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무흔이 흑혈의 충성심을 시험하는 세심평에서 만난 낙무흔의 친구이다. 아래로 남동생과 여동생이 있어 세심평에서 무사히 나오면 부자가 되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졸렬한 사도빈의 음모로 흑혈들이 전원 몰살당할 때 낙무흔과 같이 도망치다가 낙무흔이라도 도망치게 해주려고 미끼가 됐다가 낙무흔과 헤어진다. 낙무흔 본인도 허만경을 상당히 좋아해서 나중에 시간이 나자 허만경의 동생을 만나러 가기도 했다.
사실은 죽지 않았고 사도빈에게 붙잡혀 사도빈이 찾은 군림옥을 삼키고 뇌정마제가 됐다. 사도빈에게 금제가 걸려 충성하는 상태에 빠져 이도 저도 못하는 처지가 돼 언젠가는 명성을 얻기 위해서 사도빈에게 처치될 운명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낙무흔이 뇌정마제가 된 덕에 목숨을 건졌다.
낙무흔에게 안 좋은 감정이 있었던 사도빈의 음모로 낙무흔에게 싸우게 되며, 천마지존수 같은 낙무흔이 익히지 못한 뇌정마교의 무공을 구사해서 낙무흔을 충격에 빠트리게 했다. 마도구류의 장로 역시 허만경과 같이 있어 위험이 도사림을 알고 있음에도 낙무흔을 일월곡에 찾아가게 한다.
뇌정마제의 적통을 잇지 않아 군림옥에게 되려 먹힐 뻔했지만 가공할 정신력으로 그걸 극복했다. 그러단 와중에 차대 아수라혈군이자 뇌정마제의 내자가 될 혈호접에게 반해 사도빈의 금제 + 낙무흔을 인정하면 혈호접과 혼인할 수 없기에 낙무흔과 대결한다.
천마지존수를 이용해서 낙무흔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결국 마기에게 치명적인 천뢰지기에 당하고, 혈호접 설요가 낙무흔을 택해 솔로가 될 위기에 처했지만 대인배 낙무흔 덕에 설요를 취해 무공도 회복하고 뇌정마교의 마혼기주로 임명됐다.
여러모로 뒤에서 낙무흔을 도우다가 아수라혈군에 얽힌 진실을 알자 부교주로 명칭이 바뀐다. 결말을 보면 잘 살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