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로냐프 강 2부의 인물이자 루우젤의 왕자였다가 왕이 된 소년. 본래 겐키트 11세의 아들로 장로 역할을 하는 겐키트 11세의 모습을 보고 배우며 자라며 수우판, 엘리미언, 엑세레온, 폴슈케 등과 우정을 다지며 커나가는새 나라의 어린이소년이었다.
그러나 엑세레온이 레본스트를 암살하고 겐키트 11세가 이나바뉴의 기사에게 목숨을 잃으면서 그의 짧은 여정이 시작되었다.
겐키트 12세로 즉위한 할파펠 루우젤은 루우젤의 왕으로 수우판의 의견을 들으며 이나바뉴와의 전쟁을 준비한다. 네프슈네 나이트의 기사단 명칭은 할파펠이 지은 것. 본인의 능력 자체보다는 수우판의 의견을 많이 참고하며 독립전쟁을 이끌어 나가지만 젤라하 라벨의 계략으로 수우판과 엘리미언이 이끄는 루우젤 기사단이 이나바뉴 기사단과 접전을 벌이는 사이 기습공격으로 벤도루우젤이 함락당하면서 포로 신세가 되고 만다. 본문에는 나오지 않지만 시민들을 살리기 위해 젤라하 라벨에게 여러모로 굴욕적인 모습을 보였을 듯.
이후 젤라하의 계략을 눈치챈 루우젤 기사단이 뒤늦게 벤도루우젤을 구원하러 달려오자, 젤라하는 할파펠에게 루우젤 기사단이 항복하도록 강요한다. 그러자 할파펠은 젤라하 라벨의 계략에 응해주는 척 하며 홀몸으로 네라엘페론[1]을 들고 이나바뉴 기사단과 루우젤 기사단이 대치하고 있는 한복판, 로델린의 참수당한 목이 걸린 다리 위에서 수우판에게 왕위를 양도하고 루우젤을 반드시 독립시킬 것을 당부하고 자결한다.- ↑ 루우젤 국왕의 하야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