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로냐프 강 2부의 등장인물.
루우젤의 국왕. 본명은 파페논 루우젤. 주로 파페논 장로 혹은 폐하라고 불린다. 국왕이라지만 과거 루우젤이 이나바뉴에 복속된 후로는 상징적인 지위에 불과하다. 사는 것도 다른 루우젤 인들과 똑같이 산다. 다만 루우젤 인들의 반발을 무마하고 이나바뉴와의 유연한 통합을 위해 명목상으로 남겨둔 중재인 비슷한 역할을 한다. 인망도 두터워서 루우젤 인들의 존경을 받기도. 한마디로 루우젤인들의 대표.
역사학자이기도 해서 수우판과 아들 할파펠 루우젤에게 역사를 가르치기도 한다. 자신은 화초를 기르고 아들인 할파펠은 그걸 시장에 내다 팔면서 생계를 유지한다. 하지만 왕녀의 카발리에로인 파아렐 나이트 레본스트가 루우젤에 시찰을 나섰다가 젤라하 라벨의 사주를 받은 엑세레온의 손에 의해 암살당하자[1], 루우젤의 반역 수괴로 몰려 처형되고 만다.
이를 계기로 그 자리에서 분노한 루우젤 시민들이 봉기를 일으켜 루우젤 파견 기사단들이 전부 끔살당하고, 루우젤 독립 전쟁의 서막을 올리게 된다.- ↑ 엑시렌(엑세레온)은 루우젤식 검술을 사용해서 레본스트를 죽이고, 호위기사 한 명만 목격자로 도망치게 놓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