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

1 개요

보통 나무의 결을 얇게 저며 여러겹으로 뭉친 판재를 일컫는다. 어떤 나무를 사용하였느냐, 어떤 접착제를 사용하였느냐에 따라 등급이나 종류가 천차만별이고 가격도 나뉜다. 한국에서는 나무조직을 겹쳐서 판재로 만든 것을 전부 다 합판이라고 일컫지만, 영어로는 Plywood와 O.S.B(Oriented strand Board), LPM(Low Pressure Melamine Impregnated Paper)등으로 나뉘며, O.S.B나 L.P.M을 전부 Plywood라고 일컫지 않고 각기 다른 것으로 구분한다.

2 구분

2.1 Plywood

파일:Plytanium-SIF-470x360.jpg

Plywood 제조과정.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합판이라고 하면 이것을 일컫는다. 나무의 조직을 얇게 저며 가로, 세로를 교차하여 접착제를 도포 및 압착한 것을 일컫는다. 침엽수나 활엽수 중 어느 것을 썼냐, 혹은 어느 수종의 목재를 썼느냐에 따라 합판의 종류가 크게 나뉘며 가격과 품질등급이 천차만별이다.

2.2 Oriented Strand Board

파일:OSB-Sq(3).png

O.S.B의 제조과정

원목을 규격에 맞게 제재하고 남은 원목찌꺼기 혹은 피박을 Strand라고 하는데 그것을 응축시켰다고 하여 Oriented Strand Board라고 한다. 줄여서 O.S.B 결의 방향과 상관없이 납작하게 압착하는데, 본래의 목적은 건축용 구조재로서 하중과 인장력을 버티기 위해 제작되는 구조용 합판이다.

2.3 MDF

자세한 것은 MDF문서 참조

3 유해성

합판은 O.S.B나 Plywood를 가릴 것없이 제조과정상 접착제로 나무조직을 압착시켜놓은 것이기 때문에 포름알데히드가 배출된다. Plywood의 경우 제조등급에 따라서 포름알데히드 배출량도 차이가 나는데, 예를 들자면 등급이 높은 핀란드산의 경우 인체에 무해할 정도로 배출량이 적되, 등급이 낮은, 그중 러시아산의 경우 장기적으로 폐쇄된 공간에 둘 경우 눈이나 코가 따가운 등의 부작용을 보인다. 포름알데히드의 유독성 참고자료 포름알데히드의 유독성 참고자료2

4 수분

국내에서는 합판을 종류와 상관없이 종종 인테리어(내부 치장) 혹은 익스테리어(외부 치장)용 자재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종류를 막론하고 합판류는 수분에 극히 취약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외부수분에 노출될 경우 접착부가 약해져 파손되거나 불어버리거나 썩는 경우가 많다. 특히 OSB의 경우 피박인 Strand가 불어서 떨어져 나가고 궁극적으로 쉽게 파손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곰팡이가 서식하거나 보기싫게 썩는경우도 많다. 다만, OSB나 Plywood의 경우 몇번의 우천에도 큰 문제를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이 보이고, 장기적으로 수분이 지속 노출될 경우에만 하자를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MDF만은 한두번만 비에 맞아도 파손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