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원산지는 아프리카로 수단을 시작해 모잠비크 공화국까지 퍼져있다. 주로 고도 600~2,250m 사이에서 발견되는 현화식물이다. 영어로는 키다리 식물(Cornstalk)라고 불리며 학명은 Dracaena fragrans이다. 성장 속도는 매우 느린 편으로 15m까지 클 수 있다. 더 크는 경우도 있지만 그럴 경우 줄기 부분이 가늘다고 한다. 잎은 큰 경우 넓이가 30㎝까지 자라며 숲 속에서는 아래로 쳐져서 줄기와 평행을 이룬다고 한다. 어렸을 때는 분할되지 않은 줄기 하나만 있지만 끝 부분에서 꽃이 피거나 상하면 줄기가 갈라져서 다른 줄기들이 성장하기 시작한다. 잎의 길이는 거의 20~150㎝까지 자라고 너비는 2~12㎝까지가 보통이다. 잎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자라면서 아래로 고개를 숙인다. 현화식물이기 때문에 당연히 꽃이 피며 처음에는 분홍색을 띄다가 점점 하얀색으로 변한다고 한다.
2 원예
곧은 줄기 하나에 옥수수같은 이파리들이 자라난다. 보통 흙에서 기르지만 줄기를 잘라내어 수경재배를 하기도 하는데 이 때는 꽃을 보기 힘든 모양. 작은 흰색 꽃들이 여러 덩이로 무리지어 핀다. 개운죽과 마찬가지로 반그늘에서 기르는 것이 좋다. 수경재배를 할 순 있지만 일정크기가 되면 흙으로 옮겨심는 것이 좋다. NASA Clean Air Study에 따르면 벤젠, 포름알데히드, 그리고 트리클로로에틸렌을 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다만 개나 고양이한테 치명적일 수 있으니 애완동물들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