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룡종

1 개요

일문 : 古龍種
영문 : Elder Dragon

몬스터 헌터의 몬스터의 종.

아직 자세히 연구가 되지 않아서 분류가 되지 못한 몬스터들을 포괄하는 종이다. 때문에 환수 키린도 아는 게 별로 없다는 명목 하에 고룡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키린의 경우 고'룡'의 특징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그리고 라오샨롱, 야마츠카미도 고룡종이긴 하나 특성은 용으로 구분되기 어렵다. 엄연히 말해서 고룡종이란 포괄적으로 알 수 없는 몬스터들을 모두 칭하는 명칭이였으나, 모든 고룡종들이 공통적인 하나의 특징을 가진 것은 아니며 흡사한 특징을 가진 특정한 계열군으로 나눌 뿐이다. 몬스터 헌터의 세계관이 공룡과 공존하는 설정이므로 고룡으로 명명되었지 간단히 고대 환수,괴수라고 보면 좋다.

몬스터 헌터 도스에서 처음으로 등장해서 몬스터 헌터 특유의 야생의 들짐승과 싸운다기보다는 판타지의 환수와 싸운다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올드팬들의 성토가 많았다. 도스의 고룡들은 덕분에 다나카룡이라고 불리며 까인다.[1] 하지만 현재에 와서는 전혀 정체를 알 수 없거나 그야말로 강대한 무언가와 싸운다는 긴장감을 잘 느낄 수 있게끔 바꾸어 나가서 첫 등장 시의 비난 등은 많이 수그러든 상태이다. 몬헌 전체 생태계 정점. 최종보스 포지션의 종이라 볼수있다.[2]

그리고 고룡종은 일체의 함정에 걸리지 않아 포획이 불가능하다[3]. 때문에 오로지 토벌만 가능. 근데 고룡종은 다 강하다... 망했어요.

4족보행형 고룡의 골격은 기존 비룡종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형태의 디자인으로 서양의 전설에서 나오는 형태의 전형적인 스타일의 디자인이다. 특히 크샬다오라의 경우 4개의 짧은 다리, 거대한 날개는 드래곤 형태 그 자체.

종이라는 이름답게 키린 등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의 고룡종 몬스터들은 용속성이 약점이다. 각 몬스터들에 따라 더 잘 듣는 속성이 있기도 하지만, 약점 속성이 뭔지 정확히 모르거나 다른 약점속성 무기가 변변치 않을 경우 일단 용속성 무기를 들고 가면 대체로 맞는다.

여담으로, 고룡종은 각 몬스터의 이명들중 '룡'부분에 竜이 아닌 龍이 들어간다. 일본 신자체가 아닌 전통 한자체이다. 오래 된 생물이라는 점을 어필하기 위한 장치인 듯하다.

2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 까지의 게임상 특징

4족 보행형 고룡종은 일반적으로 용속에 약하며 머리, 특히 뿔이 약점이다. 다른 부위는 그냥 잠시 휘청거리고 끝나는데 비해 머리에 경직치가 쌓이면 아예 옆으로 쓰러져서 잠시 동안 버둥거린다. 또한 앞발이 날개로 변한 비룡종과는 다르게 앞발 따로 날개 따로 가지고 있다. 일정치 이하로 체력이 떨어지면 부상당한 채 도망을 가게 된다. 이건 고룡이 다른 몬스터들보다 영리해서라는 설정인데 아무튼 25분이 되면 1초도 틀리지 않고 도망을 치는데 이것을 공무원들 칼퇴근하는 것에 비유하여 고룡 퇴근한다 라고 표현한다(...)

25분이 됐는데도 퇴근하지 않는다면 아직 체력에 여유가 있다는 이야기이며(이 경우 일정 수준까지 체력을 떨어뜨리면 그 시점에서 바로 퇴근한다), 반대로 고룡을 한 번에 토벌하기 위해서는 25분 안에 때려잡을 필요가 있다.[4]

반대로 아이템 등이 간당간당해서 퀘스트 실패할 거 같은데 이미 고룡의 체력을 충분히 줄여놨다면 본진에서 25분까지 편히 쉬고 있어도 된다.(...) 토벌이 아니라 퇴근을 시켜도 소재 보수는 나오니 참고하자.

고룡종은 퇴근을 시켜놓아도 처음을 포함해서 3차전까지 연속으로 토벌을 시도하는 것이 가능하다. 25분이 지나 퇴근한 고룡의 퀘스트가 동레벨대의 퀘스트 목록에서 다시 등장할 경우, 처음에 입힌 부위파괴나 데미지 누적상태 등이 최대 2회까지 계승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체력이 낮아져도 다음 퀘스트에선 전체 체력의 1/4까지는 반드시 회복을 하고 오기 때문에 최소한 25분 안에 1/4을 깎지 못하면 고룡을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

동일한 고룡이 재등장하는 퀘스트의 경우 맵의 차이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화산에서 테오의 머리와 날개를 뽀개고 퇴근시켰는데 그 다음에 사막에서 테오를 잡는 퀘스트가 떴다고 해서 부위파괴나 데미지가 적용되지 않은 신품이 등장하는 건 아니라는 뜻이다.

체력의 남은 양에 따라서 부위파괴되는 부분이 하나씩 해금되는 형식이기 때문에[5] 1전에서 일단 날개부터 까면서 안 죽을 정도로 데미지를 준 다음 퇴근, 2~3전에선 부위파괴에 필요한 속성무기 등등을 들고 와서 머리와 꼬리를 자르는데 주력하면 한결 벗겨먹기 편할 것이다. 고룡종은 근본적으로 포획이 불가능한 몬스터이기 때문에 레어소재를 먹기 위해서라도 부위파괴는 다 해두는 편이 좋다.

3 몬스터 헌터 트라이 G 까지의 게임상 특징

3시즌부터는 고룡전이 없어졌다. 세컨드G 시리즈까지처럼 다시 퇴근시켰던 해당 몬스터와 싸우는 형식이 아니라, 무조건 1전으로 끝난다.

몬스터 헌터 트라이에는 3마리의 고룡종이 등장. 대해룡봉산룡은 다른 고룡처럼 퇴근하지만, 황흑룡은 무조건 토벌해야만 한다.
퇴근은 전체 체력의 75% 감소 및 타임 오버에 한해서 이루어진다. 이는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에서 추가된 아마츠마가츠치몬스터 헌터 트라이 G에서 추가된 그란 미라오스도 같은 조건이다.

트라이 기반에서 보여주는 고룡의 모습은 자연의 화신 그 자체라는 느낌이다.

4 몬스터 헌터 4G 까지의 특징

기존에 있던 4족 보행 게열의 크샬과 테오가 재참전 했으며, 흑룡 밀라보레아스도 등장하는 등 전체적으로 신규 고룡종이 많이 추가되기 보다는 존재 자체가 재난이라는 고룡의 컨셉에 특화된 녀석들이 주를 이루는 편.세계의 멸망이 머지 않았다 이번에 나온 신규 고룡들은 모두 공통적인 골격 등이 없이 각자 다른 구조를 띄고 있으며, 그나마 다렌 모란만이 트라이 기반 시리즈의 지엔 모란의 역할이나 모습 등을 비슷하게 계승했다. 다라 아마듈라의 경우에는 초 거대 몬스터로 현존하는 고룡들과는 확연히 다른 전투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으며, 천회룡의 경우는 본 형태에서 더 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그마지오스의 경우 전면적으로 돈도르마를 습격했다는 사실과 고그마지오스 자체의 위험성이 크게 강조되어 역대 가장 다양한 시설물로 처치하게된다(...)

이전까지의 시리즈의 등장 고룡들은 전용 필드 전투시 모두 필드에서 보조적인 지원 수단인 발리스타, 대포, 용격창, 구속용 발리스타 등의 수단이 있었으나, 이번작의 신규 고룡들은 대사막에서 싸우는 다렌 모란과 슈레이드 성의 장비를 사용하는 밀라보레아스,[6] 그리고 돈도르마를 냅다 습격한 고그마지오스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그 어떠한 지원 수단 없는 전투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5 기타

게임 내 고룡종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고룡들은 인간에게 악의가 있어서 위해를 주는 존재가 아니라, 그냥 존재 자체가 인간에겐 재앙이라고 한다.[7] 또한 고룡종이 나타나는 장소에는 소형 몬스터가 자취를 감춰버린다는 특이한 현상이 나타난다.[8] 물론 이 특징은 대형 고룡종이나 전용 필드를 가진 고룡종이 가진 주 특징이긴 하지만, 아마츠마가츠치의 경우에는 대형종인 진오우거가 어느정도 지역을 피하는 것을 본다면 무시 못할 특징이기도 하다.

또한 예전엔 '일단 종을 추측할 수 없는 경우' 모두 고룡종으로 분류하는 식이었는데, 작품이 이어지며 새로운 설정이 생겼다. 고룡종 전반에서 얻을 수 있는 범용 소재인 '고룡의 피'엔 다른 생물들과는 다른 독특한 성분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그 '독특한 성분'이 있어야만 고룡으로 분류된다고 한다.[9] 고룡종이 일종의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키메라가 아니냐는 가설을 생각해 보면 제법 의미심장.

여담이지만 이 고룡들에 관련된 퀘스트를 주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팬들 사이에선 고룡이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 국가의 왕은 그렇다쳐도 붉은 옷의 사나이[10], 하얀 드레스의 소녀[11] 등 여러가지로 신경쓰이는 구석이 많은 부분이다. 게다가 어째서인지 퀘스트에서 튀어나오는 고룡과 미묘하게 연관이 있어 보이는 사람들이 퀘스트를 주곤 한다. 퀘스트 수주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대부분 빨리 퀘스트 나가려고 버튼을 연타하지만 관심이 있다면 잘 읽어보자.

4G까지 고룡종들의 위험도는 대부분 6성으로 통일 됐었는데 크로스에선 7~8성으로 나뉘어졌다.

6 종류

  • 동물형 계열
    • 환수 키린
      • 환수 키린 아종
  • 거대룡 계열
  1. 특히 나나테오가 이렇게 까인다. 크샬은 나름 전통적인 드래곤의 이미지를 잘 재현해낸 반면 이 둘은 완전 키메라 그 자체라서...
  2. 고룡 최약체인 키린과, 6성 샤가르마가라를 제외하곤 기본적으로 위험도가 7, 8성급이다.
  3. 고어 마가라는 10주년 기념 전시회에 공개된 생태 수형도에서 정식으로 고룡종으로 분류되었으나 일단 몬스터 헌터 4 ~ 몬스터 헌터 4G 게임 상에서는 종족불명이기 때문인지 함정에도 걸리고 포획도 가능하다. 아마 성장중이라 힘이 약해서 함정에 걸리는 듯. 단, 포획하면 물욕 소재인 흑식룡 암옥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평범하게 때려잡는 게 좋다. 물론 (스포일러)는 완전하게 고룡종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함정이 전혀 안 통한다.
  4. 나나,테오,쿠샬,오오는 33%이상 데미지 누적. 흑룡계는 25%를 누적해야 퇴근을 한다
  5. 보통 날개(경직을 몇번 줘서 파괴, 보통 체력제한 없이 파괴가능)->머리(체력이 일정수준 이하일때 파괴)->꼬리(체력이 머리 파괴조건보다도 낮은 체력이 남았을 때 절단)순으로 간다
  6. 홍룡의 경우 맵이 용암섬이라 지원이 없다
  7. 하지만 모든 고룡종이 재앙인 것은 아니다. 반면 오히려 아무리 봐도 악의가 넘쳐 흐르는 것으로만 보이는 존재도 있다.
  8. 다만 예외도 있다. 가브라스는 설정상 고룡종 주변에서 시체를 뜯어먹기 위해 고룡종을 따라다니며, 이 탓에 작품 내에서는 '재앙의 사자'로 불린다. 지엔 모란과 다렌 모란의 경우 찌꺼기를 주워먹기 위해 델쿠스 무리가 쫓아오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키린 및 키린 아종의 경우에는 나타나도 소형몬스터들이 그대로 있다. 애초에 용이 아니잖아
  9. 샤가르마가라처럼 게임 내적으론 고룡의 피와 고룡골 소재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도 설정상으론 '고룡의 피' 또는 '그와 유사한 성분'이 검출되어 고룡종으로 분류된다. 다만 G급 샤가르마가라는 4G에선 태고룡골과 고룡의 피를 퀘스트 보수로 준다
  10. 정체불명의 길드나이트라는 설이 우세하며 몇가지 가설을 짜맞추면 개연성은 좀 떨어지지만 홍룡이라는 설도 있다.
  11. 멋진 곳이라며 퀘스트를 주는데 탑에서 선조룡 밀라보레아스가 튀어나온다. 그리고 선조룡은 하얀 색이다.
  12. 흑룡 처럼 정보규제가 되어있는 흑룡 계열의 몬스터이나, 골격의 모습은 흑룡계통과는 다른 4족 보행과 동일하다.
  13. 정확히 말하면 아직 성장중인 고룡종. 4 ~ 4G에서는 ???으로 표기되지만, 몬스터 헌터 10주년 기념 전시회의 생태수형도에서는 고룡종으로 명기되었다.
  14. 이 2체정확히는 4체는 일명 '시크릿 몬스터'인데, 공식에서 정보 규제가 들어가는 특별종들이다. 재밌게도 전부 이명에 '흑룡(黑龍)'이란 명이 들어가고, 이름에 '밀라'가 들어가 있다(그란 미라오스가 아직 한글판에 나오지 않기는 했지만, 그란 미라오스 소재의 방어구의 '미라'부분이 한글판에서 '밀라'로 번역된 것으로 보아 그란 미라오스가 번역된다면 '그란 밀라오스'가 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