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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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설에서는 모든 인간들이 이랬었다고 한다.

1 최후의 순간에 뜬금없이 악역을 용서하는 클리셰

퉁퉁이 효과
'적'과 '아군'의 구분이 뚜렷한 만화라면 어디에서도 나올 수 있지만, 특히 수많은 사상자와 난감한 피해 규모를 자랑하는 배틀물에서 그 진가가 발휘된다. 구조는 간단하다. 열심히 악역을 상대로 싸워서 이겼더니 사실 그 놈의 뒤에는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스토리가. 그리고 그걸 들은 주인공 일행은 "응,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라며 쿨하게 용서하는 패턴이다.

이를 크게 나누면 다음과 같다.

  • 나쁜 짓하는 줄 알고 박살냈더니 알고보니 착한 짓.이건 주인공이 더 나쁘다 실제로 당하면 이유없이 박살난것. 당하면 기분나쁘다
  • 나쁜 짓은 맞지만 악역의 입장에선 먹고살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한 일이었다.
  • 나쁜 짓은 맞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혹은 국가를 위해 어쩔수 없이 한 일이었다.[1]
  • 나쁜 짓인 것 같은데 더 큰 대의, 혹은 더 먼 미래를 바라보고 벌인 일이었다.물론 누구처럼 너무 먼 미래를 바라보면 욕먹는다. 너무 먼 미래만든사람이...

악역에게도 비하인드 스토리를 집어넣는 것 자체는 비판받을 이유가 없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위에 대한 동기가 필요하며, 이것은 악역 역시 예외가 아니다. 오히려 악역일수록 '전인류말살'과 같은 극단적인 행동을 기도하기 때문에 그 행동 뒤에 존재하는 동기를 그려내는 것은 캐릭터의 생명력과 작품의 몰입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다시 말해 비하인드 스토리는 작품의 질과 직결되는 것이다.

다만 그걸 시시콜콜하게 설명하고, 완벽하게 정당화 및 용서까지 하며, 더더욱 곤란한 것은 이게 지나치게 남용된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세계를 반 이상 멸망시키는 데까지 간 인간이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었어"라는 것만 해도 감정이입하기 힘든데, 이걸 패턴화시켜서 한 명 쓰러트릴 때마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줄줄 늘어놓고 그걸 하나하나 다 이해해주는 주인공 일행을 보고있자면 그 아스트랄함이 장난이 아니다. 주인공 파티는 그야말로 대인배를 넘어 호구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아니, 그 '불쌍한' 악역만 중요하고 대부분의 민간인들은 중요하지 않은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게다가 이게 최종 보스한테도 적용이 되면 정말 스토리의 텐션이 빠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악행은 저질렀으나 살인이나 기타 최소한의 선은 넘지 않은 일부 캐릭터에게 쓸 경우에는 그나마 독자들이 납득하는 편.

마인탐정 네우로는 이걸 그냥 대놓고 깠으며, 그 외에도 GUN X SWORD마냥 악역을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통쾌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또 여신전생시리즈처럼 좋은 놈이건 나쁜 놈이건 다 죽이는 (혹은) 죽는 게임에선 어찌되든 상관없게 된다. 대표적으로 하자마 이데오가 있다.

권선징악을 강조하는 아동용 만화의 경우에도 이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것 같지만, 의외로 적용하는 작품도 꽤 있다. 대개 이 경우는 불살하고도 연관이 된다.

이 클리셰는 작가가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독자들을 "이런 사정도 있는데 그것도 몰라주는 쫌생이"로 취급해 버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속사정 얘기할 때 신파조로 될수록 이런 현상이 심해진다.

따라서 이 문서에서는 악행의 정도가 과하지 않고 개연성 있게 용서받는 악당 캐릭터들은 다루지 않는다.

이 클리셰가 극도로 심해지면 주인공 대신 옹호받는 적이 될 수 있으며, 여기에 악역보다 더 문제가 많은 주인공까지 더해지면 정말로 답이 없는 막장 조합이 된다. 이 경우 설령 작품 내에서 그 악역이 용서받지 못한다 해도 독자들이 되려 악역을 주인공보다 더 좋게 평가하는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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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계에서 이런클리셰의 시발점이 되는 작품은 의외로 아다치 미츠루터치의 감독대행인 카시와바 에이지로. 그 이전에도 이런 클리셰를 쓴 작품이 있었을 지도 모르지만 터치 이후 오덕계에 주요패턴으로 군림하게 된다.

다만 처음 터치에서 시작된 이 클리셰의 원형은 악당인 줄 알았던 캐릭터가 실은 위선자 캐릭터 때문에 꿈이 박살나고 그 꿈이 박살난 탓에 거기에 관련된 것을 증오하면서도 여전히 마음 한 켠으로는 그 꿈의 실현을 강하게 갈망하며, 결국 주인공이 그 꿈을 이어받아 이루어간다는 패턴이었다. 실제로 연재 당시 워낙 뒷통수를 후려갈기면서도 애틋함을 불러 일으키는 복잡하고도 어려운 클리셰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사용되는 '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클리셰는 원형의 애뜻함에 전혀 미치지 못하며, 원형과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2]

1.1 해당 패턴을 남용하는 작품 및 경우

대부분의 소년 만화들이 이에 해당된다.

  •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 애초에 작중 '츠나에게는 한 때 적이었던 이들을 끌어들이는 무언가가 있다'고 언급된다. 즉 작품 내적으로 인정된 셈. 마지막까지 악당으로 남은 적이 단 하나도 없는데 시몬 패밀리야 처음부터 나름 유대관계를 쌓아왔으니 그렇다치더라도 고쿠요, 바리아, 질리오네로(블랙스펠)까지근데 가짜 6조화를 포힘한 초반 화이트스펠 적들은 잊혀졌다??? 이들이 유일한 예외케이스일지도 동료로 합류하며 최종보스인 빈디체도 결국 마지막에 쪽쪽이가 든 컨테이너를 지키는 일을 맡으며 세계의 균형을 유지하고 보호해주는 집단이 되었다.[3]
  • 강풀의 주요작품들.
이웃사람은 오히려 이 클리셰를 까는 예외적인 작품이다. 그리고 26년에 등장하는 '그분'도 이 클리셰와는 관계없는 진성 악역으로 나온다.
유지로는 초창기만 해도 인격 파탄자에 가족 살해범이었는데 요즘은 그딴거 상관없고 도리어 본받아야 할 아버지 상으로 나온다(!) 어디가?
단 후속작인 <근육맨 2세>에선 오히려 '이 녀석은 사실은 좋은 녀석인 줄 알았는데 역시 나쁜 놈이었어.'라는 역패턴이 더 자주 나온다.
등장하는 악역 마물들은 죄다 어린이들이라 나쁜 짓을 해도 젊은 날의 치기 정도로 생각해줄 수 있다.
다이고인 자키의 경우, 처음에는 겐지의 형 겐키치를 잔인하게 죽여버린 악역이었으나......

작중에서 절대악으로 치부되는 마다라, 아르바를 제외하면 주인공과 대적한 인물에 대해서는 사실은 이 인물도 비참한 과거가 있다는 전개가 나오고 있는 편이다.

다만, 이 두 작품에선 용서받지 못하는 일이 대다수. 거의 다 예외 없이 체포당하거나 자살한다. 그래서 김전일코난을 까는 개그도 있다. 사실 김전일도 코난도 사실은 배후에서 살인을 즐기는 거라는 식의(…). 물론 그냥 저 둘이 더럽게도 운이 나쁜거 뿐이고, 대부분 자살하려는 범인과 살해당할 뻔한 피해자를 막아주는 등 절대 살인을 즐길 녀석들은 아니다.[4]
다만, 북두의 권 같은 경우에는 전개가 진행되서 미화가 덧붙여져도 어쩄든 악역은 죽는다는게 포인트. 주인공의 형이라도 얄짤없이 주인공에게 패배해서 죽는다. 실제로 작중 켄시로와 대립각을 세웠던 악당 보스들은 다 죽었다. 한 명도 남김 없이.
불살과도 합쳐져 있다. 이런 보정으로 목숨 건진 놈들 중엔 사람 목숨을 파리목숨마냥 여기는 악역들도 수두룩한지라 거북해하는 독자도 조금 있는 편.
분명 심한 부류에 속하긴 하는데, 이 이전에 다른 병크들이 훨씬 수두룩해서 그냥 묻히는 것 같다.(…) 이 클리셰가 적용된 경우는 토센 카나메, 아이젠 소스케, 긴죠 쿠고, 이치마루 긴, 코요테 스타크, 아바라이 렌지, 쿠치키 뱌쿠야, 우르키오라 쉬퍼, 도르도니, 소이 폰. 역시 많긴 많다.(…)
전설의 프린세스 하오 엔딩. 완전판도 거~의 비슷하게 용서한다. 사실은 너무 하오가 넘사벽적으로 강해서 손을 댈 엄두가 안 나는 문제가 있다.
가끔 진짜 나쁜 사람이나 3류 악역이 나올 때가 있는데 이 경우는 십중팔구 죽는다. 아니면 리타이어 당하거나... 물론 예외도 있다.
그나마도 모에한 여자아이는 거의 죽지 않고 합리화되며 하렘으로 편입된다. 작가도 일단 나쁜놈들은 예쁜 여자로 설정하여 예쁘면 용서한다는 법칙을 내세웠다(..) 광삼이를 보면 틀린말은 아닌듯 나쁘면 어때 얼굴만 예쁘면 그만이지 물론 그냥 하렘에 편입되는건 아니고 일단 거의 대부분 카미죠에게 죽빵을 맞는다. 맞지 않더라도 그 보다 더한 험한 꼴을 당하는 게 대부분. 인간 탁자가 돼버린 상드리옹이라던가.
처음 악역으로 등장했던 악역들은, 사실은 숨겨진 흑막이 있었고 그에 희생된 불쌍한 인물로 처리되며 그마저도 사실은 좋은목적을 위해 내가 희생했을 뿐이라는 패턴이 되풀이된다.
특이하게 용서받는 인물들은 별로 없고, 되려 때려잡기 전후해서 극중인물 내지는 유저들의 양심을 고문하는 경우가 많다.

1.2 현실 속 경우

  • 자 룰 - 사실 50센트가 R&B 여가수들에 대한 성희롱 곡을 발표해서 50센트랑 싸운것이다.
  • 아폴로 안톤 오노 - 정확히 말하자면 될 뻔했다.

1.3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들

  • 가면라이더 류우키 - 아사쿠라 타케시 : 모두를 속이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해당 보정을 이용했고, 실제로 낚시와 목적 달성 둘 다 성공했다. 그야말로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 진짜로 나쁜 놈의 완벽한 조합. 이 기믹은 나중에 어쩌다가 한 여학생을 구하고 보호한 에피소드와 연결되는데, 해당 에피소드는 이 클리셰를 완전히 뒤집은 사례이다.
  • 날아라 슈퍼보드 - 게임의 여왕 : 게임의 왕국이라는 낙원을 만들고 사람들을 거의 해치지 않았지만 미스터손과 삼장법사에 의해 봉인당해 죽음을 맞이 한다.
  • 드래곤볼 : 이 방면의 대표. 적의 경우에 따라서는 다르다. 그러나 인조인간 16호 [8]는 좀 의문
  • 디즈니 빌런 :
  • 데이트 어 라이브 - 아이작 레이 펠럼 웨스트코트, 엘렌 밀라 메이저스[9]
  • 마인탐정 네우로 : 식스가 대표적. 몰론 주인공도 좋은 놈은 아니지만.
  • 마징가 - 닥터 헬, 아수라 남작
  • 무적투혼 CUFFS : 사와타리 유사쿠 - 블랙코트 마피아의 일원인 '하얀 황소' 니시 토쿠마와 결전에서 승리한 뒤 니시가 '마지막으로 이것만은 말하게 해다오'라며 과거 고백을 하려하자 그대로 관절기 + 후두부 니킥으로 리타이어시켰다. '사람 잘못 봤어. 그런 고백은 목사님 앞에서 해라'는 대사와 함께(…). 이 만화는 대부분의 조연급 이상 캐릭터들이 특별한 과거의 사연을 갖고 있지만 주인공에게 용서란 없다. 주인공인 사와타리 유사쿠는 적 캐릭터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듣고선 세 치 혀를 구슬려 정신적 데미지를 주거나, 흠씬 두들겨 패서 인생을 되돌아보게 해주거나(…), 혹은 둘을 병행하기도 한다. 이에 감화되어 갱생당한 캐릭터들은 최종장인 단지리 편에서 아군이 된 적으로 등장하지만 보정을 받아 약해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본래의 강력함을 간직하거나 되려 더 강해져서 돌아온 캐릭터가 많다는 점이 특이하다.
  • 배트맨 시리즈 - 조커 : <킬링 조크>참조.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악당들 - 얼핏 보면 사실은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었고 처음엔 착했다는 설정 때문에 이 클리셰와 비슷할 수 있지만 타락과 이 클리셰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도 그럴 것이, 블리자드의 악당들은 대부분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는데 지금은 아니기 때문에 이 클리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다만 호드 전체는 어느 정도 이 클리셰의 수혜자다. 워크래프트 2까지만 해도 호드, 더 정확히는 '오크' 호드는 잔혹한 악당집단이었지만 3편부터 갑자기 사실은 이러했다며 선역으로 급선회했기 때문. 그런데 판다리아의 안개나 '전쟁범죄'를 보면 오크의 본성은 명예고 뭐고 그런거 없고 잔악한 종자들이라는 묘사가 나온다.대체 어느 장단에 놀란 말이야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그냥 그럴듯한 설정들을 덧씌우고 그럴듯한 연기를 해서 모두를 속이는 사기꾼 마술사. 토우마는 '네가 아무리 이런저런 말이나 연기로 모두를 속여도 처음에 그런 일을 한 동기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면죄부가 되지 못한다'고 설교한다.
본인 자체는 이 보정의 최대 수혜자지만, 정작 자신이 활약할 때는 적들에게 인정사정 안봐주고 죽이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구약 20권에서 카미조에게 두번째 수정펀치를 맞고 신약 6권에서 미사카 네트워크의 총체에게 경고를 들은 후에는 그나마 물러진 편.
본 작품에서 이 보정을 받지 않으면 얼마나 안 좋은 말로를 맞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
단지 자기가 변형하기 전의 원래 세계에 가고싶다는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신약의 그 사건들을 일으켰으며 세계의 기준점인 이매진 브레이커를 가져가기 위해 수천억 회 이상 세계를 변형했으며, 거기다가 주인공을 수천억번도 넘게 죽여서 절망에 몰아넣었다. 마지막에 카미조의 세계를 복구해준 것도 딱히 개과천선한 게 아니라 자신의 이해자인 카미조 토우마가 존재하는 세계를 원했기 때문이다. 다만 세계를 부수지 않고 이기는 방법을 몰라서 포기하고 죽음을 각오했을 때에는 자신이 그동안 저지른 짓의 응보를 치른다고 생각했으며 자신을 구하려고 상처 입어가는 토우마를 보고 죄책감에 시달려서 다시 죽으려 했다. 하지만 끝까지 오티누스를 구원하려는 토우마와 이걸 생중계로 지켜본 인류의 자비 덕분에 결과적으로 살아서 영원히 행복한 세계를 지켜보라는 벌을 받았기 때문에 비판하는 독자들도 많다. 액셀처럼 힘든 길을 걸어야 욕을 좀 덜 먹을 것 같다.그런데 신약 12권에서 생 제르맹이 토우마 앞에서 '나는 마신'이라고 하자 충격을 받고 머릿속에서 '오티누스는 좋은 녀석이었어. 대화로 해결할 수 있었던 상냥한 인자가 있었다. 그런데 저 녀석도 대화로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독백을 하면서 이 클리셰의 수혜자가 되고 말았다.(...)
본 작품의 악당들 중에서 뒷사정이 있다거나 그딴 거 없는 케이스. 본 작품에서 이런 놈들은 보통 그냥 삼류 허접 취급을 받기 마련이지만, 이 일족은 진성 광끼가 넘쳐흐르면서 무지막지한 포스를 뿜어댄다.이 사람들은 그나마 오히려 보정을 받는 케이스.
사실 좋은 놈이든 뭐든, 마음에 트라우마가 있든 없든 쿨하게 죽는다. 용서? 없어. 아니, 애초에 좋은 놈따윈 없다.
생사를 함께해온 동료들이 이념의 차이로 갈라서서, 끝내 모두 주인공의 손으로 직접 죽여야 하는 과정이 여지없이 나온다. 게다가 둘 다 나름 좋은 놈이었으며, 타락한 것도 아니라[11]는게 가장 괴로운 포인트. 더욱 시궁창적인건 여신전생 시리즈는 궁극적으로 결국 '로우'도 '카오스'도 인류를 파멸로 이끄는 길일 뿐이라고 살살 암시하더니 결국 진4에서 확정지어버렸다. 결국 얘들은 인생 전체를 신념에 걸고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달려갔고 궁극적으로 보자면 둘다 구세주에게 죽임당하고 믿어온 신념은 부정되야할 '악'인 셈. 결국 세기말에 좋은 놈은 없다. 오직 뉴트럴만이 답이시다!

1.4 미묘한 경우

  • 가즈 나이트 - 로키
  • 고지라 시리즈 - 고지라 : 인류에게 확실한 적의증오를 표하지만 정작 다른 거대괴수나 외계괴수들이 나타나면 앞장서서 밞아버린다. 거대괴수나 외계인이 나타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고지라에게 덤비거나 이익에 따라 조종하려 시도하는 걸 생각해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며, 세력권 다툼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크게 이상할 건 없기도 하다. 죽여도 내가 죽인다 츤데레?
  • 길티 크라운 - 다릴 얀 : 처음엔 전투광에다가 사소한 이유로 애 엄마를 쏴 죽이는 전형적인 거만한 싸이코였으나 애정 결핍이라는 떡밥이 몇 번 지나가더니 2쿨에 와서는 사이코스러운 대사가 조금 나온 걸 제외하면 나쁜 일도 전혀 하지 않고는 갑자기 츤츤거리며 주인공 측 인물에게 플래그를 꼽거나 탈출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회에서는 "너는 사실 좋은 녀석이잖아!"라는 뉘앙스의 말까지 들어서 이 클리셰임을 확인 사살해버렸다. 그러나 초반부에 민간인을 죽이고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장면도 그렇고 아무리 자신과는 비교도 안되는 인간쓰레기라도 아버지를 쏴 죽이는 패륜을 펼친 인물을 사실 좋은 녀석이라고 하기도 힘들다. 작품 자체가 개연성이 부족한 것도 한 몫을 했지만.
  • 데이트 어 라이브 - 토키사키 쿠루미 : 모든 정령들이 나오는 시작점이 된 첫번째 정령을 죽이는게 목적으로 현재로는 그 정령이 과거때 죽으면 자신포함 모든 정령이 오지도 못하기 때문에 자신과 다른 정령들이 저지른 모든 피해들이 지워지기때문에 결과적으로만 보자면 소수인 정령들을 봉인하는 것으로 다수인 인간들을 안전하게 만들게 할 수 있지만 문제는 확실한 계획도 없으면서 그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학살을 벌여댄다는 것[15] 물론 쿠루미의 계획대로 된다면 DEM도 AST도 없을거고 정령과 공간진에 피해입을 일도 없을거고 시도가 구를일도 없을거고 팬텀이 뒤에서 뭔 짓을 벌이는 일도 없겠지만 이 결과가 이뤄질 확률이 현상황으론 처참히 낮다는게 문제 물론 성공한다면 대박이지만 성공확률이 낮으니 변명할 수도 없고 본인도 자기가 뭔 짓하는지 알고 그걸 포장하지않고 받아들이기에 애매한 인물이지만 현재로선 빼도박도 못하는 살인마가 맞다.
  • 무쌍 오로치 시리즈 - 오로치 자신을 쓰러뜨릴 강자를 찾기 위해 진삼국무쌍과 전국무쌍의 세계를 하나로 만들었다. 그 후 죽었지만 자꾸 부활하고 세계을 멸망하려고 보면 좀 미묘하다.
  • 문명 5 - 간디
먼치킨적인 성능으로 많은 사람들을 시드마이어의 노예 신세에서 해방시켜준다. 땡큐 간디 그리고 패왕 간디에 대한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간디가 전쟁을 싫어해서 전쟁을 일삼는 문명을 응징하는 방식으로 AI를 짜 둔 것이라고.근엄하다며 사실은 간디가 초기에 나왔을 때 분명 자비롭게 설정해둔것이 내부 연산오류로 패왕이 되었던 것이 전통이 된것에 가깝다.

1.5 이런 적들의 특징

  • 같은 일행들이 주인공을 죽이는 것보다, 자기가 직접 죽이길 원한다.
  • 수틀리면 사람을 여러 명 죽이지만, 여자나 아이는 죽이지 않는다. (사실은 이미 사람을 여러 명 죽였는데, 그런 건 상관없다.)
  • 주위에서는 좋게 평가를 하거나(부하들에게는 좋은 상사), 가끔은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17]
  • 알고 보면 좋은 사람, 나쁘지만 자기 가족에게는 따뜻하다. 회사에서 나쁘지만 가정에서 좋은 사람이나, 가정에서 나쁘지만 회사에서는 좋은 사람도 있다.
  • 그가 내세우는 이상주의는 듣기에는 좋다. 적어도 듣기에는.
  • 주인공 입장이나 세계 입장에서 나쁜 짓을 저지르기는 하지만, 피해가 미미하고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18]

2 악역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다

1번 항목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클리셰. 1번 항목이 악행을 저지른 악역을 실드치기 위해서 존재하는 클리셰라면, 이 경우는 사실 악행을 안 했는데 (혹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는데) 오해를 받아서 악역 취급을 당하는 클리셰다.

주로 나오는 패턴은 이렇다.

  • 사실 자기 의지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조종을 당하고 있었다.
    • 세뇌말고도 자신은 좋은 일인 줄 알고 하고있었는데 알고보니 악당에게 속고있었다는 경우도 있다.
  • 협박을 받아서 어쩔 수 없이 했다.[19]
  • 사실 본인이 한 짓이 아닌데 누명을 뒤집어써서 악당으로 몰렸다.
    • 어떠한 대의를 위해 아예 스스로 모든 걸 다 뒤집어쓰고 나쁜 놈인 척 하는 케이스도 있다. 이 경우는 위악으로도 분류된다.
  • 의도는 좋았는데 예상치 못한 변수 때문에 일이 틀어졌다.
  • 사실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었는데 주인공 진영에게 오해를 당했다.

특성상 반전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으며, 높은 확률로 배후에 진짜 악역이 따로 있다. 최종 보스급 인물이 이 보정을 받게 되면 순식간에 페이크 최종 보스가 된다.

보통 1번 항목보다는 개연성이 있는 전개이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욕을 안 먹는 편이지만, 당연히 반전인 만큼 충분히 준비해야 하니 실제로 구현하긴 어렵다. 떡밥을 충분히 안 깔았거나 하면 "이게 갑자기 무슨 개소리야?"라고 억지전개, 뜬금없는 선역화 등이라고 비난을 피하기 힘들며 오히려 처음부터 악당이었던 경우보다 욕을 더 얻어먹기도 쉽다.

2.1 예시

(작품명) - (오해받는 캐릭터)(진짜 악역)[20]

특히 영화에서는 외모에서부터 상당한 포스를 자랑하기 때문에[26] 원작을 읽지 않은 독자들은 처음 봤을 때 카와다 쇼고가 키리야마 카즈오와 함께 최종보스일 줄 알았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많다.
진실은 어차피 가까운 시일 내에 멸망해버릴 안타리아에서 인류를 어떻게든 보존하기 위함이었지만 본인이 철저하게 이 계획을 숨겼기 때문에, 비스바덴이나 루시퍼는 베라모드가 궁극의 마신으로 부활하려 한다고 생각했다. 즉, 세계관 자체가 답이 없는 만악의 근원. 이 설정 때문에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반발과 논란이 제법 많았다. 다만, 수단이 악하고, 창세기전4에서 이루스와 디아블로 사이의 대화를 보면 베라모드 일파 자신들도 대의를 위해서 악인이 되기로 맹세한 사람들인지라 온전히 좋은 놈으로 보기에는 미묘하다.

3 1, 2번 둘 다 해당되는 경우

항목에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지만
  • 점술내용을 굉장히 교묘하게 말하거나 아니면 사람들의 의심을 살 법하게 말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이렇게 말한 결과 흑요정 원로들은 인간들에게 전쟁을 선포한다.
  • 그래도 모험가들이나 주변 인물들을 도와주는 모습도 보여주고 그녀의 따스한 미소를 느꼈다고 말하는 아이도 있다. (1번)
  • 사실 그녀는 사악한 저주에 걸려 한 사도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을 뿐이었다. (2번)
  • 아이리스는 이미 오랜 세월동안 예언대로 움직이고 있었으며, 모험가들이 그녀를 저지한 후에 세리아를 통해 저주에서 해방되었고, 시란과 세리아, 모험가들은 그녀를 용서해주고 다시 받아들여줬다. 일단 그녀가 흑막이었다는 글이 언더풋 게시판에 붙자 수쥬에 사람들이 미친듯이 몰려들어 회의를 진행하였을 정도로 그녀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것이 표현되었고, 아이리스 역시 그 흑막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정도로만 의지를 잃었을 뿐 자신의 의지를 완전히 잃은 것은 아니었기에 더욱더 의심의 여지가 있을 리가 없었다. 단지 죄가 있다면 모험가들로부터 큐브를 엄청 뜯어냈다는 것
  •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 장각[49]
  • 신부 이야기 - 아제르 : 여주인공 아미르의 오빠. 아제르와 아미르의 부족인 하르갈 일족은 그 일대의 부유층이자 지주인 누마지 부족에게 딸을 시집보내 목초지와 기타 재물들을 제공받고 있었는데, 누마지 부족에게 시집갔던 딸이 죽어 인척관계가 끊기고, 따라서 제공받던 목초지에서 쫓겨나 굶어죽을 처지에 처하게 된다. 그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르갈 일족은 이미 다른 곳에 시집가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아미르를 강제로 데려와 누마지 부족에게 시집보낼 생각을 하게 된다.
  • 아제르는 집안 어른들의 명을 받아 아미르를 데리러 오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아버지의 명령에 절대복종해야 하는 유목민족의 관습 때문에 그렇게 행동한 것일 뿐 실은 본인도 원치 않는 일인지라 잡아가기 직전에 아미르가 도망가도록 내버려 두는 등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
  • 하르갈 일족이 아미르의 시가(媤家) 마을을 공격했을 때 잃어버렸던 아미르의 말을 몰래 찾아준다.(2번 클리셰에 해당)
  • 그러나 하르갈 일족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같은 조상을 둔 바단 부족[50]을 끌어들여 동맹을 맺은 뒤 아미르의 시가 마을을 공격한다. 아제르는 그것이 쓸데없는 싸움을 벌여 초원의 부족들을 약화시키려는 러시아의 수작임을 알아보고 못마땅해하지만, 아버지의 뜻을 차마 거역하지 못한다.
  • 그러나 싸움 도중 동맹부족이 뒤통수를 치자 배신자들을 섬멸하며 화려한 무예실력을 선보인다. 그 과정에서 아미르와 아미르의 남편인 카르르크를 구해주고 마을사람들을 도와주는 등 활약하고, 그 덕에 싸움이 끝난 후 마을 사람들의 증언으로 즉결처분을 면한다.
처음 아미르를 데려가려고 올 때만 해도 완전히 악역 취급을 받았던 캐릭터지만, 그것이 일족의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었던 일이었던데다가(1번 클리셰에 해당), 할 수 있는 한 아미르를 많이 도와줬다는 점(2번 클리셰에 해당), 그 시대의 가부장적 제도상 거부할 권리가 없어 따랐을 뿐 작중의 악행이 본인의 의사가 아니었으며 사실 모든 잘못은 아버지 및 하르갈 가문의 어른들에게 있다는 점(어찌됐건 아미르를 데려가려 한 건 사실이나 따로 사정이 있었으므로 1번에도 해당되고, 만악의 근원이 따로 있었다는 점에서 2번 클리셰에도 해당)에서 두 가지 모두 해당되는 캐릭터. 사실 생각이나 성품만으로 보면 하르갈 일족의 일원 중에서는 그의 사촌들과 함께 가장 개념인이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작중 전개에 따라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취급이 바뀐다.

4 등장인물의 성격의 한 종류

다른 말로 '까칠에 싸이콘데 착하다'라고 쓰기도 한다. 주된 반동 인물은 아니지만, 성격이 매우 이상해서 사람들이 다 꺼리는 사람이었는데, 나중에 어떤 계기를 통해서 이 사람이 성격은 이상해도 동료들 챙겨주는 마음은 남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수많은 예시가 있겠지만, 주호민의 신과함께 저승편에서 각색한 변성대왕이 이 클리셰를 차용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4.1 이런 성격을 위장해서 사람을 속여넘기는 행위

일명 당근과 채찍. 위쪽 성격 클리셰의 바리에이션.

창작물, 각색물이 아니라 현실에 더 많다. 예를 들면 회사나 군대에서 아랫사람들을 다룰 때 처음에는 거칠고 위압적으로 굴다가, 나중에는 술이나 밥을 사주면서 친절하게 대한다. 그러면 아랫사람은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하고 생각한다! 농담 같지만 정말이다. 10번 중 9번을 갈구고 1번을 잘해주면 오히려 그게 더 기억에 남는다. 평소에 친절한 사람이 10번 중 9번을 친절하게 대하고 한 번을 갈구면 개쌍놈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현실적으로 처음에 (매우) 악랄하게 굴고 나중에 (무척) 선량하게 굴면 인간은 호감을 느낀다는 걸 이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사회를 피폐하게 만드는 원흉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선량하면 아랫 사람한테 깔보인다'라는 소리가 그래서 나와버리는 거다. 혹은 군대에서도 후임병들을 다룰 때 선임 하나는 악역을 맡고 한 명은 선역을 맡는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알고 보면 그는 악역을 맡은 거니 어쩌니 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그나마 나은 편이고, 대부분은 똑똑한 선임이 무식한 후임을 하나 골라 악역을 맡긴다. 그리고 그 악역은 마치 조폭처럼 자기가 다 책임지겠다는 식으로 구타와 가혹행위를 일삼다가 발각되면 혼자 다 뒤집어 쓰고 영창에 간다. 물론 이런 놈은 제대한 후에도 자기가 이용 당했다는 걸 모르고 그 선임과 만나 술먹고 놀며 지낸다.[52] 따라서 이용 당하지 않고, 애꿎은 사람[53]을 미워하지 않고 진짜 원흉을 파악하는 통찰력을 기르는 게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것이다. 앞에서 웃는 선임은 뒤에서 다른 사람을 통해 갈구도록 시키는 일이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지독하게 일상적인 일이다. 명심하자. 참고로 그 웃는 사람 밑에서 남을 갈구는 사람도 실제로는 따뜻한 사람은 아닐 것이다.(...)

일본 형사물에서도 많이 써먹는다. 형사가 책상용 스탠드 전등만 비추고, 책상을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때리면서 윽박지른다. 용의자는 심문당하면서 속으로는 반항한다. 그런데 그 형사나 다른 형사가 돈부리를 주면 감동하면서 술술 분다. 실제로 심문에서 많이 쓰인다. 한 명은 악역을 맡고, 한 명은 선역을 맡고... 그러면 용의자는 선역에게 술술 분다.

이러한 선역-악역 형사 역할은 미국 경찰에서도 종종 쓰이는 듯하다. Good cop, Bad cop은 경찰이 등장하는 작품의 최고 클리셰다. 영화 <다크 나이트>를 보면, 취조실에서 조커가 "Good cop, bad cop routine?"(좋은 형사, 나쁜 형사 방식?)이란 대사를 하는데 바로 이를 가리킨다. 고든은 그게 아니라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랬다. 문제는 악역 형사가 바로.... 결국 조커는 그 악역 형사에게 죽도록 얻어맞는다. "사실 고든이 좋은 형사였어." 슈퍼맨슈퍼걸의 이야기를 다룬 OVA에서는 슈퍼걸이 더 난폭하게 굴자 범죄자가 "뭐야, 치마 입은 쪽이 나쁜 형사야?!"라고 놀라기도 하고 NCIS에서 깁스와 이하 팀원들과 닮은 꼴의 경찰 수사팀이 등장한 에피소드에서는 깁스와 닮은꼴 반장이 같이 심문하자 용의자의 변호사가 "뭐야? 둘 다 나쁜 형사야?" 라고 말한다. 심슨 가족 같은 개그물에서 패러디가 많이 되는 요소이기도 하다.

레고 무비에선 아예 이 클리셰를 캐릭터화 했는데, 얼굴의 한쪽은 착한 경찰, 다른 한 쪽은 나쁜 경찰로 된 이중인격 형사가 얼굴을 180도 돌려 즉석으로 선악을 번갈아가며 취재한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수용소 군도〉에서도 등장하는데, 다른 고문은 참을 수 있어도 이것만큼은 참을 수 없으며 오히려 없는 사실도 말해주고 싶어한다고 한다.

5 관련 문서

  1. 알고보니 연인이나 자식이 인질로 잡힌 경우가 가장 흔한 편. 이런 경우 주인공에게 대신 구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죽어가는게 클리셰. 국왕쯤 되는 캐릭터라면 국가와 국민들이 협박받아 어쩔 수 없이 한 경우.
  2. 그렇기 때문에 터치가 일본 만화의 트렌드를 변형한 작품으로 칭송받는 것이겠지만.
  3. 근데 이것도 사정이 조금 복잡하다. 고쿠요같은 경우는 무쿠로가 나쁜짓을 그만둠으로써 함께 그만둔것이고 무쿠로는 정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마피아를 증오하고 있고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지않는(나쁜짓을 하지 않는)것 뿐이다. 바리아는 애초에 순수 악역이라기보다는(워낙 잔인한거같은 모습을 보여주니까 그렇지 피해를 엄청 주지는 않았다.) 보스자리를 둘러싼 일종의 라이벌 같은 관계로서 싸운것이고 잔저스가 패배를 인정함으로서 본래의 위치(본고레의 특수암살부대)로 돌아간것이다. 그리고 블랙스펠은 엄밀히 말해 착해졌다기보다는 그들의 보스인 유니가 본고레쪽과 협력하는관계가 되었기때문에 거기에 따라 백란과 싸우는것일뿐 착해진것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빈디체는 애초에 목적이 "아르꼬발레노 시스템의 붕괴"와 "복수"였고 트리니세테를 맡음으로서 체커페이스에게서 주도권을 빼앗으며 굴욕을 안겨주고 동시에 아르꼬발레노들을 더이상만들지 않아도 되므로 그것들을 노리고 트리니세테를 맡은것 뿐이다.
  4. 심지어 김전일의 경우 해당 사건이 종결나고 사건의 범인이 수감된 교도소를 찾아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전하고 범인이 죗값을 치르고 새 삶의 희망을 주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5. 요즘 들어선 카미조만 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다.
  6. 심지어 흑막이자 가장 순수한 악에 가까운 게오르그 와이스맨조차도 과거사를 들춰보면 그 나름대로 사정에 공감이 갈 만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하지만 상대가 케빈 그라함이었기에 그가 쏜 소금말뚝의 화살을 맞고 소금이 되어 사망한다.
  7. 개중에는 타국을 침공해 멸망시켜 지배한 사례까지 존재한다!
  8. 인조인간 8호 처럼 나쁘게 보이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해당하지 않는다.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가 아니라 좋은 녀석이었어.다
  9. 아이작과 함께 본작의 메인 악역 중 하나. 9권까지의 행보를 보았을때 개심할 가능성은 거의 0%에 수렴한다.
  10. 구약 한정. 신약에서는 다른 인격이 과학측에서 액셀러레이터 다음가는 카미조 세력의 최고 조력자로 활약.
  11. 카오스히어로는 불우하다 못해 처절한 환경에서 자라왔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법지대에서 횡포부리는 악당들을 임의로 죽여버리는 등 "카오스라고 악은 아니다"는 걸 온몸으로 보여주었다. 로우히어로의 경우 아예 주인공을 위해 목숨을 바쳐 죽은 적도 있으며, 되살아난 뒤에는 상당히 광신적이긴 해도 약자를 보호하는 로우의 이념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결국 스스로를 희생해 지켜낸 인물에게 두번째로 죽음을 맞이하고 마니 그야말로 아이러니한 비극.
  12. 이 항목에 해당하는 가장 좋은 예시 중 하나. 인간에게 직접 당한 것도 피해받은 것도 전혀 없었으면서 다른 친인간파 어인들의 모든 노력을 무위로 하고 선대 어인들의 인간에 대한 증오만이 집약된 결정체이자 그저 환경이 낳은 괴물일 뿐이었다.
  13. 작중에서 키요시 텟페이의 다리를 아작내버리는 만행을 저질렀고 온갖 비호감짓을 했지만 미형의 캐릭터인데다 인기도 좋아서 주인공들에게 패하고 그래도 개심하거나 퉁명스러운척 하면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일줄 알았지만 패하고 나서도 그 태도는 한결같았다.
  14. 참고로 앞에 있는 이들은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에 속한다.
  15. 실제로 니아가 쿠루미로는 절대로 최초의 정령을 이기지 못한다 라고 인증을 하면서 니아가 아니었으면 쿠루미는 단지 학살마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길뻔 했다(...)
  16. 조금만 진행해보면 주인공 진영인 골든패스도 만만치않게 암적인 활동을 더 많이한다는 사실을 알수있다.
  17. 강호순도 주위에는 평판이 좋았고, 살인 중에 죄책감을 느꼈다고 한다. 문제는 죄책감을 없애기 위해 살인을 계속했다는 것. 물론 이것은 형량을 줄이기 위한 지능적인 거짓말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다. 사이코패스 참조.
  18. 독자 입장에서는 가장 껄끄럽지 않은 예지만, 이것 때문에 악역의 카리스마가 사라지기도.
  19. 이 경우는 '악당은 아니다'까지는 될 수 있으나 작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완전한 쉴드가 되어주지는 못한다. 악행이 너무 심하다면 특히 그러하며, 협박도 협박 나름이라 자신의 안위 같은 철저히 개인적인 협박이었다면 동정표는 살 수 있어도 비판을 피할 수 없다.
  20. 단, 진짜 악역이 없는 경우는 작성하지 않아도 됨
  21. 그 이유는 이 분 문서 참고.
  22. 자세한 것은 후타키 카나타 항목과 사이구사 하루카 항목 참조. 집안 문제로 인하여 둘 사이에 비극이 생긴 케이스.
  23. 첫 등장시 약육강식을 주장하며사야카를 두들켜 패놓고 전치3주라 하지 않나 많은 시청자들을 분노시켰지만 진짜 악역은 따로 있었고 쿄코또한 속아왔던 것이다. 결국 큐베의 계략에 빠져 사야카를 구할 실날 같은 희망에 가능성울 품었지만 실패하여 큐베에게 이용당해죽었을 뿐이었다.
  24. 표면적으로 윈터 솔져가 빌런처럼 보였지만, 영화 중반부에 캡틴 아메리카의 친구인 버키이고 세뇌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진짜 빌런은 하이드라의 수장이였던 알렉산더 피어스이다.
  25. 구작 애니 한정.
  26. 실제로 후지와라 타츠야, 시바사키 코우 등 이 당시 배틀로얄에 나왔던 배우들은 대부분 이 영화를 찍을 당시 작중 인물들(중3)과 그다지 나이 차이가 나지 않는 고등학생 내지 20대 초반 정도의 나이였지만 카와다 쇼고를 맡은 야마모토 타로는 이미 20대 중반이었고, 키리야마 카즈오를 맡은 안도 마사노부 역시 20대 중반이었다.
  27. 처음에는 악역이다가 바뀌는 케이스.
  28. 처음에는 그냥 악역으로만 보였지만 사실 그도 분가방가에게 이용당했던 꼴이었다는게 밝혀진다.
  29. 다만 이 경우는 조금 애매하다. 초월체가 칼날 여왕을 만든 건 오로지 저그라는 종족 하나의 안위 만을 위해서였다. 한 마디로 '좋은' 녀석은 아니었다. 어쨌든 그 결과가 모든 종족을 구할 희망을 만들긴 했고, 그렇게 초월체가 지도자로 만든 케리건이 인간으로 돌아옴으로서 군단에게 마음(Heart of the Swarm)이 생겨 이전처럼 진짜 약탈과 살육만을 위해 존재하는 사악한 존재에선 좀 벗어나긴 했지만.
  30. 부츠홀츠 본인은 스미스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아스라다 강탈 작전에 참여하였다. 그리고 스미스의 슈마허 살인 교사를 거부하는 장면에서는 최소한의 양심은 남아 있음을 보여주었고, 스미스 사망 이후에는 개념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31. 사실상 분교 히로인들 루트 전체에 다 해당된다고 할 수 있겠다.
  32. 자세한 건 항목 참고.
  33. 일단 캐릭터 자체만 놓고 보면 1의 조건에도 어느 정도 들어맞는다. 그러나 이 캐릭터들이 발매 전에 받았던 취급을 보면 현실에서는 2의 조건에도 들어맞는다.(…)
  34. 엠펜저 람스타인이 처음부터 좋은 녀석이었다는 소리는 아니다. 다만 이는 엘리자베스에게 조종당한 영향이 컸으며 마지막으로는 자신이 봉인했던 셀린의 기억을 모두 풀어주면서 사실상 을 도와주게 된다.
  35. 진짜 흑막은 리드비아 로렌체티.
  36. 물론 사실 아녜제 본인보다는 그 배후의 로마 정교가 진짜 흑막에 가깝다.
  37. 카리스 이전에는 샌더 상인들과 평화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가 단체로 카리스의 주술에 걸려 엘소드 일행과 샌더 상인들을 공격한다. 그와중에 다파르는 자기 장사가 더 중요한 것 같다
  38. 이 모든 사건의 원흉이 마신을 부활 시킬 예정인 스카의 짓이라는 것이 개편된 에픽 스토리에 밝혀졌다.
  39. 라이벌의 위상이긴 하지만 작중에서는 반사이의 하수인으로서 미츠루기의 검사 자격을 박탈하려는 악역으로 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유미히코는 제외 그러나 4화에서 미카가미가 은근슬쩍 미츠루기를 도와주는 행동을 하더니 마지막에는 급기야 반사이를 고발한다.
  40. 꽃 이야기, 사랑 이야기 한정
  41. 덴츠인 아키라, 아메미야 료코, 하카리야 진.
  42. 야츠카하기 측이 전작 멤버들이라 아예 이 쪽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43. 마왕이 라보스를 만든 줄 알고 쓰러뜨렸더니 사실 만들기는 커녕 오히려 쓰러뜨리려는 것이었다. 다만 이 경우는 마왕과 싸우기 전부터 라보스의 존재가 드러나 있었으므로 미묘한 케이스.
  44.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스포일러 주의)
  45. 게임 내내 위협적인 방송을 보내고 강력한 로봇 전갈을 보내 주인공을 적대하지만… 직접 대면해 보면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다! 씽크 탱크를 위협한 것도 사실 빅 엠프티와 황무지를 지키기 위해 허세를 부린 것이고 주인공을 공격한 것도 필요상 투여하는 약물 싸이코의 영향.(…) 한 마디로 다 오해였다.
  46. 엄밀히 말해 씽크 탱크는 '적이 될 수 있는 집단'일 뿐 악당이나 흑막이라고 보기는 애매하다.
  47. 등장인물들을 Don't Starve 세계로 끌어들어왔긴 했지만 절대자는 아니다. 어떠한 무언가가 Don't Starve 세계를 만들었고, 맥스웰의 마법책이 맥스웰을 끌고 온다음 맥스웰에게 힘을 주어서 어느정도 Don't Starve 세계를 더 낫게 만든 것이다. 맥스웰은 탈출하기는 커녕 의자에서 일어나지도 못하니 어떻게 보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Don't Starve 세계를 만든 사람들이 진정한 흑막.
  48. 시즌 2 에피소드 25 당시에도 트와일라잇과 친구들에게 매우 불친절한 모습을 보여 어그로를 끌어모았고(...), 심지어 에피소드 26에서 지하에 갇혀있는 진짜가 등장했을 때도 그 갇혀있는 모습이 또 하나의 가짜나 악당이 아니냐는 반응이 대다수였고 한다. 가짜 케이던스(= 크리살리스 여왕)과 케이던스가 별개의 캐릭터라는 것이 확인 된 뒤, 셀레스티아나 루나에 비해 '한참' 지위가 낮은 것으로 묘사되고, 어린 트와일라잇을 잘 보살펴주는 모습이 나오는 데다, 험한 지하에서 구르면서도 자신의 망가진 외양에 전혀 개의치 않고 샤이닝 아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이 호감형으로 비친 덕에 현재 케이던스는 고유한 캐릭터로서의 위치를 인정받고 있다.
  49. 기재된 이유는 해당 문서 참고.
  50. 당시의 중앙아시아는 러시아의 침략으로 초원에 흩어져 살던 부족들이 피해를 입거나 아예 멸망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동맹을 제의했을 당시 바단 부족은 이미 재물에 끌려 러시아의 개가 되어 있었다. 한마디로 친러파.
  51. 인류와 전쟁을 치룬 것은 소통의 차이 때문이었으며 사실은 평화를 사랑하는 종족이었다. 인류 입장에서는 하나의 개체가 전 종족의 생각을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을, 버거 입장에서는 모든 개체가 다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상상조차 불가능 한 일이었기에 서로의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었던 것. 주인공 엔더는 의도치 않게 버거들을 멸종시킨 뒤 이 사실을 깨닫게 된다.
  52. 서브컬쳐에서는 악당이나 다름 없는 짓이지만 현실에서는 발에 채이게 많다.
  53. 원흉과 짜고 하는 점에서는 애꿎은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