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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역사상 최강의 쇼기기사
羽生善治(하부 요시하루) 九단. 사이타마현 출신의 일본 쇼기기사이다.
보유한 칭호는 제 19대 명인, 영세왕위, 명예왕좌, 영세기왕, 영세기성, 영세왕장, 명예 NHK배선수권자[1]
타이틀 획득기록 94회(1위), 일반기전 우승 44회(공동 1위).
현재 보유 타이틀은 명인, 왕위, 왕좌, 기성.
2 상세
일본의 프로 쇼기기사. 1970년 9월 27일 출생으로 1985년 12월 18일에 프로로 데뷔했다. 당시 하부의 나이는 15세로, 역대 세번째로 중학생 프로 기사 데뷔.
프로 데뷔 후 첫 해라고 볼 수 있는 1986년 당시 승률은 40승 14패(0.741). 당시 프로기사중 1위였다.
1987년 12월 천왕전 우승. 당시 하부의 나이는 17세 2개월로 역대 두번째의 최연소 우승이었다.
그리고 당시에는 아직 주목받는 천재 신인정도였던 하부 五단을 일약 스타로 만든 1988년.
제 38회 NHK배 쇼기토너먼트에서 3회전 오오야마 九단, 4회전 카토 히후미 九단, 준결승전 타니가와 九단, 결승전 나카하라 九단을 모조리 꺾고 우승. 이 상대들은 모두 당대 최고의 쇼기 기사로 추앙받던 인물이었으며 쇼기 타이틀중 탑클래스인 명인 획득기록이 있는 말 그대로 괴물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고작 五단이었던 하부에게 전패했다. 특히 4회전의 카토 히후미 九단과의 대국중에 나온 五2은장은 지금도 회자되는 그야말로 역사에 남는 신의 한 수였다.
1988년 하부 기사의 성적은 최다경기&최다승&최다승률&최다연승 4부문 독점 1위. [2]
1989년 19세의 나이로 첫 용왕 타이틀전에 도전했다. 당시 용왕이었던 시마 아키라 九단을 상대로 접전 끝에 4승 3패로 명인과 맞먹는 탑클래스 타이틀 용왕 획득에 성공. 1989년 당시의 하부 기사의 선수[3] 승률은 29승 2패로 9할을 넘겼다.
그러나 다음 해인 1990년 12월 타니가와 九단에게 용왕 타이틀을 찬탈당하고 무관인 '전 용왕'으로 되는가 싶더니, 1991년 3월 기왕 타이틀을 획득. 이후 적어도 1관이상 타이틀을 보유했다.
1992년 후쿠자키 九단과의 왕좌전에서 승리, 왕좌 타이틀 획득으로 처음으로 복수타이틀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후 저어엉말로 오랜 기간 왕좌전 연승, 당시 역대 최고기록이었던 오오야마 九단의 기록을 갱신했다.
그리고 같은 해 자신에게서 용왕 타이틀을 찬탈해간 타니가와 九단과 이번에는 다시 도전자로 용왕전에서 승부, 그리고 승리하여 용왕 타이틀을 탈환했다. 첫 3관왕.
이후 1993년 타니가와 九단에게서 기성 타이틀 찬탈, 고다 九단에게서 왕위 타이틀 찬탈을 성공하여 5관왕에 올랐다. 쇼기 역사상 5관을 동시 보유한 건 하부를 제외하곤 단 두 명[4]밖에 없었다. 하부는 이때 처음으로 7관왕을 의식했다고 한다.
그 이후 사토 九단에게 용왕 타이틀을 찬탈당해 잠시 4관왕이 되었었으나...
1994년 순위결정전에서 B급에서 A급으로 단계상승, 그리고 A급 1위를 달성하여 명인전 도전권을 획득했다. 당시 명인이었던 요네나가 九단과 승부하여 7전 4선승 승부에서 승승승패패승으로 승리, 명인 타이틀 획득. 동년 사토 九단에게서 다시 용왕 타이틀을 탈환하여 '사상 최초'로 6관왕에 올랐다. 전 타이틀 보유까지 남은 타이틀은 타니가와 九단이 가지고 있던 왕장 하나 뿐이었다.
1995년 타니가와 九단과 왕장 타이틀전을 치뤘으나, 7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하여 도전에 실패했다.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진 적이 있었지만 타이틀 도전은 항상 승리했던 하부 기사에게는 첫 타이틀 도전 패배였다.
하지만 그 이후 1년간 명인, 용왕, 기왕, 기성, 왕위, 왕좌 모든 타이틀 방어전에서 승리하여 6관왕 방어에 성공했다. 왕장 리그에서도 5승 1패로 2년 연속 왕장 도전권을 획득. 그리고 마침내 1996년 타니가와 九단과의 승부에서 승승승승으로 깔끔하게 왕장 찬탈에 성공하여 역사에 길이 남을 7관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