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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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영원한 친구

각종 레포트와 전문 자료, 연구결과들을 판매하는 국내 사이트중 가장 유명한 곳. 레포트와 논문에서부터 시작해서, 자격증 시험 자료에 심지어 자기소개서나 감상문같이 개인적인 자료까지 올라와있다.

취지는 "지식에 대해 정당한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숨어있던 지식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라고 하는데, 현실은 시궁창 중에서도 상막장.

판매가격의 40~60%라는 엄청난 수치를 수수료로 떼어 간다.

레포트 라는것을 사지 않고 자신이 직접 작성을 하기 위해 참고 자료를 찾는 학생들의 가장 큰 함정이자, 영어가 좀 된다 싶은 학생들이 국내에서의 자료검색을 포기하고 구글링을 하게 만드는 원인. 네이버와 같은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전공자료를 검색하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이쪽으로 연결된다. 특히 블로그에서 링크 형식으로 올려둔 자료는 99%다.

그래도 일단은 판매하는 자료니만큼 어느정도 돈을 쓸 각오만 있으면 참고용으로 쓸 양질의 자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긴 하다.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몇몇 교수들은 과제를 내준 후 이곳에 자료를 올려서 레포트를 사서 제출하는 학생들도 잡고, 돈도 벌고 일석이조로 활용한다는 소문도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레포트란 건 사서 제출하라고 내주는게 아니다. 자료를 구매하더라도 참고용으로만 쓰고 그대로 복사해서 제출하는 짓거리는 하지 말자. 어차피 교수들도 하루이틀 교수 하는 것도 아니고 다 안다. 이곳에 있는 정보들도 마찬가지다. 퍼가지 말 것

국회도서관이나 한국교육학술정보원(RISS)(#), 한국학술정보(KISS), DBpia(#) 같은 곳에서 정식 논문을 참조하는 것이 자신의 머리에도 백번 천번 이롭다. 이곳의 자료들은 자신이 다니는 대학이 서비스에 가입해 있다면 거의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고, 학교 외부에서도 대학도서관 사이트에 로그인하면 프록시 서버를 통해 접속이 가능한 곳도 있다. 그게 아니더라도 RISS 같은 곳에서는, 석·박사 학위논문 정도는 무료회원으로 가입만 해도 마음껏 퍼갈 수 있으니 실로 학술정보의 바다이다. 그러니 제대로 된 대학생 위키러들은 돈낭비 하지말고 이런 데에서 자료들을 찾아보는 습관을 길러보자. 물론 이런 데서는 소스 코드 같은 시시한건 안 올라 있다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