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타 2의 크립
어린아이도 다 아는 전설이 있습니다. 매해 춥고 어두운 겨울이 한풀 꺾이면, 몇 달간 겨울잠에 빠져 있던 자연의 거친 힘이 뒤척이며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처음으로 꽃이 피어날 즈음, 포악하고 굶주린 해괴수가 이 섬뜩한 힘의 수렁에서 태어납니다. 그러나 끔찍한 힘이 생긴 그 근원 때문에 해괴수의 몸은 반짝거리는 비취로 가득 찼습니다. 해괴수의 몸에서 그 비취를 캐낼 수만 있다면, 아주 특별한 장비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해괴수는 새봄맞이 축제에서 등장하는 특수한 크립이다. 도타 2 세계관에서는 겨울이 지나면 어디서 온건지 모르는 해괴수라는 괴물이 나타나 난동을 부린다고 한다. 영웅들은 이 해괴수의 습격에 대비해서 싸우거나, 길들여서 축제를 벌이기도 한다. 해괴수와 싸우는 이유는 몸에 부착된 비취를 캐내어 희귀 장비를 얻기 위함이다. 게임에선 해괴수 전투에서 높은 성적을 낼수록 비취 화폐를 얻었고, 이걸 이용해 다음 전투에서 특수능력을 사용하거나 스킨을 얻고는 했다.딱히 공격받는 주민들 걱정해서 싸워주는건 절대 아니다.
첫 등장은 2014년 봄맞이 축제였으며 이때는 5명이 전력으로 해괴수와 싸우는 모드였다.음량주의[1] 전투방식은 새봄맞이 축제의 2014년 항목 참조.
지난 시절 해괴수의 등장은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무언가 잘못되었습니다. 마치 시간의 본질 자체가 어그러진 것처럼, 하나였던 존재가 기묘한 쌍둥이가 되어 서로 전쟁을 치릅니다. 누구는 분립 상태가 더 나빠지는 징조라고 여기고, 누구는 해괴수를 길들여 궁극의 전투를 치르게 할 기회로 여깁니다.
2015년에는 알수없는 이유로 작년에 싸웠던 해괴수가 2마리로 분열되었다. 분열되어 약해진 탓인지 영웅들이 길들일수 있었고 전투에서 죽을수도 있어서 고대의 요새가 부활시켜줘야 한다.
2 능력
덩치 큰 해괴수는 너무 강력하기때문에 몬스터 헌터의 고룡종마냥 특정 부위만을 집중 공격해서 치명상을 입혀쓰러진 사이에 극딜을 넣어야 했다. 그러나 이렇게 한다해도 해괴수가 입은 치명상은 금방 회복되고 다시 일어난 해괴수가 날뛰기 전에 다른 부위를 다시 파괴해야 했던 것. 이러는 동안에도 해괴수는 5~6개나 되는 능력을 쓰는데 하나하나가 치명적이다. 더 큰 문제는 수단방법 안가리고 해괴수를 공격해도 절대 죽일수가 없다. 제한시간이 있는데 이 시간이 지나면 해괴수는 본래 목적인 비취를 떨구고 도망간다.
덩치가 작은 해괴수는 각 팀에 한마리씩 2마리가 존재하며 플레이어의 지시에 어느정도 따르면서 같이 싸운다. 시간이 지날수록 레벨업해서 강해지며 능력 또한 플레이어가 정해줄수 있다.- ↑ 더 좋은 영상이 있다면 교체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