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마리아의 등장인물. 드라마 CD 성우는 시무라 토모유키.
작중 주인공 클랜이라 할 수 있는 ZOO의 일원이다.
얼굴은 갸름하고, 회색 머리칼을 가진 전형적인 사막 전사 스타일의 모습.
또한 말을 거의 하지 않고, 일류급의 검술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운차이와 닮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운차이가 느려터졌다고 비난하던 쌍검술을 핌퍼넬은 자유롭게 사용한다.
그리고 감정이 거의 메마른 것처럼 묘사되지만, 사실은 그 표출 방식이 서툴고 적을 뿐이다.[1]
작이 진행될 수록 말수[2]가 많아지며, 심지어 나중가면 ZOO의 일원에게 농담(!)을 하기도 한다.하지만 아무도 못 알아들어서 고뇌한다
카타리에게 츳코미를 거는 장면은 말 그대로 장족의 발전이라 평가할 수 있다.
두 개의 검의 이름은 자검 릴레치아와 웅검 글레아데.
전투 스타일은 이 자웅 두개의 쌍단검을 가지고 적을 신속하게 해체하는 방식이다.
이는 그가 최고의 자질을 가지고 있었고, 라한 대륙의 어새신 교육을 다 받았기에 가능한 것이다.
클랜 내에서는 정찰과 전투 양 준방면으로 모두 활약. 토마토군이 뭔가 중요한 대보스전용결전병기라면, 이쪽도 꿀리지않는 전투력으로 나갔다하면 100% 쓸어담고오는 확실한 몹몰이+대량살상용 전투원.
사실 핌퍼넬이 전투에서 빠지면 나머지들은 상대적으로 오합지졸이라 불려도 할 말이 없을만큼 전력이 급감한다.(...) 나머지 멤버들이 적 한두마리랑 몇 페이지가량 일기토 뜨면서 처절하게 승리하는 동안 핌퍼넬은 수십배를 도륙하고 돌아오는 수준. 대부분의 귀찮은 전투도 핌퍼넬을 부르면 잠시후에 잘게 해체된 시체더미만 남아있다는 묘사가 어김없이 따라오는 만능 몹몰이꾼 사기캐.
탱킹(?) 능력도 뛰어나서 어지간한 부상을 입어도 참고 행동할 수 있다.
...다만 핌퍼넬을 먼치킨으로 만들지 않으려는 작가의 의도탓인지, 남들보다 몇 배는 더 심각하게 다친다.
사지가 수시로 꺾이거나 뜯겨져나가는 건 일상다반사에, 아예 내장까지 데미지를 입을정도로 강력한 화상으로 상반신이 안구를 제외하고 새까맣게 타버린다거나, 양 발이 뭉개진다거나하는 읽는 것만으로 고어한 부상들(...).
게다가 상반신이 구워졌을 때를 제외하고는 강인한 정신때문에 기절도 못하므로, 치료될 때까지 맨정신으로 저걸 버틴다... 살아있는 게 용한 수준.
예전의 이름은 루리하코베. 뜻은 별봄맞이꽃이라는 이름이다. 이런 이름을 주고 자신을 키워주었던 주인인 어새시엔[3] 살해하고 맨몸으로 바다를 헤엄쳐 건너와서 알파대륙으로 왔을 때 목숨을 구해준 것이 토마토 군이기에 그에게는 자신의 목숨을 다 바쳐 주종의 맹세를 하고 있다.
15권에서 왼발이 말 그대로 끊어져서 소실되었다. ZOO의 전 멤버인 릴루코가 습격해올때 동료를 지키려고 응전했지만 마법사를 살해하는 검으로도 초월자(오버리스트)인 릴루코를 죽이기엔 무리였는 듯.
장미의 마리아 세계관에선 뜯어진 팔다리를 이어붙이는 건 쉬워도 재생은
다행히도 몰리 립스 어사일럼에서 엄청난 기술과 의료기계를 동원해서 재생 수술을 받기로했지만 조금조금씩 돋아나는 형태로 재생되는데다 약 1년간에 걸쳐서 불완전한 발을 매달고있어야한다. 임시로 의족을 달긴 했지만 본인은 무의식적에 왼쪽다리를 만지거나하는 행동을 보여 주변인의 안타까움을 산다.
그리고 16권에서 엘덴자체가 붕괴해서 아포칼립스 상태(...)가 되었다. 핌퍼넬의 왼발 치료는 안드로메다로 날아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