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신 시도의 부활과 세계 정복을 목표로, 수많은 광신도와 마물을 자신의 밑에서 통솔하고 있는 사교의 대신관. 시도를 섬기고 있으며 작품 중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고 문부르그를 멸망시킨건 이 사람이다. 정체가 인간인지, 아니면 마물인지조차 불명. 마왕이라기보다는 교주의 이미지가 강하다.
게임 중에선 론달키아의 탑에서 마물과 교도를 지휘하고 있었으며 주인공이 찾아가면 전투를 하게 된다. 이기면 마지막 힘을 짜내 자신의 몸을 스스로 시도의 부활을 위한 제물로 바쳐 시도를 부활시킨다.
여기까지 보면 단순한 중간관리직 악당 같아도 실은 이래저래 재밌는 이야기가 많은 인물.
- FC판, SFC판 기준으로 손가락이 4개.
- 스스로 1인칭을 '하곤님'이라고 높여부른다.
- 팔푼테의 효과 중 터무니 없이 무서운 자가 튀어나오면 놀라서 도망치더니 죽어버린다.
- 입고있는 옷은 신관의 옷인데 왠지 신발이 샌달이다.
- 문부르크의 왕녀를 안 죽이고 개로 변신시켜 놨다.
이렇게 미묘한 부분이 많아서 팬들 사이에서 지금도 많이 회자된다. 특히 팔푼테 관련 일화 때문에 팬 사이에선 심장이 약한 분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후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2 시즌 4에서 보스로 등장하는데 왠지 갑자기 8등신이 된데다 팔근육이 울룩불룩 튀어나와 장난이 아닌데다 아군을 공격할 때는 들고 있는 지팡이를 땅에다 꽂아두고 맨주먹으로 패댄다. 게다가 '사신관의 사권' 이라는 전용기까지 생겼다.
이렇게 기존에 지니고 있던 이미지를 부수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인해 팬들에게 북두의 하곤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한데 이게 근거없는 각색은 아닌 게 드퀘2에서도 생긴 건 약해보였지만 물리공격력이 기간테스보다 쎄고 HP도 매우 높아 의외로 육체파긴 했다. 단지 심장이 약하셔서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