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레부스 메데

Attrebus Mede

엘더스크롤 시리즈 공식 소설 The Infernal CityLord of Souls의 주인공. 정발판에서는 '아트레비스 미드' 번역되었다.

제4제국황태자티투스 메데의 외동아들이다. 금발녹색 눈의 미남으로 22살의 젊은 나이에 많은 업적을 행했고 시로딜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아트레부스가 행한 업적은 많은 책과 노래에 쓰여지고 마틴 셉팀과 같이 영웅의 표본으로 여겨졌다.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사상을 가진 모범적인 황족으로 천공의 도시 움브리엘(Umbriel)에 갇힌 브레튼 소녀 아나이그 호이나트를 구하고 움브리엘 사건을 막기 위해 자신의 부대를 끌고 황제 몰래 움브리엘로 향한다. 그런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는데, 바로 아트레부스의 레드가드 연인인 라다샤가 배신을 한 것이다. 아트레부스의 부대는 기습에 몰살 당하고 아트레부스 역시 라다샤에게 패한다. 라다샤에 의해 진실이 밝혀지는데...

아트레부스의 업적은 아들을 걱정한 황제가 조작한 것으로 아트레부스는 진실을 모르고 황제가 조작한 사건에서 활약한 것이였다.[1]

설상가상, 엘스웨어에 노예로 팔려갈 위기까지 처하지만 던머 마법사 에즈말 설[2]이 구해준다. 음유시인들이 노래하는 자신의 업적들이 다 거짓임에 충격을 받지만 설에게 지금부터 진정한 영웅이 되면 된다라는 조언을 듣는다. 그리고 같이 움브리엘을 막기 위한 여행에 떠난다.

오블리비언의 차원들을 거치면서 히르신에게 사냥을 당하는 등 험난 과정을 거치지만 말라카스에게 간신히 목숨을 건지고 말라카스의 도움으로 솔츠하임으로 갈 수 있게 된다. 나중에 다시 오블리비언 차원에 들어가는데 이번엔 클라비쿠스 바일을 만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클라비쿠스 바일과 움브리엘의 군주를 멈추고 움브라의 혼을 바일에게 보내라는 거래를 하게 된다.

움브리엘의 군주, 부혼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아트레부스는 클라비쿠스 바일에게 몸을 빼앗기고 이 과정에서 설을 움브라로 찌르게 된다. 하지만 설은 마지막 힘을 짜내서 클라비쿠스 바일을 아트레부스의 몸에서 쫓아내고 그가 죽음으로써 움브라는 바일에게 돌아간다. 모든 것이 끝나고 티투스 메데는 진정한 영웅이 된 아트레부스의 업적을 백성들에게 선포하려 하지만 아트레부스는 정치를 위해 겸손하게 공을 다른 자들에게 돌린다. 마지막엔 움브리엘 사태 도중 사랑에 빠진 아나이그에게 청혼을 하고 아나이그 역시 기뻐하며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것을 아버지 티투스 메데가 허락하면서 해피엔딩.[3]

작중 가장 큰 성장을 보여주는 인물로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성군이 될 자질을 모두 갖추었다.
  1. 다만 블랙마쉬아르고니안들을 노예 지배에서 해방시킨것은 틀림없는 아트레부스의 업적이다.
  2. 본의 아니게 레드 마운틴의 분화에 일조했던 사람이다.
  3. 아나이그의 출신 신분을 감안하면 티투스 메데는 황태자비의 결정이라는 정치적으로 복잡한 문제를 아들의 사랑을 위해서 큰 결단을 내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