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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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챕터별 보스 》
폭염2권 아네스 폭염3권 호스트 1권 베르디아 2권 디스트로이어 3권 바닐 4권 한스
5권 실비아 7권 히드라, 알다프 9권 월버그 10권 러그 크래프트 속폭염 카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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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갈색피부의 건장한 몸에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남자. 온천욕을 좋아하는지 아르칸레티아의 많은 온천을 돌아다니며 온천욕을 하러왔다.

...는 거짓말로, 본편 4권의 최종보스. 마왕군의 간부로, 포이즌 슬라임의 변종인 데들리 포이즌 슬라임이다. 평상시에는 인간 모습으로 의태해서 다니지만, 본모습은 거대한 슬라임. 물론 드래곤퀘스트 등에 나오는 귀여운 슬라임이 아니라, 서양식 RPG에 등장하는 골치 아픈 형태의 슬라임이다. 능력을 보면 슬라임이라기 보다 우즈에 가깝다.

2 능력

인간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본질은 슬라임의 부정형을 인간의 형태로 바꾼 의태일 뿐으로 독을 가진 포이즌 슬라임에서 더욱 강화된 것이 한스가 속한 데들리 포이즌 슬라임이다. 이 데들리 포이즌 슬라임은 우선 부정형이기에 물리무효, 마법에 대한 내성이 높고 파괴되어도 재생가능, 산성액으로 이루어져 갑옷은 순식간에 녹이므로 방어무효, 맹독이 있어서 닿을 시 즉사, 조각내거나 폭발해서 날라간 파편 하나하나마다 평범한 아크프리스트 수십명이 몇 개월간 정화해야 할 정도의 강력한 독 함유 등등의, 흉악한 능력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조각조각 내버리면 독이 일파만파 퍼지는 것 때문에 한스를 토벌하더라도 주변에 맹독이 퍼지면서 함부로 처치하기도 곤란하다.

3 행적

마왕군 입장에서 공략하기 힘든 아르칸레티아와[1] 이곳을 거점삼은 처치곤란한 상대인 아쿠시즈교를 박살내기 위해서, 그들의 자금원인 온천을 자신의 몸에 있는 독을 퍼트려서 망하게 할 작전을 가지고 침입했다. 옥천에 독을 풀던 중 월바크와 만나서 자신의 계획을 입밖에 꺼내는데, 우연히 혼욕하러 온 카즈마가 듣게된다. 다만, 카즈마는 귀찮은 일인 것을 직감하고서 못 들은 척하면서 무사히 넘어가게 된다. 그러나 아쿠아가 온천에 독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카즈마 일행이 포획망을 좁혀오기 시작하자, 온천수가 나오는 원천을 공략하기로 하고 독을 풀지만 한스를 쫒아온 카즈마 일행(+위즈)과 맞닥트리게 된다.

처음에는 빨뺌하려고 했지만 위즈가 전혀 악의가 없이 자신의 변명거리를 논파하자[2], 열받아서 마왕군 간부라는 것을 밝힌다. 슬라임이라고 하자 카즈마는 드래곤 퀘스트의 그런 슬라임인 줄 알고 당당히 나가지만, 이후 그런 슬라임이 아니라 서양식 RPG에 나오는 그런 슬라임이라는 것을 알자 줄행랑을 친다(...).

그런데 원천에 다가가기 위해서 그곳의 관리인을 잡아먹고 의태했는데, 이 사실을 안 위즈가 엄청 열받아서[3] 공격마법인 '커스드 크리스털 프리즈'를 날린다. 위즈는 마왕군에 고용되었기에 일단 아군보단 중립에 가까운 느낌이긴 하지만, 계약 내용이 '기사와 모험가를 제외한 인간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 시 자신도 적대하지 않는다.' 였다. 그러나 한스는 정확한 계약 내용까지는 몰랐던 것. 그렇기에 한스가 먼저 위즈의 계약 위반을 행한 것이기에 위즈는 그를 처단하기 위해서 공격하자 오른팔이 얼어버리고 당황하지만, 머리끝까지 열받은 위즈가 다시 한번 공격하자 오른팔을 버리고 도망친다. 그러면서 다시 재생한 뒤 6개의 원천 중 최후의 원천까지 가서 자신의 몸을 잘라내 원천을 오염시키려고 하는데, 던질 때마다 카즈마의 저격으로 격추당한다. 그런데 마지막 시도에서 때마침 카즈마의 화살이 바닥나는 바람에 원천을 오염시키는데 성공하나 아쿠아가 자신의 손에 화상을 입어가면서까지 독을 정화하자, 끝장을 보기 위해서 본체인 거대한 슬라임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 커다란 덩치는 카즈마 일행이 숙소로 사용하는 저택과 비슷하다고 하며[4], 몸체에 닿은 것들은 나무, 돌, 흙을 가리지 않고 녹여서 먹어간다. 덩치가 너무 커서 위즈가 전부 다 얼릴 수도 없는 상황.[5] 거기에 아쿠아는 원천을 지키기 위해서 손을 계속 담그고 있는지라 한스를 피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상황타파를 위해서 카즈마는 한스의 상태를 관찰하던 중, 본체상태로 돌아가면서 너무 본능에 충실해졌다는 것을 알아챈다.[6] 그래서 기념품 가계에서 산 만두를 던져봤더니, 한스는 열량이 높은 만두에 유인되는 것을 확인한다. 이에 방어능력과 상태이상 방어 능력이 높은 다크니스에게 만두를 줘 한스를 유인하고 위즈에게 드레인터치로 마력을 공급한 다음, 메구밍의 폭렬마법으로 얼릴 수 있을 정도로 파편화시킨 후 위즈의 얼음마법과 아쿠아의 정화 콤보로 퇴치한다. 역시 전투지휘는 카즈마 씨

마왕군 간부인 만큼 베르디아처럼 거액의 현상금이 붙었지만, 아쿠아가 정화할 때 너무 힘을 준 나머지 온천수가 맹물이 돼 버려서 이 금액은 전부 아르칸레티아와 아쿠시즈교에 주는 것으로 사과한다. 이후 아쿠시즈교는 카즈마가 돌아간 후 뒤늦게 자신들이 무시한 푸른머리 여자애가 자신들이 모시는 신이라는 것을 눈치챘고, 변화한 온천수는 아주 강력한 성수가 되었기에 이를 팔아서 오히려 더 큰 돈을 벌게 되었다. 그래서 우선 아쿠아가 다음에 놀러왔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신도 전체에게 이 사실은 전파하되 비밀로 하도록 지시했고, 카즈마 일행이 준 포상금 및 마을을 지켜준 은혜를 나중에 다른 형태로나마 보상하기로 한다. 돈으로 직접 줄 순 없으니 간접적인 형태로 보상한다곤 했는데, 작중에서 어떤 보상을 해줬다는 언급은 없다...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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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몬스터들도 아쿠시즈 교단 부근에는 어지간해선 얼씬도 않는다고 하며, 현재진행형으로 전 세계 침공 중인 마왕군도 아쿠시즈 교단이 있는 아르칸레티아에는 지금껏 2번밖에(예전에 1번, 작중에서 한스가 1번) 공격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세가지. 첫째로 도시 전체에 여신 아쿠아의 힘이 넘치는 터라 마왕군이 싸우기 힘들어서, 그리고 둘째가 실력 좋은 프리스트들이 많은 터라 공략하기 어려워서, 마지막으로 셋째가 저딴 미친놈들과 별로 엮이고 싶지 않아서라고 한다. 아무리봐도 이게 진짜 이유
  2. 위즈도 일단은 마왕군 간부이므로 서로 아는 사이인데 논파하는 위즈를 애써 무시하지만 그의 변명이 이미 먹힐리가 없었다.
  3. 빡친 위즈를 보고 그 자리의 모두가 식겁하였다.
  4. 애니판의 저택을 보면 그 크기가 실감이 난다.
  5. 원인은 앞서 마법을 계속 난사한 것 때문에 마력부족. 남은 마력으로는 그 크기의 절반정도 아슬아슬하게 가능할 정도.
  6. 인간형태로 변했을 때는 아마 인간의 형태 뿐만 아니라 뇌 같은 장기를 만들어서 활동하지만, 슬라임이 되면서 그런 것들을 전부 본신인 부정형 액체로 바꿔버려 이성이 없어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