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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해피 브레드 しあわせのパン | ||||
장르 | 드라마 | |||
러닝 타임 | 114 분 | |||
개봉일시 | 2012.06.28 | |||
감독 | 미시마 유키코 | |||
출연 | 오오이즈미 요, 하라다 토모요 야기 유키, 히라오카 유타 | |||
국내등급 | 전체관람가 |
"행복의 소리, 따뜻한 향기가 피어나는 곳, 카페 마니에 어서오세요!"
1 줄거리
원하는 장소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원하는 일과 빵을 굽는게 목표였다던 미즈시마 상(오오이즈미 요)과 그의 아내 리에 상(하라다 토모요)은 도시 생활을 접고 훗카이도 츠키우라에서 카페 '마니'를 오픈한다. 카페 마니에는 호쾌하고 재치있는 사람이 왔다갔다 한다. 리에 상을 좋아하는 집배원, 귀신같은 청력을 지닌 요코, 아침이면 항상 마니에서 커피와 빵을 먹는 아저씨 아베, 여자친구가 없이 홀로 청춘을 보내는 도키오 군은 카페 마니의 단골 손님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외지에서 온 손님들의 사연이 마니에 찾아온다! 부부는 따뜻한 요리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행복'을 선사한다. 달콤 쌉싸름한 인생과, 맛있는 행복이 있는 카페 마니에 초대합니다!
2 평가
많은 사람들은 힐링 영화라고 극찬한다. 물론, 영화에서 나오는 카페 마니는 빽빡하게 들어선 대도시 도쿄와는 달리 푸른 하늘과 잔잔한 잔디 등 시골과 부합하였다. 또한, 시골에 걸맞게 2층 목조 건물이며 빵을 굽는 오븐은 기계가 아닌 화로이다. 게다가 부부는 천연 염색 옷을 입는 등 순박하고 정있는 시골풍경과 자연이 서로 녹아들어 있다. 이것은 현대인들의 고단한 도시 생활에서 좀처럼 느끼기 힘든 시골 생활을 그려 시골은 따뜻하다는 인식을 부여했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높이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의 입장은 냉정하다. <매거진 M> 기자 이은선은 "그냥 예쁘기만 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녀는 " 치유와 희망에 관한 영화이다 보니 의도적으로 예쁘고 좋은 이미지들만 모아 놓은 의도는 알겠는데, 그게 너무 인공적이라는 게 단점이다. 말썽쟁이 하나 없이 죄다 순하기만 한 인물들이 서로 공감하고 위로받는 과정이 크게 와 닿지는 않는다." 라고 영화의 한계를 지적했다. 영화 저널리스트 이지혜도 "진짜가 없는 인형 집"이라고 평가하며, 이어서 그녀는 " 마음의 치유를 내세우고 먹음직스러운 요리로 치장했지만 예쁜 시골 풍경과 예쁜 요리를 구경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찾긴 힘들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