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GHOST의 등장인물
cv : 하타노 와타루
발스부르그 제국군 전함 블랙 호크의 일원으로 직속 상관은 쿠로유리중령이다.
쿠로유리의 베그라이터(직속 보좌관)으로, 늘상 쿠로유리와 함께 행동하고 있다. 한가할 땐 쿠로유리의 간식거리를 만들거나, 비닐 풀에 물을 채워서 놀아준다거나(...) 평소엔 자고 있는 쿠로유리를 안아서 들고 다닌다던가... 보좌관이라기보단 보모 역할. 본인도 군인이 아니었으면 파티시에나 보육사가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아버지가 하고 있는 가업이 케이크가게였기에 하루세 역시 각종 요리나 특히 과자, 빵, 케이크 등의 파티시에 일이 매우 능숙하다. 정신을 차려보면 케이크에 데커레이션을 하고 있을 정도... 쿠로유리와는 쿠로유리가 키가 작은 탓에 군 식당에서 먹고 싶은 음식 버튼을 못 누를때 대신 눌러 식권을 끊어주고, 쿠로유리가 붐비는 인원 탓에 뒤에서 망설이고만 있자 같은 음식을 두 개 주문해 같이 먹었던 일을 계기로 친해졌다.
당시 쿠로유리는 이미 블랙 호크의 일원으로, 흑법술을 사용한다는 특징 때문에 발스부르그 제국군 내에서도 은연 중에 배척하는 분위기였으나 하루세는 쿠로유리가 블랙 호크라는 사실을 몰랐다. 괴상한 소스를 모든 음식에 뿌려 먹는 쿠로유리에게 맛있는 걸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만들어서 주게 되었고, 쿠로유리 역시 자신에게 허물없이 대해주는 하루세와 점점 친해지게 된다.
이후 하루세의 룸메이트가 하루세와 함께 있는 쿠로유리가 블랙 호크의 일원이니 가까이 다가가지 말란 경고를 주고, 전부터 쿠로유리와 함께 있는 하루세를 눈여겨 본 휴가가 하루세를 쿠로유리의 베그라이터로서 적합한지 시험해 보겠다며 접근했지만 쿠로유리가 휴가를 냅다 차버렸다(...) 자신이 블랙 호크의 일원인게 들킨 것을 안 쿠로유리는 하루세의 곁을 떠나려 하지만, 하루세가 쿠로유리의 옆에 있기를 원해 쿠로유리의 베그라이터로서 블랙 호크에 오른다.
이후 테이토 클라인이 가진 미카엘의 눈동자를 뺏기 위해 발스부르그 교회에 쿠로유리와 함께 사교로 변장하고 잠입하나, 라브라돌과의 교전 때 어둠의 힘을 먹는 꽃이 몸에 심어지고, 미카엘의 눈동자의 공격을 가까이서 본 탓에 눈동자에 마음이 사로잡혀 식물인간 같은 상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