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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영원한 에이스
나이 때문에 롯데의 최동원, 삼성의 김시진의 이름값에 밀린 시대를 잘못 타고난 투수이기도 하다.
이름 | 하기룡 |
생년월일 | 1955년 5월 8일 |
출신지 | 서울특별시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 입단 | 프로 원년 멤버 |
소속팀 | MBC 청룡(1982~1989) |
1 소개
청룡의 원년 팬들에게는 김건우와 함께 최고의 에이스
개막전에서 MBC에서 질 수 있다고는 상상도 못했어. 더구나 에이스 하기룡도 못 나온 경기였으니까.[1]-배대웅 프로야구 개막전을 회상하며.
하기룡의 청룡에서의 비중을 말해 주는 멘트다.
1.1 아마 시절
특이하게도 전학을 다니며 고등학교를 세 군데나 나왔다. 모든 출신 고등학교에서 선발투수, 즉 에이스였다.
아직 한국 프로야구가 생기기 전인 1974년도에 상업은행 실업야구단에 입단해서 잠시 육군 야구단에 가서 병역을 해결하는 것 외에는 꾸준히 상업은행에서 투수로 활약하며 3차례나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1.2 프로 시절
MBC 청룡의 프로 원년 에이스 투수로 입단했다. 이 해에 옛날 야구가 다 그렇듯 선발과 계투를 오가며 활약한 덕분에 모 게임에서는 이 년도의 하기룡을 계투로 분류했을 정도이다. 1982년에 올스타전에는 서군 투수로 출전했다. 또한 원년도에 세운 진기한 기록은 3연속 완봉승이다.[2] 이런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연봉은 이 시절 엄청난 규모인 무려 2,000만원을 받게 된다.[3] 그 다음해인 1983년에도 기록을 세웠는데, 8월 16일 삼성과의 경기부터 9월 16일 해태의 김준환이 적시타를 칠 때 까지 이어진 41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이다. 또한, 이 해에 하기룡은 30승을 기록한 삼미의 장명부를 제치고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후에도 MBC 청룡에서 선수생활을 하다가 1990년 방출되었고, 곧바로 은퇴 후 같은 해 MBC 청룡을 인수한 LG 트윈스와 투수코치로 계약하였다. 선수시절 통산 기록은 7시즌 181경기 817.1이닝 50승 43패 16세이브 28완투 9완봉 평균자책점 2.8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