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감독 임기 : 2016.9.1~2019.2.28

1 출범

꾸준히 국가대표 전임감독에 대한 요구가 있어왔지만, 여러가지 문제를 이유로 KBL우승팀 감독이 해당 시즌 감독직을 수행하는 관행이 이어져왔다. FIBA에서 홈&어웨이로 방식을 바꾸면서, 이 관행은 불가한 상황이 되었고 전 KGC감독인 이상범, 전 KCC감독 허재 2명이 최종 감독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최종적으로 허재가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게 되었다.

2 2016년

2.1 윌리엄 존스컵

허재호의 첫걸음을 뗀 대회로 양동근, 조성민등 베테랑을 배제하고 그간 선발되지 못했던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 아시아 챌린지를 앞두고 시험하는 무대로 삼았다. 최종성적은 6승2패.

2.2 아시아 챌린지

이례적으로 대회전 평가전을 가졌다. 올림픽에도 진출한 강호 튀니지와 2차례 맞붙었는데 NBA선수등 주축이라 부를수 있는 선수들이 전부 빠졌고, 딱히 모티베이션도 없고 감독도 새롭게 선임된 팀이라 2승을 거두긴했다. 약점을 찾고 보완할 기회를 놓친것이라는 반응. 아시아 챌린지 직전 이종현, 강상재, 변기훈, 최준용등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장재석, 정효근, 김시래, 최부경이 대체 선수로 선발되었다.

대체적으로 홈팀 이란을 제외하면 각국의 2군, 유망주 위주로 팀이 꾸려진 대회였다. 대부분의 팀에 낙승을 거뒀지만 퀸시데이비스가 있다곤하지만 거진 유망주선수가 주축인 대만을 상대로 1점차 승리를 거뒀고, 홈팀 이란을 상대로 조별예선, 결승에서 맞붙어 각각 47-85, 47-77로 대패하며 준우승을 했음에도 결코 웃지못할 결과가 되었다. 특히 결승에서 리바운드를 64-27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남기며 숙제를 안게 되었다.

부상자가 많았다고는 하지만 그 선수들이 압도적 기량의 국가대표 주축도 아니고, 애초에 국가대표 후보 명단을 엉망으로 짠 덕분에 명단에 없던 선수로 교체하기위해 피바측에 비용을 지불해야했다. 그마저도 피바에서 난색을 표하자 무릎부상의 김시래를 데려가 결국 단 1분도 뛰지못했다. 12명중 190이 안되는 가드 7명이나 선발되었고, 그 덕에 조성민, 이정현은 10cm 차이나는 선수를 상대로 포워드를 소화해야했다. 이런 이유에서 허재 허웅 허훈 3부자도 화제가 되었지만 동시에 비판도 많이 받았다.

2014년 이후 손놓고 있던 귀화선수 선발이라는 화두를 던졌지만 현실적인 가능성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농구 변방,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 진출도 힘든 농구 변방 국가라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질뿐 아니라 첼시 리가 일으킨 사기로 대한체육회가 농구계 귀화를 순순히 바라볼 가능성 또한 적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면 아이라 리가 이를 설득할만한 결과를 보여주고 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