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허영만이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이후 중앙일보에서 새롭게 연재하는 만화. 2016년에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었다. 이번엔 특이하게도 커피, 그중에서도 카페를 소재로 했으며 식객과 같이 짧은 에피소드 위주로 진행된다.
2 등장인물
- 강고비 : 박석의 제자. 고비사막같이 광활하게 살라고 붙여진 이름이지만 발음상 어쩐지 광고비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 박석: 2대 커피점의 주인 ,바리스타 [1] 커피점의 단골고객인 김선생과는 애인 사이. 책임지기 싫어 결혼은 안했다. 웬만하면 손님들이나 낯선 사람들에겐 존댓말을 쓰지만 강고비나 다른 지인들한테는 예삿말을 쓰는데, 2권에서 계속 거칠게 굴던 한 음악가한테 일침을 날릴 때도 예삿말을 썼다. 이때 이 음악가를 커피 열매 수확 과정에 빗대어 거센 일침을 날렸다.
- 김선생: 박석의 여친. 남편과는 이혼하였으며 딸과 함께 살고있다. 남편은 아직까지 찾아와 식당 자금을 빌려달라고 하는 듯...
- 미나: 자칭 3류 만화가이다. 황미나 씨를 모델로 한듯. 역시 커피점의 단골이며 최근 등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캐릭터의 대사를 통해서 작가가 자학개그를 날리기도 한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커피도 못마시면서 커피 만화 그리는 사람이 있어. 허영만이라고.")
- 초이허트: 커피 평론가, 파워 블로거이자 작가공인 강고비의 라이벌. 그가 글을 쓰면 웬만한 커피점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특이하게도 목이 45도로 돌아가 있는 상태로 묘사된다[2]. 원래 훌륭한 미각, 실력을 가진 바리스타 유망주였으나 카페인에 약하다[3] 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이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커피는 오후 2시 이전, 그것도 하루 한잔, 혹은 12모금만 마신다고. 그야말로 대놓고 독설을 퍼붓다보니 악명이 높지만 그만큼 믿을 수 있다는 유명세가 있으며 파워 블로거라며 찌질한 공짜를 요구하거나 블로거지같은 짓을 절대 하지 않으며 그런 이들을 혐오한다. 새로 커피 가게를 열려는 사람들에게도 독설을 퍼붓다가 커피점 "프릳츠"에서는 한달동안 출입금지를 당하기도 하는데 투덜거리다가 두달로 기한 늘린다고 하자 깨깽하기도.
- 정가원 : 꿈을 위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알바중인 수험생. 역시 2대커피의 단골고객이며 빵을 만드는 일을 하고있다. 2권에서 알바를 뛰는 가게가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