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성좌 트루바드의 기사 브라스본드
우리 시인의 긍지가 있다면
검의 노래를 부른 시인이 있다는 것일세.
아름다운 여성과 미주를 위해
그리고 그것을 지킬 긍지를 위해
브라스본드의 발라드 검이 되었네.
조디악 나이츠의 노래 중에서
더 로그의 등장유령.
조디악 나이츠 11월 브라스본드좌의 기사로 별호는 브라스본드의 트루바드.
오르테거 대제에 대한 충성심으로 조디악 나이츠가 된 것이 아니라 벨론델한테 반해서 조디악 나이츠가 된 불손한 자라고 한다. 하지만 절망의 순간에는 노래를 불러 용기를 불러일으키고 검술이나 잔재주가 상당히 뛰어나서 항상 위기 때마다 재치를 발휘해 빠져나온 질긴 자로 정명한 조디악 나이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스트라포트 윌라콘과는 연적관계로 그가 벨론델을 구하려고 산화하자 스트라포트를 추모하면서 슬픔에 빠진 벨론델을 보곤 깨끗이 물러난 남자로 알려졌는데... 후에 보면 이건 역사상의 미화로 실제로는 슬픔에 빠진 벨론델을 꼬셔서 결혼한 껄떡쇠이자 인생의 승리자...일뻔 했지만 후에 윌카스트한테 벨론델이 납치당해버리고 그로 인해 그녀를 구하려는 다른 조디악 나이츠들까지 죄다 전사해버리는 바람에 망했다. 따라서 결혼기간도 별로 안 길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이마스터 오네건을 자폐증에 빠진 멍청이라고 부르면서 서로 앙숙이었지만 오네건과의 악연이 오히려 우정이 된 풍운아였다고 한다.
조디악 나이츠에 참가한 음유시인이라서 음유시인들한테는 매우 인기가 좋은 모양.
본작에서는 벨론델[1]을 매개체로 초혼하지만, 정신이 붕괴된 벨론델을 보고 경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카이레스의 말에 의하면 스트라포트 경에 비하면 너무 약한 유령이었다고...
- ↑ 그의 아내였으므로 유품이라고 할 수 있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