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이터널시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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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시티3에 등장하는 정커길드의 장이자 주요 NPC. 서울자치지구 대형사무실에 위치해 있으며 이터널시티 최초의 퀘스트를 이 사람에게서 받는다.
1 소개
원래는 정커길드의 길드원이었으나 전임 길드장이 갑작스럽게 실종되면서 덜컥 정커길드의 길드장으로 취임했다.
마냥 해맑은 미소와 인물 자체의 발랄한 성격과는 달리 그 속내는 의외로 사려 깊고 리더의 기질을 잘 발휘하는데, 돈과 타인의 욕망만을 움직이는 다른 정커들과는 달리 하은영은 최우선 목표가 길드의 수익보다, 길드원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는 데에서 이 면모가 잘 드러난다. 그래서 게임을 진행하던 도중 자신의 정커들이 정크수집을 하러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주인공에게 정커를 찾아달라며 부탁하는 퀘스트에서는 자신의 부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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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의 권유에 따라 대형 사무실에서 각종 단체를 도와주는 와중에 만나게 된다. 주인공이 정커로서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테스트를 하는데 이 테스트를 통과한 후에 주인공을 전적으로 신용한다.[1]
그 후 여러 임무를 부여하던 도중 자신의 정커들이 모두 좀비가 되고 그들이 가져와야 할 정크가 없어지자 미리 받아놓은 주문을 감당하지 못해, 정커길드 운영에 큰 위기가 닥쳐 서울자치지구 최고의 정커인 드미트리가 찾아와 도와주겠다는 제안에 의심하면서도 손을 빌리게 되고[2], 그와 동업을 하기도 하는데 부상을 입었지만 의뢰품을 찾아야만 돌아가겠다는 드미트리를 모든 비용을 부담하며 도와주기도 한다.
드미트리가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자 그를 걱정하며 주인공에게 안부를 부탁한다. 주인공과 함꼐 드미트리가 돌아오자 그가 무엇을 요구하냐는 말에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 하고 그의 날카로운 의심들 사이사이에 사람의 정을 강조하며 비용을 자신이 감당하는 대신에 앞으로 동업에 협조 할 것을 부탁하게 된다.
그 이후 주인공으로 부터 하비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되고, 주인공이 드미트리와 협업할 일이 생긴걸 듣자 아무래도 주인공이 걱정되는 듯 조심하라는 말을 일러준다. 그리고 자치지구 내 갑작스러운 폭발로 하비가 죽게 되고 하비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는 그녀는 드미트리를 의심하게 된다. 주인공에게 그를 추적해달라고 부탁하며 한 편으로는 위험하면 바로 그만두라는 걱정도 같이 해준다.
드미트리가 수상한 건물을 드나들었다는 것을 주인공을 통해 들은 후 열쇠 전문가에게 부탁해 드미트리의 수상한 창고를 열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전문가는 결국 치명상을 입어 죽게되고 그 이야기를 들을 후 한 동안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하지만 희생을 저버릴 수 없다며 끝까지 그를 추격한 끝에 정황상 증거를 포착하고 드미트리는 도주하게 된다. 그 후 그녀는 자치군에 그의 행동을 신고한다.
드미트리가 그녀의 신고로 자치군으로부터 연행된 후 주인공에게 드미트리에게 부탁받은 결백의 증거를 그녀에게 보여주자 매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또 다시 자책한다.
정신차릴 틈도 없이 연방군의 횡포로 강제로 길드원과 함꼐 르네상스 사거리로 세력 확장 작업에 투입되고 전투경험이 적은 정커를 이끌고 결국 희생자를 내게 된다. 희생자를 보자마자 그녀는 참지 못하고 임무를 강제중단하고 전진기지로 가 이중원과 셰브첸코에게 항의한다. 셰브첸코에게 대판 욕을 먹으며 꺠지게 된 후 이중원과 뜻을 같이 해 길드원들을 이끌고 게릴라 기지로 향한다.
자신이 숨겨놓았던 개인창고로 가 물건을 전부 가져오려 했지만 연방군의 뒤를 밟히게 되고, 위기 상황에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드미트리에게 구해지게 된다. 그 후 게릴라 기지에서 그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신경 써주며 항상 옆에 붙어다닌다.
연방군의 우세에 결국 기지 건물 안으로 도망칠 상황에 오게 되자 드미트리가 자신이 시간을 벌어보겠다는 말에 완강히 반대하고 나섰다. 그가 자신이 뛰어나다며 괜찮다고 하자 급박한 상황에 결국 동료들 손에 이끌려 드미트리를 떠나 기지 안으로 도망친다. 전투 와중에도 계속 드미트리의 생존여부를 찾는 모습을 보였고 셰브첸코가 확성기로 위협하자 드미트리가 괜찮냐고 물었고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해듣고 굉장한 충격과 죄책감에 쌓여 전투불능이 된다.
이후 리버티 프론트의 헬기를 타고 강북 옥상기지로 길드원들을 이끌고 도주에 성공하게 되고 드미트리의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길드원들의 안위가 걱정되 주인공과 자신이 단독으로 식량 및 정커 수집을 위해 옥상기지 밖으로 나갔지만 누군가가 식수들에 죄다 이물질을 타 곤경에 처하던 와중에 어떤 한 건물에서 홍 아이링이란 여성을 만나게 된다.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당황하며 손을 총집에 갖다 대려지만 어숙한 실력 덕에 홍 아이링에게 오히려 한 소리를 듣게 된다.
3 명대사
돈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제가 길드를 설립한 것은 돈을 벌자는게 아니라 조금 더 사람답게 살자는 거였어요.
미안해요. 드미트리...
드미트리... 드미트리는 살아있나요?
저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거에요... 그의 죽음도...
4 기타
- 자기 말로는 향수나 화장품에 관심이 아예 없다고 한다. 정커시절 이전에도 맨얼굴로 다닌모양.
- 드미트리와의 관계가 분명하지가 않다. 30렙 이후 나오는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철저한 개인주의자인 드미트리의 집에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 때 주인공(플레이어)이 "근데 거긴 왜 가신 거죠?"라고 하자 말끝을 흐리는 모습이 나온다.## 이 때문에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가 아니냐는 카더라가 공홈게나 잍갤에서 종종 나온다.
대머리 빡빡이에게 내줄 순 없다는 절규들이 대부분이라는 게 함정
- 연방군과의 전투중에 하은영은 드미트리가 죽기 전, 그와 앞으로의 일을 이야기 했는데 드미트리는 자신도 이제 꿈이 생겼다고 했다. 그것은 하은영과 같이 뜻이맞는 정커들과 중규모 이상의 정커길드를 만들어 그들과 함께 일해 보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상기한 대로 그 꿈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만다.
- 사실 드미트리의 죽음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문이 있다. 열쇠 제작자가 최후에 말했던 '드미트리는 위험한 남자다. 그와 연관된 일이었다면 나서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말도 그렇고, 하비를 가장해서 드미트리에게 접근했다가 살해당한 남자의 정체에 대해서도 드러나지 않았다. 또한 셰브첸코는 드미트리가 죽었다고 했지만 게릴라기지 생존자 중에 그의 죽음을 직접적으로 목격했던 사람도 없다. 떡밥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아직 드미트리의 죽음은 단정하기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