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1 개요

한국투자공사(Korea Investment Corporation 약칭 KIC)
주 업무는 해외 투자.
현재 이사장은 은성수 전 세계은행 상임이사(1961년생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하와이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등을 거쳤다) (전형적인 모범관료출신. 스캔들 무마를 위한 땜빵용이다. 세계은행이 자산운용사가 아니다 보니 그런 경력이 별 도움이 안된다)

이하 한국투자공사 홈페이지 자료
운용하는 총 자산이 무려 85조원에 육박한다. (홈페이지에 순자산 규모는 847억 달러('14년 말 기준))
2005년에 설립했으니 10년동안 평균 10조원을 정부로부터 받았다는 얘기다.

이런 어마어마한 금액의 자산을 약 200명의 직원들이 관리하며, 그것도 차장 이상의 고위직은 약 60명 정도이다(임원급은 10명).

언론 보도를 보면 2011년 당시 500억 달러였고, 2014년말 기준 847억 달러였으므로 4년동안 300억 달러, 즉 연평균 7조원이 한국투자공사로 위탁됐다. 기사 내용에는 2011년 상반기에 한국은행이 30억 달러(3조원), 정부가 50억 달러(5조원)를 위탁했다. (한편, 정부 세수(조세수입)는 연간 약 300조원이다.)
정부로부터 위탁되는 금액은 외국환평형채를 발행하여 조달되는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는 작년까지 600억 달러의 외국환평형기금을 KIC에 위탁했다는 기사)
참고로, 외평채(외국환평형기금채권)가 늘면 국가채무가 증가한다. 한마디로 나랏빚이 늘어난다는 얘기.
세계은행(WB)의 국제개발부흥은행(IBRD) 공공차관을 2015년에 와서야 다 갚았는데, 10년 동안 빚 안 갚고 그 새 빚을 또 내서 해외투자를 했는지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됨.

  • 수입지출현황

수입 : 정부(기획재정부?)의 간접지원금 1,800억원 + 기타수입 1,600억원 등 총 3,500억원
지출 : 총3,300억원인데 기타가 1,800억원, 그외 사업비,인건비, 운영비 등

2 사건사고

  • 2008~2011년 투자손실 : 메릴린치[1] 에 3,358억원을 맡겼다가 47%의 손실률을 보였다. 하지만 운용사 변경 절차 없이 같은 자산운용사에 또 1,455억을 맡겼다가 손실을 봤다. 두 번 투자로 1,287억을 잃었다. 감사원에서 KIC에 위탁운용사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이 사건으로 1,200억원이나 손실을 봤는데도 아무 문제 없는 절대강자.

기사 내용 : 안 전 사장은 지난해 1월 KIC(한국투자공사)가 자신의 딸이 근무하는 자산운용사에 3억달러를 투자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외에도 26건이나 비위 의혹이 적발되었다.

3 취업 및 직장생활

대한민국 최고의 신의 직장인 거 같은데 위의 비리 의혹이 계속 터지면서 기관 존립이 위태롭다. 예전 정책금융공사와 비슷하게 될 듯
전체 직원(이사장, 이사 등 임원 제외) 195명 중 과장, 대리, 사원이 151명인데,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400만원인 직장

신입직원 초임 연봉은 4,176만원

다만, 들어가기 어렵다. 입사 경쟁률은 모집부문에 따라 200:1까지 올라가며, 투자인력은 상당수가 현직 투자은행/자산운용사 출신으로 구성된다.
  1. 신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