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티

항목이 개설된 디르=리피나솔로몬 72주
서열 ??위
???
서열 9위
마신 파이몬
서열 24위
마신 나베리우스
서열 48위
마신 하겐티
서열 67위
마신 암드시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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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금삐까발의 남성.왼쪽은 그의 여동생인 지천사 가노엘.

이름하겐티
부활동없음
종족마신
취미가노엘 만지작거리기
소중한것가노엘
잘하는것감언

CV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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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슈리의 게임 창각의 아테리얼의 등장 마신. 일본 쪽에서의 별명은 하게.(...) 관할은 꿈이지만, 2위 지천사인 가노엘의 말에 따르면 어차피 악마라 하겐티가 보여주는 꿈은 악몽으로 여겨진다.

전 솔로몬 72기둥 중에 하나로 등장 시 스스로 "솔로몬 72주 최강" 을 공언하며 나타난다.[1] 제 2위의 천사인 가노엘을 몽경에 잡아 가두고, 미야하라 곤조를 꼬드겨 모든 사건의 발단을 제공한 진정한 흑막이다.

71주의 마신은 저 공허 저편으로 솔로몬에 대한걸 날려버리고 있으나 자신은 그것을 잊지 않으며, 인간이 72의 마신을 부리고 악마들을 부린것을 기억한다고 한다. 그가 충성을 맹세한 솔로몬이 다시 환시될때까지 이런저런 인간의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었다고. 이런저런 세계에서 올라오는 꿈의 포말을 들여다 보고 있어서인지 다양한 가능성에 매우 관대하다.

미야하라 곤조가 오기 전 왜칭세계의 천사쪽 지원이 임무이던 지천사 가노엘이 그를 보고 그녀의 힘으로 꿈의 세계인 몽경을 창조해 마신을 다른 천사들과 함께 그를 봉인하지만 되려 다 정신장악시키고 몽경을 점령한 후 가지고 놀고있었다. 하지만 왜칭세계에 직접 개입은 하지 않는다. 흥미가 인간종에 있었기 때문.

그 후 오래 전 어떤 사고로 소중한 사람들(자식 부부와 손녀)이 왜칭세계에 떨어졌고, 시간이 지나 자력으로 왜칭세계를 찾아냈지만 이미 때가 늦어 이들이 모두 죽은 것에 절망하던 미야하라 곤조에게서 솔로몬의 편린을 보고 그것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 계약을 맺고 인간이 신이 되기위한 방법을 가르쳐준다. 미야하라 곤조는 이 방법을 듣고 인조신의 생성방법을 구축한다. 고노가 취한 방식은 차원 틈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무한한 힘인 왜의 문을 만들고 거기에 크리에이터의 힘으로 악마 천사 인간을 죄다 자기가 흡수하면서 힘을 키워내다가 세계 자체를 흡수하는 방식을 취한다.

인간루트의 마지막, 신이 되어 이것저것 다 흡수하였으나 영웅으로 성장한 센자키 슈우야 일행에게 패배해 소멸해가는 미야하라 박사와 아토리의 최후를 지켜보다가, 하겐티의 존재를 눈치채고 자신이 지켜보고 있을것이라 판단해 자신에게 말을 건 니부 마소호와 거래를 맺는다. 때문에 몽경 시나리오에서 보게될 마소호는 인간루트 이후의 그녀다. 그의 존제를 눈치챈 니부 마소호가 인간이라는 종 전체의 급속한 진화를 원하자 박사에게 알려준 것 처럼 세계를 통으로 격변시켜 강제로 진화를 촉진시킬 힘을 가진 '여신'에 대한 대강의 제조법을 알려준다.[2]

이후 몽경에 진입한 센자키 슈우야는 몽경에 있는 멤버가 모두 존재를 포기하고 하나로 합쳐지면 인류의 진화를 볼 수 있다는 마소호와 하겐티의 제안을 받고, 일단 일행 사이의 장벽을 없애기 위해 같이 돌아다니던중 슈우야가 아예 판을 엎어버리기로 결정한다. 이에 따라 아토리를 설득하고 하겐티와 계약한 마소호와 인간루트 최종전 직전 시점, 천마 연합을 끌고 오던 슈우야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신 버전의 미야하라 박사를 몽경에서 격파하고(꿈의 세계라서 가장 먼 미래 시점인 마소호와 이보다 과거 시점의 미야하라 박사, 더 과거 시점의 슈우야와 아토리가 같이 등장 할 수 있었다.) 그후 하겐티를 거부하고 가노엘과 아토리, 슈우야는 함께 힘을 합쳐 본모습을 나타낸 마신 하겐티를 토벌한다.

디르라피나 세계관에서 운명을 개척하는 힘이 주어진 것은 '인간'이라는 종뿐이라는 언급이 드문드문 터지고, 자기는 인간의 가능성에 매혹되어 따른다거나 그것때문에 목이 따이거나 부활한 신과 악마도 여럿이라거나 하는데 이 녀석만큼 이 운명을 여는 힘에 노골적으로 집착하는 녀석도 드물다. 그런 주제에 가능성 자체를 좋아하는 성향 때문에 상황이 틀어진 끝에 전부 실패하고도 전혀 분해하지 않는 점도 특이한 점.[3]

그를 토벌 안하면 일종의 배드 엔딩이 뜬다. 가노엘의 성이자 방주인 천수각을 가동해 왜칭세계를 싹 쓸어버리고 차원 균열을 만든 다음, 그 사이로 성을 몰고서 낼름 도주한다. 다른 꿈에서 보자고 하면서..

니부 마소호가 만드는 여신이 인류라는 종이 처한 환경을 통으로 갈아버리고 종이 품은 운명개척의 가능성을 키워 진화 수준을 신에 도달시키는것을 전재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인류를 위해 만들어진 기공여신이 왜 세계 둘을 통으로 합쳐버리게 되었고 전쟁끝에 인류가 디르라피나 세계속에 던져졌는지 알수 있다. 그리고 결국엔 신들끼리 전쟁하는 난리통을 넘어 하겐티가 집착하던 인류의 '가능성'은 디르라피나 세계를 배경으로 한 주요 등장인물들 중에서 드문드문 발현되고 있다.

정작 기공여신의 기초이론을 받아든 미야하라 곤조는 자신이 인류의 가능성을 구현하길 원했으니 기공여신을 따로 창조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그가 직접 일종의 인조 신이 되어 신마를 죄다 이끌고 쳐들어 오는 생존자 그룹의 가능성을 시험했고, 곤조가 만든 왜의 문을 흡수한 여신 메히샤는 악마 토멸에만 신경썼다. 악마 세르베르그도 그저 자신이 강해지길 원했기에 왜의 문을 가지고 있어도 기공여신의 방향으로 나가지 않았다. 니부 마소호만 자신과 몽경에 들어온 사람들과 천사 가노엘, 마신 하겐티를 하나로 합쳐 진짜 구상대로의 기공여신의 제조를 시도했지만 칸자키 슈우야의 거부로 실패.

게임 중, 전투로 이 녀석을 잡기가 쉽지 않은 편인데, 그것은 하겐티가 가진 고유 패시브 스킬 때문이다. 이 스킬은 아군이 영웅/마신이 아니면 공격력을 8씩 깐다. 거기에 악마종 사용불가. 물론 턴마다 회복이 걸려있어서 피뻥군단을 몰고간다면 큰 상관은 없고, 적뿐만 아니라 아군도 까내리는 조건이 걸려 있어서인지 하겐티 쪽의 부하들도 디메리트 받는 것은 마찬가지다. 차라리 가노엘의 부하 카드들이 스펙만 보면 더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조건만 잘 맞추면 그냥 피 많은 샌드백이 되는 보스이기도 하다. 심지어 진정한 모습으로 각성해서 이런 저런 패시브가 더 부가되더라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이 녀석을 만날 때면 지배치가 2이고 슈우야 카드 중 최강의 성능을 달리는 리더 슈우야를 얻기 때문에, 별로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사실 이녀석이 짜증나는 건 전투력보다는 고화력 카드가 없을 경우 때려 죽이기 전에 이쪽의 산패가 바닥나는 부분이다.

최종전 이후의 말에 따르면, 가노엘에 행했던 일에 어느정도 미안함을 갖고 있으며, 영원과도 같은 밀월인 양 즐겼었다고 한다. 게다가 옛 주인인 솔로몬을 아직까지도 그리워 했다는 점에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에 포함되는 악역이라 할 수 있겠다. 가노엘은 하겐티에게 '넌 영원히 구원받지 못할 것'이라 말하지만 하겐티는 구원같은건 원한 적도 없고 그저 솔로몬을 한번 더 만나고 싶었을 뿐이라고 대답하고, 자신은 꿈 속에서 소멸될 것이라며 조용히 사라진다.

그리고 이녀석 등장 이후 정보란에서 이 녀석을 까보면 싫어하는것이 성숙, 취미가 가노엘 조작, 좋아하는 것이 가노엘, 좋아하는 먹을 것도 가노엘. 가노엘의 인격을 봉쇄하고 근친플레이를 해왔다는 증언이나, 슈우야에게 한 동생의 처녀는 오라비가 받는게 인류 역사 이전부터의 진리라고 하는 등, 여기에 가노엘의 체형까지 고려해보면 매우 취향이 편중되어 있다.
  1. 사실 객관적으로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이 시기 혼자 활동중인 유일한 72악마고 또 자신이 강하다고 자랑하는 72마신은 수도 없이 많아도 자신이 72마신 중 최강이라고 한 건 하겐티가 유일하니 적어도 강한 축이었던 건 사실인듯 하다.
  2. 그리고 이 '여신'의 초기 구상안처럼 디르리피나의 기공여신들은 인류의 세계를 합쳐버려 세계를 격변시켰다.
  3. 하겐티뿐만 아니라 창각의 아테리얼의 보스들은 다들 자기 사상에 투철한지라 인간에게 져도 대체적으로 금방 납득하고 굉장히 쿨하다. 여신 메히샤만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