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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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의 에피소드를 정리한 항목이다. 하얀섬 시리즈의 '화이트 아일랜드'는 이 문서의 시즌 1 항목 8장까지를 보면 거의 흡사하므로 별 문제는 없다.
- 스토리에 대해 매우 자세히 적혀 있기 때문에 하얀섬을 갓 시작하여 내용 누설을 원치 않는 위키러는 가급적 읽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2 시즌 1: 죽음에 이르는 꽃
2.1 서장. 당신이 눈을 떴을 때
처음부터 이 섬에 오지 않았다면, 우리의 운명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부분. 컨테이너 박스에서 눈을 뜬 한지훈은 밖에 한 여자가 반나체로 쓰러져 있는 것을 본 후, 밖으로 탈출하려 한다. 문을 열고 나니 자신이 있던 컨테이너 상자는 시체가 가득 담겨있음을 깨닫는다. 컨테이너 밖은 선착장이었고, 한지훈은 섬의 주민들과 자신을 포함한 한국대학교 학생들의 체크리스트를 발견한다. 이후 한지훈은 백도 삼거리로 나와서 다른 곳으로 향하려 하나, 청소복을 입은 남자에게 붙잡히고 프롤로그가 끝난다. 8장을 클리어 하고 다시 서장을 보면 정황을 대충 알수 있게 나온다.
프롤로그이긴 하지만, 스토리 상으로는 시즌 1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부분이고, 그때문에 초반부터 강력한 떡밥을 뿌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이 화이트 아일랜드와 다른 부분 중 하나이다.
2.2 1장. 혼자 보낼 수 없어
혼자서라도 백도에 가겠다는 서현. 그런 그녀를 혼자 보낼 수는 없었다.
한지훈은 실종된 교수님을 찾아 백도로 향하겠다는 안서현을 따라 선착장으로 따라온다. 하지만 안서현은 찾을 수 없고, 한지훈은 우선 교수의 전화로 다시 한 번 전화를 시도하지만 받지 않는다. 이어 선착장에서 김서동과 장웅을 만났지만 백도행 배가 취소됐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하는 수 없이 우선 선착장의 방송으로 안서현을 불러 안서현과 만난다. 이후 배편을 찾다가 강재욱과 홍진아가 뒤따라온 것을 알게 된다. 취소된 배를 걱정하며 다시 선착장에 돌아오자 백도행 배와 김서동, 장웅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선착장 벤치에서 졸고 있던 안서현을 깨운 뒤, 지나가던 어부의 배를 얻어타고 백도로 향한다.[1]
백도에 도착했지만, 어부가 하루 어업을 못한 대가를 일행에게 요구한다. 주변을 둘러보니, 선착장에서 배가 취소되었다고 말한 김서동과 장웅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한지훈은 김서동에게 따지고 들었지만, 김서동은 그저 자신도 착각했을 뿐이라며 사과한다. 이어 재욱이 대화를 시도하더니, 참돔 한마리를 얻어 지훈에게 던져준다. 지훈은 이 참돔을 어부에게 대가로 주고는 마을로 향한다.
마을에 도착하니, 김민혁 형사가 길을 가로막고 서있었다. 지훈과 재욱이 살살 구슬리자, 민혁은 금새 길을 비켜주었고 일행은 마을회관에 짐을 푼다. 마을회관에는 이미 형사들의 가방과 낚시꾼들의 가방이 있었다. 홍진아는 지훈과 재욱에게 먹을걸 꺼내달라니, 벌레를 잡아달라니 하며 일을 시킨다. 그러던 중, 마을회관에 붙어있던 사진에서 교수와 이장이 4년 전에 찍은 사진을 발견한다. 교수가 백도에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한 것과 충돌하기에 혼란스러워지는 일행. 그러던 중 홍진아의 태도에 화가 난 강재욱은 폭풍이 들이치기전에 섬을 먼저 수색하겠다며 기사를 가지고 나간다.
한지훈, 안서현, 홍진아 또한 교수의 편지를 단서로 교수를 추적하기로 한다. 푸른 갓을 쓴 얼굴을 마주한 다음, 그의 갓 끈을 고쳐줄 것이라는 알 수 없는 메시지는 마을 입간판의 기와를 의미하는 것이었고, 그곳에서 교수가 남긴 비밀기호를 발견한다. 비밀 기호를 따라 가니, 흰점박이풀꽃이 무성히 피어있는 등대 밑의 비밀공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안서현은 이때 남원규 교수가 흰점박이풀꽃에 식인 습성을 불러일으키는 환각성분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슬며시 언급한다. 일행은 교수가 숨겨둔 비밀공간을 찾아냈고, 그 안에는 동굴사진이 찍힌 사진첩 하나와 구멍이 뚫려있고, 곳곳에 빨간 점이 찍혀있는 백도의 지도를 얻는다. 다시 마을 입간판으로 돌아와 입간판의 조각을 맞춰본 일행은 흰점박이풀꽃의 설화를 알게 된다.
옥황상제가 향략에 빠진 자신의 아들을 벌하여 흰점박이풀꽃이 핀 섬으로 만들었다.
이 설화의 그림에 지도를 맞춰본 일행은 이장 집의 지하에 무언가 있다는 교수의 단서를 얻는다. 바로 그때, 마을회관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한다. 안서현은 들은 바가 있다며, ALB-21이라는 약품을 발견하면 바로 주사할 것을 한지훈에게 말한다.
2.3 2장. 예기치 못한 불꽃
단서를 발견했지만, 갑작스런 불길에 모두 뒤로할 수밖에 없었다.
마을회관의 불을 끄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한지훈 일행은 이장의 집까지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바닥에 떨어져 있던 사진을 발견하는데, 백도의 포춘시커 보건소 착공식 사진이었다. 그렇게 불이 붙은 마을회관의 진화작업이 끝나자, 안서현은 이것이 방화가 아닐까 의심한다. 화재현장에서 시계와 글리세린 통을 주운 한지훈은 이것을 근거로 방화를 확신하게 된다. 김대한 형사의 명령에 이장 집으로 모인 일행은 범인으로 추궁받지만, 한지훈과 강재욱의 논박으로 김대한 형사의 의심을 덜어내고 교수의 흔적을 쫓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한다. 강재욱, 강민혁 형사, 김서동은 마을을 조사하러 나갔고, 장웅, 김대한 형사, 홍진아, 한지훈, 안서현은 이장의 지하를 조사하기로 한다.
이장 집의 방을 조사하던 일행은 갑자기 들이닥치는 가스에 당황하며 탈출할 방법을 모색한다. 이장 집의 지하로 가는 길을 연 일행은 낯선 입간판을 발견한다. 마을에 있던 입간판과 거의 동일하지만 약간의 내용이 다른 것.
옥황상제가 향략에 빠진 자신의 아들을 벌하여 섬으로 만들었다.
흰점박이풀꽃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겼지만, 탈출이 우선이었던 일행은 입간판을 치우고 탈출에 전념한다. 간신히 줄을 만들어 홍진아, 김대한 형사, 장웅은 탈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줄이 끊어져 버려 한지훈, 안서현은 집 안에 남게된다. 그 둘은 이장 집의 전기를 과부하시켜 문을 열고 나가는 데 성공한다. 마을로 돌아왔지만, 먼저 간 일행은 보이지 않고 마을 입간판이 뽑혀 다리 대용으로 쓰이고 있었다. 이에 급한 일이 있던거라고 판단한 일행은 백도 삼거리로 향했지만, 갑작스럽게 한지훈이 기절해버리고 만다.
2.4 3장. 독사의 송곳니
갑작스러운 서현의 비명소리! 그녀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백도 삼거리에서 깨어난 한지훈은 자신이 혼자 남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때, 눈앞의 집에서 안서현의 비명소리가 울려퍼지자 지훈은 그 집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집 안의 불을 켜자 보이는 것은 장웅의 시체. 날카로운 송곳에 찔려 사망한 상태였다. 서현을 찾지 못 한채, 시체에 놀라 집 밖으로 튀어나온 지훈은 멀리서 흰 천에 덮혀있는 사람의 모습을 발견한다. 안서현으로 착각하고 달려가 들춰보았지만, 짐무더기를 사람모양처럼 쌓아둔 것이었다. 그때, 갑자기 누군가 한지훈을 덮치려했지만 때마침 나타난 김대한 형사와 홍진아가 범인을 몰아냈다.
이후 김대한 형사가 장웅의 시체를 조사하기 위해 다시 들어선 집에서 안서현이 지니고 있던 펜던트를 발견한다. 집 밖의 마당으로 나오자, 부상을 입은 채 기절해있는 안서현을 발견한다. 일행은 재빨리 안서현을 보건소로 옮기고 응급처치를 한다. 뒤늦게 들어온 김대한 형사가 들어오면서 보건소로 향하는 문이 막혀버린다. 홍진아는 그런 대한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겼지만, 조용히 넘어간다. 보건소에서 나갈 방법을 찾던 일행은 포춘시커가 마을사람들을 포함한 남원규 교수의 행적을 감시하고 있었음을 발견한다. 갑자기 들려오는 전화벨 소리가 땅에서 나는 것을 들은 일행은 보건소에서 동굴 입구 코드와 바코드를 얻고 동굴로 진입한다.
동굴에서 울리던 전화는 남원규 교수의 핸드폰. 교수의 핸드폰에서 남궁정숙과 진양메디컬과의 통화내역을 본 일행은 의아해했지만, 이내 전원이 나가버려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동굴에서 탈출하기 위해 수색하던 중, 흰점박이풀꽃의 대규모 재배지를 확인하게 된다. 지훈은 이것이 남원규 교수가 보여주려 한것이라고 추측하기도. 계속해서 진행하던 일행은 컴퓨터 실에서 마을사람들의 시신과 이장의 시신을 보게된다.
지훈은 이 많은 사람들이 전부 살해당한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며, 서현이 말한 식인 습성을 부추기는 흰점박이풀꽃의 성분을 믿기 시작한다. 컴퓨터실 옆에 있던 밧줄로 탈출에는 성공했지만, 김대한 형사의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맞는다. 임시로 부목을 댄채로 일행은 해안가에서 죽어가는 어부를 발견한다. 어부를 업고 보건소 문을 열어 치료를 시도했지만 어부는 이미 사망했다. 어부가 쥐고 있던 피 묻은 흰 천이 재욱이 입고 있던 옷과 같은걸 안 일행은 재욱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상황이 점점 위험하게 돌아각 있다고 느낀 일행은 등대를 켜 재욱 일행을 불러모은 후 탈출하기 위해 등대로 향한다.
2.5 4장. 돌이킬 수 없는
재욱을 만나기 위해 등대로 향하던 중, 또 다시 울려퍼지는 날카로운 비명!
마을에 들어서자 보이는 것은 눈,코,입에서 피를 쏟고 죽어있는 강민혁 형사의 시체였다. 시체 주변에는 강재욱이 항상 지니고 있던 행운의 동전이 떨어져있어 김대한 형사는 재욱을 거의 범인으로 확정하고 찾아나서려 한다. 홍진아는 김대한 형사와 함께 강재욱을 찾아 나서고, 한지훈과 안서현은 등대 불을 켜기 위해 등대로 향한다. 하지만 등대의 전구는 이미 누군가 깨뜨린 뒤였다. 보건소 앞의 공사현장 조명을 떠올린 지훈은 약해진 안서현을 등대에 둔 채로 보건소로 향한다. 크레인을 이용해 조명을 얻었지만, 다시 어지럼증이 도지자 컨테이너로 몸을 숨긴 지훈은 기절한다.
눈을 떠 보니, 컨테이너 안에는 김대한 형사의 시체가 눈, 코,입에서 피를 쏟은 채로 있었다. 최초 기절했을 때도 장웅이 사망한 것과, 이번에도 자신이 기절한 뒤 김대한 형사가 사망한 것, 흰점박이풀꽃이 식인 습성을 부추긴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던 지훈은 자신도 흰 꽃의 성분에 노출되어 사람을 죽이기 시작한 것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는다. 조명을 가지고 등대에서 불을 켰지만, 나갈 수단이 없던 한지훈은 교신기를 통해 외부와 교신을 시도한다. 교신에 성공해 구조요청을 보냈지만 암호를 요구하는 상대방의 말에 대답하지 못하자, 일방적으로 교신이 끊어진다.
모든 희망이 없어진 그 때, 밀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며 어부의 시체가 실려있던 배가 바다에 뜨기 시작했다. 지훈은 그 배를 움직여 섬을 탈출하려고 한다. 배의 이동을 준비하는 동안 안서현은 기절해 쓰러졌고, 지훈은 안서현을 업은 채로 배의 출항 준비를 마친다. 꺼져버린 등대불을 다시 켜기 위해 등대로 향한 한지훈은 그곳에서 강재욱, 민해선를 만났고 송곳에 찔려 죽은 홍진아의 시체를 발견한다. 재욱이 흰 꽃의 환각성분에 노출되어 홍진아를 살해했다고 생각하는 지훈은 총으로 재욱을 위협한 뒤, 안서현을 배에 띄워 탈출시키는 데 성공한다. 안서현을 탈출시킨 한지훈은 힘이 빠져 기절해버리고 만다.
2.6 5장. 짙은 악의
서현일 걱정하는 지훈의 말을 들었을 때만해도,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
이 에피소드부터는 강재욱의 시점으로 진행한다. 섬에 도착한 이후부터 불이 나서 김대한 형사가 사람들을 모아놓고 추궁하는 시점까지는 지훈과 동일.
섬에 도착하여 교수가 백도를 방문한 스크랩 기사를 본 후 진아의 푸닥거리를 듣다가 빡쳐서 혼자 교수의 행방을 조사하던 진욱은 섬을 돌아다니며 교수가 남긴듯한 우산과 보건소의 위치를 특별히 강조한 듯한 지도, 그리고 바다에 떠다니는 손모양 혈흔이 묻어있는 국기까지 찾아내어 김대한 형사에게 교수를 찾는데 협조를 구하지만 오히려 대한에게 스크랩 기사를 뺏기고 내보내지게 된다. 그러다 마을회관에 불이 난 것을 목격하는데 연기의 색이 이상한 것을 눈치챈다.
이후 지훈이 설치한 소화전 호스를 보고 해안에 놓여있던 스패너를 이용하여 이장 집 배수관을 고쳐[2] 불을 진화한 후 김대한 형사 및 낚시꾼 아저씨들을 추궁하던 재욱은 섬을 자세히 조사하기 위해 민혁과 서동과 동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동 중 임시로 만든 다리[3]가 무너지며 서동과 헤어지게 되고, 교수가 남긴 지도를 상기한 재욱은 보건소부터 찾아보게 된다. 보건소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의 콧노래(허밍)가 들리는데...휴즈를 연결하고 보안카드를 써서 문을 연 둘은 보건소 안의 침대에 숨어있는 한 여성을 보게 된다.
2.7 6장. 귀신의 시간
난데없이 침대 밑에 웅크린 여자라니. 이 섬의 상황은 예상을 초월한다.
침대 아래에 숨어있던 눈이 붉은색인 여자에게 초코바를 주고 민혁의 신분을 밝혀 신뢰를 얻은 재욱은 환자복을 입고 있는 여자의 이름이 해선이며, 보건소장 남궁정숙과 만나기로 했으나 나쁜 사람들 때문에 숨어있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남궁정숙을 찾으러 폐교에 간 그들은 어마어마하게 못질이 되어있는 문짝 너머로 사람의 소리가 들리는 것을 듣게되고, 문을 열고 들어간 그곳에는 남궁정숙이 포박이 된 채 쓰러져 있었다. 그녀에게서 해선과의 관계, 포춘시커 등의 정보를 물어보는 와중, 갑작스러운 해선의 비명에 돌아보니 누군가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광경을 보게된다.
그 정체는 낚시꾼 서동이었으며, 그는 남궁정숙에게 무언가를 달라고 협박하며 송곳으로 해선을 위협한다. 위기의 순간 재욱은 불을 끄는 기지를 발휘하여[4] 민혁이 서동을 습격하게 하는데 성공하지만, 갑작스럽게 바닥이 꺼지는 바람에 민혁이 그 안으로 빠져버리고 그 틈을 타서 남궁정숙과 해선은 달아나고 서동은 그 뒤를 쫒는다. 민혁을 구멍에서 꺼낸 재욱은 그들을 쫒아가고, 한 민가에서 장웅의 시신과 더불어 서동이 발코니에서 누군가와 연락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장웅 역시 평범한 낚시꾼이 아닌 진양메디컬의 스파이었으며, 그 정체를 알게 된 서동이 장웅을 송곳으로 살해한 것. 바로 서동을 잡으러 발코니로 나가지만 그는 이미 자취를 감춘 후였다. 하지만 그곳에 비밀통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한 재욱은 그를 쫒아 들어가게 된다.
그곳은 바로 버려진 포춘시커의 연구실이었으며, 한번 입구로 들어오면 그 곳을 통하여 나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5] 서동을 찾아다니던 중 갑작스럽게 민혁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진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힘을 너무 많이 소진하여 바이러스가 몸을 더욱 빨리 잠식하게 된 것. 하지만 민혁은 무리하여 재욱과 동행하게 되고 마침내 정숙과 해선을 찾아내지만 남궁정숙은 이미 서동에게 찔려 죽어가는 중이었다. 정숙은 해선에게 보건소 비밀장소를 여는 리모컨을 건네준 뒤 숨을 거둔다.
소장실에 있는 비밀통로를 이용하여 이장의 집 지하실로 나온 셋은 막고있는 바위를 폭약으로 제거하고 밖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바깥에서 마을회관 방향으로 가는 돌더미도 제거한 뒤 민혁이 먼저 동태를 살피러 간다. 하지만 그에게서는 아무 연락도 없었고 재욱과 해선이 그곳으로 갔을 때는 민혁은 이미 바이러스 때문에 출혈이 심각해져 쓰러져 죽기 직전이었다. 민혁이 사망한 후 갑자기 인파가 모여드는 소리에 급히 몸을 피하던 재욱은 행운의 동전을 떨어뜨리게 되고 이 동전때문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재욱을 민혁과 장웅을 죽인 범인으로 오해하게 된다. 그 순간 재욱은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져버린다.
2.8 7장. 엇나간 재회
다가오는 죽음. 남궁정숙이 남긴 리모콘을 어디에 사용해야 하는걸까?
바이러스로 인해 쓰러진 재욱은 해선 덕분에 정신을 차리고 리모콘의 쓰임새를 알아내기 위해 보건소로 간다. 그곳에서 리모콘으로 비밀 수납장을 발견했으나 지연제인 AL-21만 남아있었고 치료제는 영문 모를 3개의 단어만 남긴 채 사라져 있었다. 보건소 밖으로 나가는 도중 자신들을 항해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를 들은 둘은 급한대로 보건소 마당에 있는 비밀 지하동굴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해선의 아버지인 이장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의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동굴 안에 연결되어있던 하수구를 통하여 민가로 나왔으나 눈앞에서 펼쳐진 남궁정숙의 죽음, 이장이 자신을 팔아먹었다는 사실도 모자라 그의 죽음까지 목격하는 바람에 정신이 피폐해져있던 해선에게 재욱은 목욕을 권하는 한편 해선을 꼭 이 섬에서 구해주겠다는 결심을 다지게 된다. 밖에 나왔을때 등대에 불이 켜진 것을 확인하여 찾아가나 아무도 없었고, 보건소 옆 공사장 사무실에서 강민혁과 똑같이 피를 흘린채 숨져있는 김대한 형사를 발견하고 그가 가진 편지를 통하여 남궁정숙과 김대한이 서로 아는 사이이며, 그녀를 도와주기 위해 김대한이 직접 찾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불에 그슬려 확인할 길이 없었던 비디오테이프를 민가에서 찾아낸 빈 비디오테이프와 조합하여 확인한 결과 그것은 그들이 그토록 찾던 교수가 녹화한 내용이었으며, 그 안에는 교수가 비디오를 보는 사람에게 치료제를 찾아낼 것과 본인 역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하지만 그 이후 재욱은 다시 한번 쓰러져버리고, 정신을 차린 후 본인도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자각한다.
밖으로 나온 재욱과 해선은 다시 등대에 불이 켜진 것을 확인하고 찾아갔으나, 그곳에서 본 것은 서동에 의해 흉기에 찔려 죽어가는 진아였다. 진아가 죽자마자 서현을 업은 지훈이 등대에서 둘을 발견하고, 그는 하얀꽃의 살인 본능이 재욱을 이끌었다며 민혁이 죽은 현장에서 주운 행운의 동전까지 보여주며 극도로 그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배를 띄워 서현을 보내기 위해 급히 서현을 업은 채 선착장으로 간다. 하지만 이미 바이러스 보균자였던 둘이 도시에 갔을때 일어나는 참사를 예상한 재욱은 그를 말리러 해선과 함께 선착장으로 쫒아가는데, 그곳에는 이미 서현을 보내고 쓰러져있는 재욱이 있었다.
그 옆에 떨어져있는 총을 줍는 순간, 서동이 그들을 추적하여 재욱을 죽이기 위해 송곳을 휘두르고 이를 해선이 몸으로 막아주고 쓰러진다. 서동은 치료제를 같이 찾자며 재욱을 회유하나, 이미 서동의 인간성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었던 재욱은 들고 있던 총으로 서동을 쏴버리며 자기 대신 흉기에 찔린 해선을 구해주기 위해 치료제를 찾게 된다.
2.9 8장. 마지막을 위한 펜던트
희망은 치료제를 찾는 것 뿐이다. 단서는 서현이가 남긴 작은 펜던트 뿐!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만일 멍때리고 가만히 있으면 재욱이 몸에 이상이 있다는 멘트를 하며, 여러 번 반복될 경우 배드엔딩을 본다.
김서동이 송곳으로 강재욱을 찌르려던 순간, 사이로 민해선이 끼어들어 대신 송곳을 맞는다. 서동은 재욱에게 함께 치료제를 찾을 것을 권유하나, 서동을 믿을 수 없었던 재욱은 서동에게 총을 쏴 버린다. 서동은 얼굴쪽에 총을 맞은 채로 달아나버린다. 강재욱은 김서동이 말한 치료제란 것을 찾기 위해 한지훈이 손에 쥐고 있던 안서현의 팬던트를 들고 연구소 쪽으로 간다. 연구소의 로비의 포춘시커마크의 한 가운데가 연구소의 모든 시스템을 초기화시키는 부분이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안서현의 팬던트가 필요했다. 팬던트로 연구소의 모든 시스템을 초기화하고 자료실에서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CD를 구하고 컴퓨터실에서 CD를 통해 백도에 있는 모든 건물에 무언가를 작동시키는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첫째로 마을회관쪽의 기기를 작동시켜 끊어진 회로를 연결시키고 두번째로 활성화된 폐교쪽의 기기를 작동시키나 폐고에는 기기를 작동시킬 만한 곳이 없었지만 폐교지하의 동굴에서 초분으로 통하는 비밀문을 발견하고 가운데 초분[6]에서 치료제로 주정되는 주사약을 발견한다. 그러던중 초분이 난데없이 무너지면서 커다란 금고문이 달린 방으로 떨어진다. 그곳의 문에도 안서현의 팬던트를 삽입하는데 한지훈과 안서현의 사진이 빠지면서 알수 없는 4개의 조각을 얻고 조각 뒤에는 포춘시커의 마크가 달린 의사가운을 착용한 남성의 사진[7]을 발견한다. 그리고 팬던트에서 얻은 조각으로 금고문에 착용[8]하여 문을 열수 있었다. 의문의 방은 연구소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연구소를 빠져나와 치료제를 자신에게 주사한 후 선착장으로 달려가 한지훈에게도 주사한다.[9] 그러던 중 김서동을 다시 만나고 다시 한번 총을 쏘지만 공포탄이 발사되며 김서동에게 붙잡히고 만다. 송곳이 들린 팔을 어떻게든 잡았지만 힘이 너무세서 제압하지 못한다. 그때 치료제를 맞은 한지훈이 깨어나면서 강재욱과 함께 김서동을 제압하고 쓰러트린다. 그런데 갑자기 포춘시커의 청소부 무리들이 백도에 다다랐고 다 함께 도망치려했지만 한지훈은 다시 쓰러지고 만다. 이대로 들키는 건가하는 심정으로 청소복을 입은 이를 보았지만 그에게서 익숙한 목소리를 들었고 청소복의 모자를 벗자 안서현임을 알게된다[10]. 안서현은 포춘시커에게서 끝까지 도망쳐보라며 말을 남기고 동굴에 재욱과 해선을 숨겨주고 지훈은 실험체라는 명목하에 포춘시커쪽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2.10 9장. 술래잡기
잊어서는 안되지만, 잊어버린 이야기.잊어버렸지만,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
시즌 1 이전, 민해선이 아직 어렸을때의 일에 대해 다루고 있다. 백도의 포춘시커 비밀 연구소에서 실험체로 지내던 민해선과 장민정은 활동이 금지된 밤에 몰래 나와 술래잡기를 하며 논다. 그러던 중, 얼굴에 화상을 입은 연구원이 이상하리만큼 적대감을 드러내며 둘을 제압하러 왔지만, 남궁정숙 소장의 제지에 둘은 안전해진다. 하지만 이런 남궁정숙의 행동에도, 민정은 포춘시커와 남궁정숙을 적으로 인식하며 적대하고, 해선에게도 이를 기억할 것을 강조한다.
그날 밤, 처음 시설에 와 목에 바코드를 새기는 꿈을 꾼 해선은 우는 소리를 듣고 온 민정에게 안겨 위로를 받고, 더욱 서로를 의지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5월 5일 민정의 생일이 되자, 둘은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소장의 비밀통로를 이용해 섬 밖으로 몰래 빠져나오려 시도하지만 남궁정숙에게 들킨다. 하지만 남궁정숙은 이를 눈 감아주고 같이 사진을 찍는다.
연구소로 돌아왔을때는 연구소에는 안명선 이사가 들어와있었다. 안명선 이사는 해선과 민정을 데리고 멋대로 외출한 남궁정숙에게 책임을 물으며, 두 아이의 보안 카드를 뺏고 방에 감금한다. 화상 흉터 연구원의 감시 아래 방에 갇혀있던 민정은 안명선 이사가 이 모든 일의 원흉이라며, 그가 하는 말을 엿들어야한다고 주장한다. 해선과 민정은 화상 흉터 연구원을 피해 몰래 빠져나오지만 이내 민정이 붙잡힌다. 해선은 남궁정숙의 기록파일을 연구원에게 건네주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르모트 쥐로 연구원을 위협해 쫓아낸다. 이후 둘은 환풍구를 통해 대화를 엿듣고, 실험체 중 한명을 제거하라는 안명선 이사의 말을 듣게된다.
2.11 10장. 하얀꽃과 허밍
그날 이후 내게 남은 것은 하얀꽃과 알 수 없는 허밍뿐이었다.
환풍구를 통해 남궁정숙과 안명선의 대화를 엿들은 해선과 민정은 크게 충격을 받고, 그대로 탈출을 결심한다. 남궁정숙과 안명선이 나간 후 둘은 소장의 방에서 여분의 보안 카드를 찾아내서 동굴의 지도를 찾던 중 언제나 엄격한 보안으로 잠겨있던 바이러스의 프로토 타입이 있는 실험실의 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들어가본다. 바이러스 앰플이 있는 금고가 이상하게도 열려 있었고, 해선이 이를 구경하던 중 연구원이 해선과 민정을 찾는 척 하며 실험실로 들어가려고 하지만 안명선이 당연히 잠겨있을 실험실에 해선과 민정이 들어갈 리 없지 않겠느냐며 꾸짖자 기회를 놓쳤다고 중얼거리며 다른 곳으로 향한다. 이 소리를 숨죽여 듣고 있던 민정은 연구원이 바이러스를 노리고 있다며 일단 바이러스를 챙기고, 둘은 소장의 방을 통해 동굴로 향한다.
해선과 민정은 동굴의 CCTV실에 있던 연구원을 따돌리고 동굴 끝에 있는 배로 향하는데, 연구원을 따돌리던 도중 발목을 다친 민정을 보고 해선은 잠시 쉬어갈 것을 권한다. 민정은 동굴에 흐르는 차가운 물에 발목을 담가 냉찜질을 하며 해선에게 오면서 봤던 하얀 꽃으로 화관을 만들어달라고 하고, 해선은 이런 상황에 그런게 중요하냐며 툴툴대지만 곧 화관을 만들러 향한다. 하지만 돌아와보니 민정은 사라져 있었고, 오던 중간에 있는 구멍에 민정이 내려가 흔적이 남아있었고, 그 옆에는 반 쯤 비어있는 바이러스 앰플이 있었다. 앰플을 챙기고 민정을 찾아 내려간 해선은 CCTV실에서 민정이 이미 배 옆에 있음을 확인하고 다리도 아픈데 벌써 도착해있는 것에 의문을 품으며 민정을 쫓아간다.
민정을 만난 해선은 바이러스 앰플을 챙겼냐며 자신에게 달라고 말한다. 앰플을 민정에게 넘기자 안명선과 연구원이 등장한다. 민정은 냉정한 표정으로 역시 자신은 죽기 무섭고, 살아남아서 꼭 복수를 해야 한다며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배신당했음을 알아챈 해선은 민정을 비난하며 위기에 빠지지만, 해선도 이대로 허무하게 끝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안명선에게 배신자를 알고 있다며 떡밥을 던진다.
해선이 하는 말에 관심을 가진 안명선에게 해선은 탈출 과정에서 발견했던 낡은 연구복과 연구원증, 뼈만 남은 하얀 유골과 그 옆에 있는 부식성이 강한 화학 약품의 병을 증거로 제시하며 연구원이 원래의 연구원을 죽이고 자신이 연구원 행세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11] 결정적 증거로 민정이 연구원을 따돌리는 과정에서 우연히 빼앗은 마스크에 통신 장치가 달려있는 것과 엄격한 보안으로 지켜지고 있는 바이러스의 앰플을 해선과 민정의 힘만으로는 빼돌릴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점을 제시하자 연구원은 안명선에게 달려들어 몸싸움을 시작하고 민정은 해선에게 이 틈에 배를 타고 탈출하자고 하지만 안명선은 순식간에 마비주사로 연구원을 제압해버리고 만다.
안명선이 민정과 해선에게도 마비주사를 쓰려고 하는 순간 바이러스 유출 경보가 울리고, 민정의 얼굴색이 점점 안좋아진다. 민정은 자신의 몸에 바이러스를 주사해버린 것. 민정은 바이러스의 항체 보유자였기 때문에 바로 전염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많은 양을 한번에 주사하면 자신도 전염을 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이는 유효했다. 안명선은 바이러스로 인해 쓰러지고, 민정은 해선에게 화관을 받고 해선이 불러주는 콧노래[12][13]를 들으며 조용히 눈을 감는다. 애초에 민정은 탈출할 생각이 없고 어떤 형태로든 복수를 하려했던 것. 게다가 민정이 죽음으로 인해서 포츈시커는 해선을 마음대로 다치게 하지 못하게 되었다. 하지만 해선은 이 사건으로 인해 충격을 받게되고, 결국 포춘시커에서 기억을 지우는 약물을 사용하여 그날의 일을 모두 지워버린다.
2.12 미스터리 4컷 극장 - 검은섬
하얀섬의 제작진이 그리는 팬서비스용 4컷 웹툰이다. 금요일에 부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주로 망가지는건 지훈
2.13 11장. 길고 긴 밤
정전으로 어둠에 휩싸인 병원, 그 어둠 속에 내 목숨을 노리는 누군가가 있다!
10장 이후 안명선은 죽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태고, 이를 병문하러 병원에온 안서현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안서현의 독백으로 보아 민정이 죽은 백도의 사건이 일어난지 세 달이 지난 시점이다.[14]
안서현은 포츈시커 병원에 입원중인 아버지 안명선의 병문안을 오고 난뒤, 아버지의 계획을 궁금해 하며 돌아가려고 하는데 병실 앞에서 금발의 외국인 의사 켈리 앤더슨을 만난다.[15] 켈리 앤더슨은 볼티모어 대학 의대를 졸업하고 포츈시커에 입사했다고 하며 안서현이 이미 회사내에서 유명하며 유능한 열두살의 인재라며 서로 대화를 이어가고 안서현이 들고 있던 멜로디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여달라고 한다. 대화중간에 병원 내 전기가 문제가 있는지 전등이 잠깐 깜빡거리고 대화를 끝마친뒤 안서현이 다시 돌아가려는 순간 병원의 전기가 아예 나가버려 정전이 된다. 예고없이 정전이 된것에 수상한 낌새를 느낀 안서현은 다급하게 안명선의 병실을 확인하러 간다.
병실안 전기도 모두 나갔지만 병실전용 보조전원을 가동하여 병실 내 전기가 다시 돌아간다. 심상치 않은 정전이 거슬린 안서현과 켈리는 통제실에 연락을 하지만 아무도 받지 않는다. 무슨 상황이 있어도 통제실 안에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켈리의 말에 의도적으로 통제실이 비어있다는 걸 눈치채고 왜 켈리만이 병원에 있는지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그 순간 병실 내 심전도 그래프가 이상하게 반응을 하고 심장박동에 문제가 있다는걸 알고 심장제세동기를 가동하려 하지만 켈리는 병실 보조전원만으로는 어려움이 있다며 병실 밖 복도에 휴대용 제세동기를 사용하자며 안서현에게 가져오라고 시킨다. 제세동기를 가동시켜 안명선의 심박수가 원 상태로 돌아오자, 켈리는 통제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다.[16]
그런데 이 때, 복도에서 총성이 들리고, 이에 켈리와 안서현이 복도 밖으로 나가자 병원 청소부인 서동이 다리에 부상을 입은 것을 발견한다. 서동을 치료 한 후 서동을 쏜 범인의 인상착의를 묻는 도중, 서현은 정체모를 괴한이 노리는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안명선)일거라 짐작한다.유능한 열두살의 인재답다 켈리가 보조 전원 또한 1시간밖에 작동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자, 안서현은 자신의 펜던트를 이용해 아버지가 있는 병실 문을 잠근 뒤, 주전원을 켜기 위해 서동과 켈리와 함께 통제실로 향한다. 그러나 통제실 가는 길목의 자동문마저 작동이 안되자, 자동문을 작동시킬 비상용 배터리를 가져오기 위해 리셉션 데스크 우측의 셔터문쪽 환풍구를 통해 서동이 서현만을 사무실로 보낸다. 환풍구 안에서 서현은 발자국 소리를 듣게되고 켈리와 서동이 아닌 제 3의 인물이 있다는걸 알아차린다. 나가는 쪽의 환풍구 문 소리때문에 들킬 뻔한 것을 잘 모면한 서현은 사무실에서 배터리를 찾게되나, 자신을 따라 사무실로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를 듣게되자 서현은 급한대로 전선으로 문을 묶어 시간을 번 후 환풍구로 다시 달아나서 의문의 인물을 따돌린 후 배터리를 갖고 무사히 일행과 다시 합류한다.[17][18]
하지만 켈리는 서동이 잠시 화장실 간 사이 사라졌고, 서현과 서동은 자동문으로 돌아가던 길에 검은 바이크 헬멧을 쓴 괴한과 마주치게 된다. 서동의 공격으로 검은 괴한이 켈리와 똑같은 금발 벽안이라는 것을 확인한 둘은 켈리를 의심하고, 서동에게 총을 받고나서 주전원을 키려 통제실로 가던 서현은 안에 들어가려면 비밀번호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목소리가 나오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이용하여 괴한이 문을 열게한 뒤 따라 들어간다.[19] 하지만 총을 사용하여 괴한을 제압하려던 서현은 오히러 위에서 습격한 괴한에게 제압당하고, 정체절명의 순간 괴한인 줄로만 알고 있었던 켈리가 나타나서 둘의 사이를 가로막고, 그 틈을 타 서동이 괴한을 기습하나 실패한다. 무기를 놓친 서동을 괴한이 주시하느라 서현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틈을 타서 서현은 서동에게 그가 떨어뜨린 무기를 주고 괴한에게 제세동기를 써서 의도치 않게 괴한을 끔살시킨다.[20]
전원을 다시 작동시키고 나서 아버지 안명선의 안위를 살피러 갔으나 그는 무슨 이유인지 사라져있었다...
2.14 12장. 내 적의 적
사라지지 않는 위협과 의혹. 누구를 믿고 누구를 쓰려트려야하는가?
사라진 안명선을 찾아보기 위해 서현과 켈리는 다리를 다친 서동을 놔두고 CCTV를 확인하기 위해 통제실로 가지만, 엘리베이터 앞에서 누군가가 설치한 폭발물에 의해 서현은 정신을 잃게 된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꿈을 꾼 서현은 정신을 차리고 켈리를 찾지만 그녀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상태. 통제실에 가보지만 검은 옷의 괴한이 쓰러져 있던 자리는 총알이 없는 빈 권총, 단검, 그리고 찢어진 옷자락이 쑤셔넣어진 헬멧만 남아있을 뿐 그녀의 시신이 사라져버린 상태였으며 통제실 제어기 전선마저 엉망진창으로 끊어져 있었다.
전선을 복구시키고 CCTV를 확인해보지만 안명선이 있던 환자실은 누군가가 고의로 조작해놓은듯 일부가 잘려나가 있었으며 다른 장소에서도 특별한 점을 찾지 못한 서현은 모든 병실의 출입통제를 해제한 뒤 안명선의 병실로 돌아오게 되는데, 환풍구를 지나는 과정에서 권총 탄창과 전차가 그려진 타로카드를 발견한다. 권총 탄창은 빈 권총에 딱 맞았으며, 서현은 누군가가 이를 예언하여 환풍구에 두었다고 생각한다.
안명선의 병실에 도착한 서현은 그 곳에서 벽에 붙어있는 수상한 장치와 이상한 소리가 나는 탐지기를 발견하고 탐지기를 이용해 소파 아래에서 토큰을 발견하게 된다. 수상한 장치는 4개의 토큰을 장착하는 구조였으며 열어놓은 병실 및 병원 내 다른 장소를 돌아다니며 탐지기를 사용해 남은 3개의 토큰을 모두 찾아낸 후 안명선의 병실에서 이를 장치에 모두 장착하여 비밀 장소, 즉 지하 연구실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찾아낸다.
조사를 하던 도중 놀랍게도 먼저 온 서동과 켈리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말싸움을 하는 광경을 목격한 서현은 그들을 의심하며 추궁하고, 둘 다 믿지 못하겠다고 판단한 서현은 엘리베이터 문에 총을 쏘아 위협하여 둘을 앞세워 연구실 조사를 계속한다.[21] 수색 도중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서동에게 켈리가 진통제를 주지만, 보안 카드를 획득한 후 지상으로 올라와 안명선의 병실을 나가는 도중 서동이 갑자기 쓰러지고 만다. 켈리가 준 약은 엄청나게 독성이 강한 진통제였기 때문. 약품실에 보안 카드를 사용한 서현은 자기가 가진 것과 흡사하게 생긴 팬던트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이용해 지하 연구실의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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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그 곳에서는 투병 중인줄 알았던 안명선이 멀쩡히 앉아 서현과 켈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켈리는 바로 안명선이 가진 자료를 가져가려는 쉐이드라는 조직의 암살자였던 것이 밝혀진다. 게다가 검은 옷의 괴한은 그녀의 쌍둥이 동생이었는데, 그녀가 서현의 전기충격기 공격에 감전되어 죽었음에도 슬퍼하기는커녕 오히려 괜히 나대서 자신의 정체가 들통나게할 뻔한 짐짝 취급하는 냉혈한의 모습을 보여주며[22] 서현을 인질로 잡고 안명선에게 자료를 넘기라고 협박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안명선이 내부의 첩자를 솎아내기 위한 계획이었고 그는 이미 신종 치료제에 의해 완쾌되어있던 상태였으며, 자료 따위는 전혀 없었음에도 미끼를 물게하기 위해서 자신이 다 죽어가는 척을 하며 자료에 대해 슬쩍 흘린 것이었다. 또한 서현조차도 이를 위한 미끼였던 것이다. 모든 것을 밝힌 명선은 서현이 켈리에게 인질로 잡혀있음에도 불구하고 켈리를 쏴버린다.[23][24]
이후 정신을 차린 서현에게 명선은 검은 상자를 모자장수에게 건네주고 오라는 심부름을 시키고 서현은 그 모자장수가 바로 환풍구에 권충 탄창과 타로 카드를 놓고 갔던 인물인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녀에게 타로카드 점을 보게 되는데 켈리의 쌍둥이를 죽였던 과거, 그리고 안명선과 다른 무언가가 팽팽하게 저울의 수평을 맞추고 있는 중이라는 현재를 듣게 되고, 미래도 점치고 싶다고 얘기하는 서현에게 모자장수는 미래는 여기서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고 얘기하며 12장이 끝난다.
2.15 13장. 반격
백도로 다시 돌아온 서현. 그리고 그녀의 뒤를 쫓는 두 명의 그림자.
12장에서 서현의 과거 스토리가 끝나고 난 이후 다시 8장 이후의 시간대로 돌아온다.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 시즌 1의 최종장.
시작하면 복면을 쓰고 무장을 한 남자 해머와 헬멧을 쓰고 나오는 여자 애쉬가 백도에 도착한 장면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백도 항구에서 서있는 서현을 노리는 것으로 보아 살인청부업자로 추정이 된다. 서현을 저격하려는 순간 저격하고 있는 쪽을 눈치채면서 사살에는 실패한다. 그리고 흘린 핏자국을 추적하며 장웅이 살해된 곳을 거친 후 그 집의 뒤뜰로 통해 갈수 있던 연구실로 향한다. 연구실로 가기 위해서 잠깐 공사장 컨테이너를 거쳐야 하는데 공사장 현장사무소는 내부가 불탔는지 검은 재만이 남아있고 이 광경을 보고 애쉬는 고통을 호소한다. 그 뒤 대화를 보면 아마 불길속에서 살아남은 과거가 있고 그에 대한 복수심과 트라우마가 있는것으로 추정. 또한 연구실에 들어가기 전 백도 선착장을 거쳐야 하는데 배가 눈에 띄는곳에 정박되어있고 매듭이 해머가 풀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지어져있는 것으로 보아 서현의 적은 아닌 남자가 섬에 있는것으로 애쉬와 해머는 추정한다.
연구실에서 계속 진행하다보면 유리창 너머로 서현을 발견하며 서현은 해머와 애쉬를 보고 셰이드를 운운하며 휘발성 가스를 살포한 후 사라진다. 간신히 가스에서 탈출 후 탈출하려는 서현을 시스템 조작으로 고립을 시켜 서현을 잡는데 성공한다. 타겟이 서현이었으므로 바로 죽이자고 해머가 말하지만 복수심에 가득한 애쉬는 자신과 같은 고통으로 죽을수 있도록 아까전에 갔던 공사장 현장사무소에서 불태워 죽이자고 한다. 해머가 만류하지만 애쉬는 고집을 피우고 결국 공사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공사장을 향하면서 팬던트를 발견하고 뺏으며 그 안에 있던 서현과 지훈의 사진을 발견하는데 이때 애쉬는 지훈의 얼굴을 보고 낯익음을 느끼며 갑자기 또 두통을 호소하는 순간 총성이 울리며 해머가 쓰러진다. 그리고 바로 총구가 애쉬에게 향하며 총성이 울리는데 순간 거쳐간 얼굴은 바로 재욱이었다. 총을 맞고 선착장으로 도망을 간 애쉬는 정신을 잃으며 바다속으로 빠진다.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떠 보니 해류에 떠밀려 전장에서 볼수 있었던 동굴내 선착장에 위치한다. 동굴에서 이장 집의 지하로 연결된 곳으로 나와 탈출에 성공한 애쉬는 해머의 시체가 있는 곳으로 가 폭파기 뇌관과 열쇠를 챙기다가 선착장에서 재욱과 서현의 대화를 듣는다. 재욱은 빨리 섬에서 나가자고 하지만 서현은 아까 뺏긴 펜던트를 꼭 찾아야 한다고 하고 서현의 권유에 따라 재욱은 연구소로 향하고 서현은 재욱에게 열쇠를 받아 등대로 향한다. 들키지 않기 위해 다시 공사장으로 간 애쉬는 공사장 내부 보건소 안에서 지하동굴로 향할수 있는 종이쪽지와 바닥아래 숨겨져있는 가솔린이 가득찬 배관구를 발견한다. 이것으로 시선을 끌수 있다는것을 인지한 채 지하동굴로 향한다. 지하동굴을 거쳐 지하 연구실을 거친후 다시 이장 집 지하로 가서 아까 뇌관을 꽂은 가솔린 통을 폭발 시켜 등대에서 저격중인 서현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린다. 그리고 재빠르게 등대로 잠입하여 서현을 제압한다.
그런데 서현을 제압하자 마자 다시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불현듯 쓰러진 서현을 보면서 다른 사람의 환영을 보게 된다.
그순간 재욱이 총구를 겨누며 다시 나타난다. 총을 맞고도 살아있는 애쉬를 보며 이해를 못하자 애쉬는 그런 이유따윈 포츈시커에게 물어보라며 비아냥댄다. 그 말을 듣고 재욱은 애쉬가 실험체임을 깨달으며 자신 또한 포츈시커와 싸우고 있다는 것을 말하며 애쉬더러 순순히 따라올 것을 권유하고 서현에게 뺏은 총을 내려 놓으라 한다. 애쉬는 총을 버리는 척 하며 등대 전등 대신 쓰이던 밝은 조명을 재욱에게 비춰 재욱을 제압하려 하지만...
정신을 잃고 있던 서현에게 뒤통수를 맞게 된다. 그리고 그 틈을 타 재욱은 애쉬를 등대 밖으로 밀어 버린다.
등대 밖으로 떨어지며 애쉬는 그날 이 섬에서 있었던 일들을 다시 기억할수 있게 되며 등대에서 떨어지는 자신들을 응시하는 서현과 재욱까지 기억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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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절대로 잊을 수 없겠지왜냐하면 그날, 난 죽었으니까.
그 후, 알 수 없는 공간에서 애쉬는 또 다시 살아남게 되고 거울 앞에서 거친 숨을 고른다. 그러나 애쉬는 이제 자기가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하는지 확실해짐을 자각한다.그러면서 알수 없는 인물이 애쉬에게 다가가며 포츈시커가 대규모 실험을 그것도 한 나라의 수도를 실험장으로 쓰려는 첩보를 전달한다. 애쉬는 그 첩보를 듣고 임무를 받아들이며 친구를 죽여본적이 있냐고 물으며 자신을 죽게 만들어 갚을 빚이 있는 친구들이라고 말하며 자기가 그것으로 인해 일을 그르치게 된다면 규정대로 따르겠다고 알수 없는 인물에게 말을 한다.
그리고 자신의 코드네임을 바꾸고 싶다고 한다. 그 코드네임은 바로...
진아. 홍진아.
거울에는 얼굴에 크나큰 흉터가 남아있는 진아의 모습이 비춰지며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2.16 에필로그. 프로젝트 : 화이트 테러
시기 : 200X년 8월장소 : 대한민국, 서울
실험대상 : 10,297,004명
예상 감염율 : 74%
치사율 : 99.999%
추정 사망자 : 7,619,706명
지훈 : 이번에야 말로...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할 때다.
후드를 쓰고 있는 지훈이 나타나며 후속작에 대한 복선들을 수없이 남긴채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 시즌1은 막을 내린다.
3 시즌 2: 부서진 납 심장
3.1 서장. 악몽의 시작
끔찍한 악몽속에서 깨어났지만 거기에는 또 다른 악몽이 기다리고 있었을 뿐이다.
현태라는 새로운 인물의 시점으로 게임이 시작된다.현태가 악몽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이후 깨어난 병원에서 여동생인 은화와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에 따르면 부모님은 두 남매와 함께 차를 타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포춘시커가 아픈 은화를 위해 후원을 해주고, 건강이 악화된 은화를 위해 현태가 장기이식을 해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갑자기 은화는 고통을 일으키고, 현태는 병실 밖으로 나가 사람을 찾지만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다. 복도로 나가 한 방에 들어가자 보이는것은 쌓여있는 시체들 뿐이었다.(테러리스트들이 죽인것)
현태는 다가오는 테러리스트들을 피해 숨고 나와서[25] 은화를 찾기위해 은화의 병실로 들어가지만 은화를 잡고있는 테러범과 홍진아와 마주친다. 결국 은화는 생존자들이 있는곳으로 끌려가고, 자신도 기절당하지만 마지막으로 손을 뻗어 유리조각과 머리끈 중 하나를 가져간다. 이때 선택한 물건은 바꿀수없으며, 앞으로 스토리 전개에 아주 큰 영향을 준다. 제작사가 말하길 더 많이 선택한 물건의 스토리로 전개를 할것이며 개개인의 불이익을 없다고 하니 안심하자.[26]
3.2 1장. 조각난 기억들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은화를 지키기 위해. 조각난 기억들 속에서 단서를 찾아야 한다.
병원 로비에 붙잡힌 현태와 은화는 갖고 있던 유리조각[27]을 이용하여 구속해놓은 줄을 끊고 간호원에게 개수작을 부리려는 테러리스트를 의자로 습격하는데 성공하지만 곧 홍진아에게 발각되고, 위기 일발의 순간 은화의 기지로 테러범들이 아무리 찾아도 발견할 수 없던 포츈시커의 비밀을 찾아준다고 약속한 뒤 은화를 인질로 잡힌 상태에서 현태 혼자 찾아다니게 된다. 먼저 수술실을 조사하려하나 4개의 수술실은 각 집도의의 보안카드로만 열 수 있는데다 철통보안이 걸려있는 상태여서 여차하면 시큐리티가 들이닥칠테고, 그렇게 되면 은화의 목숨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은화마저 수술 집도의와 날짜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유일한 단서인 파티와 만화책 대여를 가지고 cctv의 화면으로 수술 일자와 집도의를 추리하는데 성공한 뒤, 홍진아에게 부탁하여 2층의 모든 문을 열 수 있는 키를 받은 후 시체가 쌓인 방 맞은 편에서 사망해있는 집도의의 보안 카드와 지문을 가지고 마지막 cctv로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확인한다. 수술실에 도착한 현태는 기여코 비밀통로를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는 의사와 간호사가 쓰러져 있다.
여기서 서장 에피소드때와 마찬가지로 의사와 간호사 중 한명을 고르는 선택이 주어지며, 스토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3.3 2장. 약과 독약
무엇이 올바른 선택인지 미리 알 수는 없었다. 모든 건 거기서부터 시작되었다.
지하 통로로 가는 계단에서 쓰러져있는 의사와 간호사를 발견한 현태는 먼저 의사에게 말을 걸었으나 그는 피묻은 종이 뭉치만 현태에게 건네주고 곧 숨을 거두었다. 간호사 역시 옆구리에 총을 맞은 상태에서 죽어가고 있었으나, 자신이 빨리 가지 않으면 은화를 해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리를 뜨려는 찰나, 간호사가 갑자기 죽기 싫다고 외치는 바람에 차마 그들을 외면할 수 없어 갈등하고 있던 현태는 간단한 응급조치를 해준 뒤 죽어있는 의사의 키카드를 이용하여 출혈이 심했던 간호사를 수술실에 눕히고 블러드팩을 사용하여 수혈을 해준다. 아무래도 선택한 쪽이 사망하는 전개로 가려고 했던 모양이다. 아마 간호사 선택했던 사람들은 의사 선택한 사람들에게 감사할 것이다.
돌아가는 길에 의자에 맞아 현태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테러리스트에게 전기 충격기로 습격을 당한 뒤 목을 졸려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아까 살려주었던 간호사가 테러리스트를 나이프로 찔러 위기에서 탈출한다. 이름이 유진인[28] 간호사는 총에 맞은 자신의 상처부위를 스스로 수술하기 위해 현태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과다출혈로 오늘내일 할 것 같던 유진은 수술 후 피콜로급 치유력으로 멀쩡해진 뒤 현태에게 감사를 표하며 테러리스트에게 건네주라며 알 수 없는 앰플을 준다. 또한 자신과 비밀 연구소의 존재에 대해서는 감추어달라고 언급하는 그때, 은화의 비명과 함께 총소리가 들리고, 현태는 급히 정문 로비로 간다.
로비에서는 진아를 겨누고 있는 진아의 모습이 보이고, 현태에게 4초 늦었다며(...) 은화를 죽이려 한다. 현태는 유진과의 대화 내용대로 아직 비밀 장소는 찾지 못했지만, 이상한 물건을 찾았다며 유진에게 받은 샘플을 넘겨주어 10분의 시간을 더 벌고, 수술실로 돌아가 유진과 대화하여 어짜피 테러리스트들이 자신과 은화를 살려두지 않을 것과, 차라리 덪을 놓아 그들을 무력화시킬 대책을 강구한다. 연구소의 소독실을 덪으로 삼기로 한 그들은 소독실에서 나오는 소독가스 대신 마취가스를 넣고, 테러리스트들이 그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폭발물을 설치한 후[29] 유진은 그 곳에 남아 전기 충격기로 폭발물을 폭발시키고, 현태는 테러리스트를 유인하기 위해 다시 로비로 향한다.
로비에서 테러리스트들을 소독실로 이끌지만,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진아는 현태 혼자 소독실로 들어가라는 지시를 내리고 일이 꼬였음을 직감한 현태는 할 수 없이 먼저 소독실을 지난다. 하지만 소독실을 지난 뒤 그곳에 남아 폭발물을 폭발시켜야 하는 유진이 사라져버린 것을 깨닫게 되고, 현태가 당황하는 사이 테러리스트들과 은화는 소독실로 들어가게 된다. 소독실의 마취가스가 나오더라도 최소 3초 이상이 되어야 효과를 발휘하고, 그 사이 은화가 살해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전긍긍하던 찰나 뒤편에서 총소리가 들리게 되고, 그 사이 현태는 은화를 빠르게 확보한 뒤 문을 철폐하고 마취가스를 분사시킨다.
뒤편에서 총을 쏜 이는 다름아닌 유진이었고, 현태가 혼자 들어가는 것부터 일이 꼬였다고 판단하여 테러리스트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총을 발포했던 것. 테러리스트들이 모두 쓰러지고 진아는 입을 가리고 있어서 수면가스를 많이 흡입하지 않았지만 역시 무력화 된 상태. 유진은 그녀를 총으로 죽이라고 하고 현태 역시 그녀를 죽이려 하지만, 갑자기 뒤에 있던 은화가 진아를 죽이지 말라며 현태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을 끝으로 2장의 스토리가 끝이 난다.
- ↑ 백도로 떠나는 배를 타기 직전에 처음의 공중전화기로 가서 수화기를 집어들면 모자장수의 수수께끼를 얻을 수있다. 이는 본편 시리즈와의 연관은 없고 답을 맞출 시 3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 ↑ 배수관 수리에 여러번 실패하면 진아와 함께 불길에 휩싸이는 배드엔딩을 보게 된다.
- ↑ 불에 탄 마을회관 문짝
- ↑ 여기서 컷터로 서동에게 휘두르면 배드 엔딩을 보게 된다.
- ↑ 여기서 이상한 점은 연구소 탐색 중 남궁정숙과 해선, 민정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재욱이 눈 색깔만 보고 이 둘이 바이러스 면역체라는 점을 언급한 것이다. 해선을 만난 이후 재욱이 어디서 어떻게 붉은 눈의 사람이 바이러스 면역체였는지 알 수 있었는가에 대한 내용 추가바람.
- ↑ 양쪽의 초분에는 무엇이 있는지는 모른다. 눌러도 반응이 없다.
- ↑ 안서현의 아버지다.
- ↑ 퍼즐의 답은 TELOMERE(텔로미어). 염색체의 양끝인 말단영역으로 세포 수명과 관련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그런데 신경세포는 세포분열 안해서 텔로미어로 신경세포 재생 못할 것 같은데 - ↑ 여기서 만일 치료제를 해선에게 먼저 주사하게 되면 배드엔딩.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충격적인 엔딩이다.
- ↑ 안서현의 생기를 잃은 듯한 초점잃은 눈과 어슴푸레한 적안, 무표정한 모습때문에 다소 공포스럽다.
- ↑ 연구원이 스파이라는 떡밥은 9장과 10장에 걸쳐 여러 군데에 나온다.
- ↑ 이 허밍은 민정이 해선이 힘들 때 위로하며 불러주었던 콧노래이기도 하다.
- ↑ 참고로 이 허밍은 5장에서 재욱과 민혁이 보건소 앞에 도착했을때 해선이 혼자 부르기도 하였다.
- ↑ 이 당시 안서현의 나이는 12살이다. 이 후 진행되는 내용을 생각해보면 나이 대비 행동력이 가히 나홀로집에 케빈 급...
- ↑ 한국말이 서툴러서인지 안서현에게 존댓말과 반말을 번갈아 가며 말을 한다.
- ↑ 이 때 안서현입장에서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개별행동을 선택하든 동행을 선택하든 다음 상황으로 진행된다.
- ↑ 환풍구를 타고 화장실에 내려온 이후부터 일행과 합류할 때까지의 진행이 매우 어렵다. 하나 잘못 선택했다가 바로 게임오버 화면 보는 것은 식은 죽 먹기. 반드시 세이브를 하면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이 옆에 있는 각주는 진행이 어려운 위키러를 위한 루트이니 본인의 힘으로 해결하고 싶어하는 위키러는 절대 보지 말 것.
- ↑ 화장실에서 주변을 살핀다 - 환풍구 문 선택 - 주변을 살핀다 - 발자국 선택 - 숨는다 - 우측으로 진행 - 철제 락커 조사 - 페트병 획득 - 우측 책상 서랍 선택하여 랩 획득 - 컷터칼+페트병 - 랩+페트병 - 간이 청진기를 철제 락커에 사용 - 배터리, 니퍼, 열쇠 획득 - 발소리를 들은 후 다시 락커 조사하여 전선 획득 - 전선을 문에 사용 - 약품실 열쇠를 환풍구에 사용 - 첫번째에 나오는 환풍구 문(2번째칸) 확인 - 약품실 열쇠를 첫번째 환풍구 문에 사용하여 떨어뜨리기 - 두번째에 나오는 환풍구 문(4번째칸) 확인 후 내려감 - 셔터로 가서 셔터 아래에 있는 철사에 니퍼 사용
- ↑ 여기서 시간을 너무 지체하면 게임오버 화면을 보게 된다.
- ↑ 12장에서 죽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 ↑ 여기서 막혔던 플레이어가 많을 것이다. 중앙을 총으로 쏘라는 힌트도 없다. 결국 이에 낚여 누구를 총으로 위협하든 결국 배드엔딩 직결...
- ↑ 켈리의 쌍둥이이기 때문에 생김새가 같으므로 얼굴이 발각되면 자신이 의심을 받기 때문이다.
- ↑ 총소리가 2번 나는데 명선이 서현에게 쏜 것은 아닌듯 하다. 서현이 맞았으면 모자장수에게 찾아가는 씬이 성립될 수 없기 때문.
- ↑ 여담으로 이때 거울에 비친 켈리의 흑화된 모습이 나오는데 심히 무섭다.
- ↑ 이때 관계자와 테러범의 대화를 보면
빨간 놈은 13장의 해머인듯테러리스트들이 원하는것은 포춘시커 병원에 있는 비밀 연구소의 위치라고 한다. - ↑ 어떤 유저가 추측하길 유리조각은 주인공이 복수하는 스토리, 머리끈은 주인공이 여동생을 찾으려하는 스토리.
- ↑ 지난 챕터에서 유리조각을 선택한 사람이 많았다.
- ↑ 현태가 이름표를 보고 알게된다.
- ↑ 소독실 안에서 충격을 주면 문이 폐쇄되어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소독실 바닥에 폭발물을 이용하여 문을 철폐시키려는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