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오블리비언 차원 중 하나.
Hunting Grounds.
사냥의 데이드릭 프린스 허씬이 다스리는 공간으로, 빽빽하게 자라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으며, 곰인간들(werebears)과 유니콘들이 이곳에 주로 거주한다고 한다. 또한 곰, 늑대, 각종 야수인간들(werecreatures), 그리고 데이드라들이 출몰하는 천연의 미로가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미로는 끝이 없는데다, 여기에서 출몰하는 괴물들은 문두스의 개체들보다 더 큰 몸집을 하고 있어서(=더욱 강력해서), 이 오블리비언 차원에서 빠져나가는 데 성공한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고 한다.
솔스타임의 스칼 부족(Skaal folk)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블러드문 전설(Bloodmoon Prophecy)의 배경이 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한 세기에 한 번씩, 허씬이 부족의 남자들을 데려가 헌팅 그라운드에서 사냥당할 사냥감으로 삼으며, 만약 납치당한(?) 사람들이 붉어진 달이 다시 제 빛을 찾을 때까지 살아남는다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 전설의 주된 내용. 그런데 만약 생존자가 생겨난다면, 허씬은 한 세기 뒤에 생존자가 살아가는 공간을 찾아온다고 한다. 허씬: 두고두고 즐기려면 놓아줄 줄도 알아야지 ㅇㅇ
또, 늑대인간들이 죽으면 그 영혼이 허씬의 소유가 되어 헌팅 그라운드로 향하며, 이후 그들은 허씬의 사냥개가 되어 끝없는 사냥의 즐거움을 누리게 된다고 한다. 물론 죽기 전에 늑대인간 증세를 치료하면 헌팅 그라운드 이외의 내세(afterlife)를 누리는 것도 가능하다(ex. 소븐가르드).
공식 소설 2부작 '나락의 도시'와 '영혼의 군주'에서 잠깐이나마 직접 나타난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울창한 숲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묘사된다. 움브리엘에 도달할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아트레부스 메데 황태자와 던머 이즈말 설은 오블리비언 차원을 경유해 모로윈드로 가는 방법을 택한다. 설은 과거에 오블리비언 차원에 유페된 적이 있었으며, 탈출하기 위해 이 곳에 길을 일부 닦아두었다는 것을 이용한 것. 원래는 아주라의 차원에서 모로윈드로 향하는 길인데, 중간에 문제가 생겨서 이 헌팅 그라운드에 걸린다. 이 때 허씬에게 사냥감으로 찍히는 바람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카짓들의 희생으로 황태자와 설은 이 헌팅 그라운드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이후에 말라카스의 왕국으로 떨어진다.
2 디멘토의 북미발매명
Haunting 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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