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츠 볼프강 슈나우퍼

제 2차 세계 대전 전투기 에이스 일람
▲ 52~66위
순위
이름국적격추 수비고
67위
하인츠 마르크바르트독일121대
하인츠-볼프강 슈나우퍼독일야간 격추 세계 1위
로베르트 바이스독일
70위
프리드리히 오블레저독일120대
프리드리히 바호비아크독일
72위
에리히 라이에독일118대
73위
프란츠-요제프 베렌브로크독일117대
한스-요아힘 비르크너독일
야코프 노르츠독일
발터 외자우독일
하인츠 베르니케독일
78위
아우구스트 람베르트독일116대
79위
빌헬름 크리니우스독일114대
베르너 슈뢰어독일
81위
한스 다머스독일113대
베르톨트 코르츠독일
83위
쿠르트 뷜리겐독일112대
84위
헬무트 렌트독일110대야간 격추 세계 2위
쿠르트 우벤독일
프란츠 보이디히독일
▼ 87~1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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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츠 볼프강 슈나우퍼(Heinz Wolfgang Schnaufer)

1 개요

세계 최고의 야간 격추 에이스
독일 공군의 전투기 조종사. 슈퍼 에이스. 슈나우퍼는 네덜란드의 '산 트론'에 주둔하고 있던 제1야간전투 항공단의 톱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트론의 유령, 밤의 유령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과 함께 영국군 폭격기 부대를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총 격추수는 121기로 독일 공군 전체로 따지자면 "겨우?" 라는 감상이 나올법 하지만 이건 모두 야간 격추임을 상기해야 한다.

극도로 긴장된 상태에서 칠흑같은 어둠속을 날아다니다가 적기가 눈에 들어왔을 때 순간적으로 사격을 가해야 하는 야간 공중전은 파일럿들에게 엄청난 정신적 부담을 주었으며, 그만큼 적기를 격추시키기도 대단히 힘들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121기라는 슈나우퍼의 전과는 아무리 낮게 평가해도 주간격추 300기 이상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고, 그에 합당하게 슈나우퍼에게는 독일 최고훈장인 다이아몬드 곡엽 검 기사철십자 훈장이 주어졌다.

파일:Attachment/하인츠 볼프강 슈나우퍼/schnaufer2.jpg
슈나우퍼와 그의 애기 Bf-110

인간을 초월한 면모도 종종 보여주는데 레이더가 망가지자 캄캄함 한밤 중에 눈으로 적기를 찾아 격추시킨 일도 있다고 하..

더군다나 4발 중폭격기 4기를 하룻밤 14분만에, 그리고 어떤 날은 19분동안 무려 7기를 격추시키는 미칠 듯한 실력도 보여주었다.[1]

더 무서운 사실은 야간 격추기수는 121기라는 대기록을 세웠는데 출격회수는 겨우 164회에 불과했다는 점. 계산해보자면 1~3회 출격에 1기를 격추시킨 셈이다.

종전 후에는 영국군에 의해 포로가 되었는데 대전 중의 초월적 면모를 쉽게 믿지 못한 영국군에 의해 약물 복용 여부를 추궁당했고(약물 검사도 당했다!) 혹시나 신체적으로 초인이 아닌가 하는 의심에 각종 신체 검사까지 당했다고 한다.

석방된 후 평범한 일반인으로 삶을 살아가다가 1950년 7월 13일 사업차 프랑스로 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하고 만다. 당시 프랑스의 의도된 암살극이 아니냐는 음모론이 돌았지만 조사 결과 계획적으로 슈나우퍼가 살해됐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2 기타

여담이지만 스트라이크 위치즈에서 이 양반도 모에선을 맞아 비록 외전인 일러스트 칼럼 "next world witches"에서 최강 레벨의 나이트 위치(Night Witch)인 "하이데마리 W. 슈나우퍼"가 되었다.
  1. 슈나우퍼는 1945년 2월 21일 저녁에 2기를 격추한 후 다시 출격해서 도르트문트를 폭격한 랭카스터를 요격하여 19분간 7기를 격추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