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마트폰을 휴대용 공유기로 만드는 기능. 핫스팟을 열어놓은 스마트폰 하나에 무선랜(WLAN)을 지원하는 기기가 Wi-Fi로 연결되어 인터넷을 함께 쓰게 된다. 이름이 핫스팟인 만큼 한번 열어놓으면 각종 기기가 연결되어 각종 인터넷 패킷이 이 점을 중심으로 왔다갔다 하게 된다.
인터넷을 공유해서 사용한다는 점에서 테더링과 혼용해서 많아 쓰인다. 조금 안다는 사람들도 유선은 테더링, 무선은 핫스팟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그러지 말고 Wi-Fi는 핫스팟, 블루투스와 USB 케이블은 테더링이라고 기억하면 얼추 맞는다. 일단 모양새가 테더링은 1:1연결, 핫스팟은 1:n연결이다. 정확히는 테더링은 연결하는 기기마다 인터넷 공유를 허용해야 하고 (USB 케이블을 꼽고 설정을 하든, 블루투스 인증을 하든), 핫스팟은 비밀번호 하나 설정하면 그 이후에는 핫스팟을 담당하는 기기는 연결에 신경을 쓰지 않으며, 연결하려는 기기가 알아서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연결한다.
2 기능
모바일 데이터 통신망 또는 다른 Wi-Fi[1]로 연결된 인터넷을 자신의 기기를 통해 다른 기기와 공유하는 즉, 자신의 기기를 휴대용 공유기로 만드는 기능이다.
데이터를 이용하는 경우 속도는 빠른 편이다. 연결된 LTE(cat4, cat6, cat12)나 3G나 와이파이 규격(a,b,g,n,ac) QOS(400kbps) 중 느린것에 종속되는데 무엇이든 얼추 빠르니까. 제대로 활용하는 경우는 노트북 이용에서 가장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다.
남이 막 쓰면 문제가 되기에 공유기처럼 비밀번호를 걸 수도 있으며, 핫스팟의 이름도 맘대로 바꿀 수 있다.[2] 무선공유기 설정과 다를 바 없다.
3 주의점
배터리와 데이터가 광탈한다.
배터리야 충전하면 된다지만 데이터는 한번 나가면 대개는 돌릴 수가 없다.[3] 소모량은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단순히 인터넷만 하는게 아닌 동영상 감상이나 게임을 한다면 1~2GB정도 빠져나가는 건 일도 아니다. 토렌트 등의 P2P를 쓴다면 소모량은 더 커진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아닌 이상 막 쓰기도 힘든 상황. 켜놓고서 깜빡 잊고 있다가 요금폭탄을 먹은 경우도 생각보다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데이터 정액제 요금제나 어느 정도 제한이 걸려져 있다면 요금폭탄은 피할 수 있지만 만일 안 되어있다면..
4 사회문제
남의 인터넷을 얹혀서 쓸 수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불량한 애들이 선량한 애들을 협박해 와이파이 셔틀로 쓰는 일이 있었다. 양아치가 "야 핫스팟좀" 하면서 자신의 인터넷은 아끼면서 타인의 인터넷을 펑펑 쓰는 것인데, 셔틀이 된 학생은 자의든 타의든 고가의 요금제를 사실상 강요받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 ↑ 최신 기술로, Wi-Fi에 연결된 상태에서 핫스팟을 여는 기능은 2016년 4월 기준으로 삼성 갤럭시 S7, S7 엣지,서피스 프로4에서만 가능 다른기기에서도 가능할 시 추가 바람.
- ↑ 사람을 약올린다던가 등의 용도로 쓰일수 있다. 가령 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 같은(...) 한글로 SSID를 설정하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그러하다.
- ↑ SKT는 데이터 리필 쿠폰으로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서 구입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