터 '아름다운 숲(샤르멧센)' 이라 불리는 거성의 탑에 유폐되어 있었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기 때문에 아버지인 에드가 가란드 백작이 그녀를 조디바 병에서 지키기 위해 내린 조치. 탑 안에서는 주로 토끼종 집사인 자라에게 신세지고 있으며 자라 이외에도 견종 형제인 펄&릿치와 철들 적부터 함께 살고 있다.
사실 굉장히 희귀하게 태어나는 로베이라 종으로 그녀의 피는 조디바에 걸린 늑대들을 치유할 수 있다. 병약한 몸도 단명하는 자가 많은 로베이라 종의 특징.
게임 자체가 내용이 다크하기도 해서 편한 꼴 못 보는 히로인. 특히 bloody nightmare의 메요요나 오제 루트에서는 무슨 엔딩을 보던 인생 종 친다고 생각하면 된다. 둘의 엔딩은 기본 전제가 가족인 넷소와 자라가 죽어야 하고 둘을 죽인 것은 메요요와 오제이며 또한 둘은 도저히 구제의 여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미친놈들이기 때문이다. 보통 이렇게 남주인공이 최종보스인 악당인 게임은 여주인공이 어떻게든 치유를 해줘서 갱생을 시키기 마련인데 이 게임은 정말 답이 없다. 실제로 둘의 어떤 엔딩에서도 피오나는 두 명을 구원해주지 못했고 오히려 평생을 둘에게 시달림받으며 지옥 속에서 살아간다. 둘의 엔딩에서 피오나의 인생은 딱 두 가지로 나뉜다. 공중정원에 갇혀서 평생 메요요만 보고 살던가, 죽던가.
평생 나쁜 짓 한 건 아무것도 없고 착하게 살아온 고운 아가씨인데도 차라리 죽는 게 나을 만큼 괴로움을 당하는 모습이 참으로 불쌍하기 그지없다. 어쩌다 남자 둘 잘못 만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