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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에 소재하는 대학교들을 순위를 매겨 줄세우는 일을 말한다.
2 논쟁
2.1 비판론
대학 서열화는 출신대학에 따른 차별(학벌차별)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주된 이유로 내세운다. 과거 19살 적의 경쟁에서 한 번 실패했다는 이유로 현재 가진 능력과 가능성이 재단되어 버리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나아가 19살 이후의 삶에서의 노력은 평가받지 못한다면, 결국 19살 때 인생의 성패가 결정되는 사회가 되고, 학벌피라미드에서 최정점의 학벌을 취득하지 못하는 대다수의 사회 구성원들을 이미 19살 때 낙오자와 실패자로 낙인찍는 것이 되어 사회발전 및 경제발전에 해가 된다고 할 것인데, 대학서열화는 결국 이러한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대학서열화는 아이들을 극심한 입시 전쟁으로 내몰아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10대 시절을 입시 스트레스와 압박 속에서 시달리게끔 만든다는 점도 대학서열화 반대의 주요 논거이다. 한편 대한민국의 가정경계가 극심한 사교육 부담을 겪는 것도 따지고 보면 대학 서열화가 근본원인이라고 말한다.
대학 서열이 한국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해외에서는 기본적인 대학에 대한 인식이 우리와 다르기 때문에 집착이 한국만큼 심하진 않다고 한다. 그러한 까닭에 명문대 입학에 사활을 거는 동시에 전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고등교육 진학률[3]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인구 대비 수도권 교육기관은 부족하기 때문에 치열한 입시경쟁이 일어나고 있으나 지방권역으로 갈수록 정원 채우기도 벅찬 대학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이라고 말한다.
대학 서열화가 경쟁의 요소를 담는다고 하지만, 경쟁만능주의 항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경쟁이 긍정적인 것만 담는 것은 아니다.
2.2 옹호론
'경쟁이 존재해야, 발전도 있다.'는 생각에 기초하고 있다. 즉 대학이 서열화되면, 각 대학들이 더 높은 서열에 위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경쟁할 것이고, 그에 따라 대학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만의 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상위권 학생의 학문적 가능성을 최대화 하기 위해서는 그와 비슷한 수준의 경쟁자들이 모여서 서로 압력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어느 교육이든 학생 모두를 100% 만족시킬 수는 없으며 다른 나라보다 서열화가 심하다 느끼는 것은 한국인이 피부로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군필자들이 서로 자기가 나온 자대가 제일 힘들었다고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한다. 만약 당신이 프랑스로 날아가 그랑제꼴 재수에서 떨어진 청년에게 '한국은 대학서열이 너무 심해서 힘들어요! 프랑스는 대학 평준화라죠? 편하고 좋겠네요!'라고 얘기하면 그 학생의 기분이 어떨까? 그 프랑스 학생은 명치를 때리고 싶어질 것이다.
한편 대학서열화가 없어지면 학과서열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4] 우수한 능력을 지닌 학생들이 소위 취업이 잘되는 학과만 들어가(특히 문과) 그 외의 학문을 접할 기회조차 없어진다는 것. 결과적으로 사회 인재들의 학문적 경험의 다양성이 파괴되고, 취업이 안되는 학과에는 그 나름대로 인재들이 오지 않아 고사할 것이라는 견해다.
3 중고교 평준화와의 관계
과거에 대한민국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서열화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우리의 아이들은 초등학교(당시는 국민학교) 때부터 소위 명문중학교에 입학해야 한다는 입시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이는 여러가지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켰다. 이에 따라 박정희 대통령은 1969년에 중학교 입학시험제도를 폐지하고 중학교 무시험 진학제도를 도입하여 중학교 평준화를 전격 시행되었다.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은 1974년에 고등학교 평준화도 시행하였다. 그리하여 고등학교 신입생들은 추첨을 통해 집 근처의 고등학교에 랜덤 배치되었다. 하지만 현재는 특수목적고등학교, 자립형사립고 등의 등장으로 인해 고교평준화가 사실상 무너졌다는 지적이 많다.
4 서울 공화국 현상과의 관계
대한민국의 대학서열화 모습은 '말은 나면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는 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직까지 교육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된 서울 공화국화가 고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학서열을 부르짖는 사람들은 애초에 해당 전공에 대한 적성 보다는 대학 이름만을 중시하는 경향이 많고, 지방을 무시하는 서울부심 등의 지역 이기주의가 저변에 깔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