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결전의 노래

比島決戦の歌


일본군군가이자 국민가요. 미군의 필리핀 진공에 대비하며 국민들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1945년 발표된 노래이다.
작사자는 사이조 야소 西条八十 , 작곡자 코세키 유지 古関裕而.

노래에 얽힌 이야기가 있는데, 이 군가는 요미우리 신문이 군에게 의뢰를 받아 제작한 군가이다. 군에서 작사자에게 사기를 높이기 위하여 적장인 니미츠와 맥아더의 이름을 넣어달라 요청하였다. 사이조는 이를 거절하였고, 육군 보도반의 오야도마리 쵸우세이 親泊 朝省 중좌가 『자! 와라 니미츠 맥아더 나선다면 지옥으로 다시 떨어트려주마.』 라는 가사를 지었다.

필리핀 전투 내내 라디오에서 방송되었지만, 물자 부족으로 레코드화는 되지 않았고 오직 쇼와 20년 3월 닛치쿠 레코드에서만 녹음만 하고 제대로 발매는 하지 못하였다(다만 몇몇 선전영화에서 배경음악 중 하나로 나오기는 했다). 전후 적장의 이름을 넣은 이 군가 때문에 향간에는 "작곡자 작사자가 잡혀간다, 악보가 전부 폐기되었다"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니미츠와 맥아더는 신경도 안 썼다.

이후 코세키 유지의 전집을 만들 때 코세키가 제발 이 노래만은 빼 달라고 간청하여 생전에는 레코드화를 할 수 없었고 코세키 사후 1995년 패전 50주년이 되어서야 녹음되었다.

오야도마리 중좌는 미주리 호에서 항복조인 다음 날 처자식과 권총자살했다.

決戦輝く亜細亜の曙 
命惜しまぬ若桜 
今咲き競うフィリピン 
いざ来いニミッツマッカーサー 
出て来りゃ地獄へ逆落とし

결전! 빛나는 아시아의 새벽
목숨을 아깝지 않아하는 젊은 사쿠라
지금 앞다투어 피어나는 필리핀
자 와라! 니미츠 맥아더
나선다면 지옥으로 다시 떨어트려주마

陸には猛虎の山下将軍 
海に鉄血大川内 
見よ頼もしの必殺陣 
いざ来いニミッツマッカーサー 
出て来りゃ地獄へ逆落とし

땅위에는 맹호의 야마시타 장군
바다에는 철혈의 오카와치[1]
보라 믿음직스런 필살진
자 와라! 니미츠 맥아더
나선다면 지옥으로 다시 떨어트려주마



正義の雷世界を震わせ 
特攻隊の往くところ 
我等一億共に往く 
いざ来いニミッツマッカーサー 
出て来りゃ地獄へ逆落とし

정의의 번개 세계를 떨게 하고
특공대가 갈 때
우리들 일억이 함께 간다
자 와라! 니미츠 맥아더
나선다면 지옥으로 다시 떨어트려주마

御陵威に栄ゆる兄弟十億 
興亡分かつこの一戦 
ああ血煙のフィリピン 
いざ来いニミッツマッカーサー 
出て来りゃ地獄へ逆落とし

폐하의 위광에 번영하는 형제 10억
흥망을 가르는 이 일전
아아 피가 자욱한 필리핀
자 와라! 니미츠 맥아더
나선다면 지옥으로 다시 떨어트려주마

참고
  1. 大川内傳七 오카와치 덴시치 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