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성좌 드라군의 기사 비룡기사 스트라포트
천공을 노닐며 미소를 지을 때
동료들의 환호와 적의 절망.
그 스스로 광대라 낮추었으나.
어느 누가 그 랜스에 웃음지을까?
아, 고결하다. 용의 기사여.
벨론델에 바친 사랑 보답없으나
그 목숨은 고결히 산화하였다.
조디악 나이츠의 노래 중에서
《더 로그》의 등장인물, 아니 등장유령.(…)
사실 더 로그는 주인공 스트라포트가 죽은 지 천년 후에 한 체리보이에 의해 깨어난뒤 히로인 벨론델을 구하러 가는 이야기이다. 본편은 길지 않으나 몸셔틀인 카이레스가 그를 깨우러 오는 과정과 그 이후의 후일담이 본편보다 긴 이야기.
넥서룬의 성기사로, 와이번 라이더로 알려져 있다. 본래 과거 오르테거 대제의 조디악 나이츠의 일원이었으나, 이노그를 물리치기 위해 미트라의 홀리 어벤저 데일라잇 사용허가를 받으려는 초혼여행 중 카이레스 윈드워커에게 들러붙게(…) 된다.
성격이 꽤나 유쾌하고 경박해 보이지만, 다른 조디악 나이츠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실력으로도 마법사인 우릴과 초능력자인 오네건을 제외하고는 최고급이기도 하다. 유령이라지만, 초혼시간이 끝나면 돌아가는 다른 조디악 나이츠들과 달리 자신의 망토를 매개로 카이레스에 붙어 있어서 그런지 가끔 카이레스의 몸을 빌려 그 무지막지한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처음으로 몸을 빌렸을 때는 이노그한테 두들겨 맞은 후 메이파와의 도피 중에 팔마의 성기사단과 갈바니에게 포위당했을 때였는데, 하이피어스 드래군을 소환해 메이파를 미트라의 성지로 워프시킨 후 갈바니와 그의 일당들을 전멸시켜버렸다. 그 짓을 벌인 카이레스의 몸은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지만...
그 다음은 그루자트 일당과 대치했을 때였는데, 킷 아슬나하와의 합공으로 그루자트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다.[1] 물론 갈비뼈가 나가는 등 후유증은 여전했다.
마지막 빙의는 윌카스트와의 격전에서였는데, 인간 형태의 윌카스트를 성기사의 능력과 검술로 일격에 쓰러트렸고, 죽은 척을 시전해 도망쳤다가 본체로 변신해 만전의 상태인 윌카스트를 상대로 후술할 데들리 어설트 일격에 윌카스트를 뻗게 만들 정도였다. 물론 그 최후의 일격을 먹이기 전까지 엉망진창으로 당했고 죽척 만렙인 윌카스트는 도망가긴 했지만...
본인의 표현으로는 탈 수 있는 와이번과 랜스만 있다면 블랙 드래곤 따위는 반드시 이길 수 있다나 뭐라나... 실제로 본인의 몸이 아닌 데다 싸움에 돌입하기 전 심한 부상까지 입은 카이레스의 몸과 죽어가는 와이번에 마법 무기도 아닌 창 한 자루를 들고 월카스트를 죽기직전까지 몰고 갔으니 절대 허풍이 아니다. 또 이 전투만 해도 월카스트가 죽은척했다는건 이 일격으로 전투불능이 되어 더 싸울 수 없었다는 거니 확인사살만 했으면 되는거였다.
그가 가진 망토 다크레젼은 마법도구로 아스트랄계나 에테르계로 잠깐 피할 수 있다. 여기로 간 다음 영체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마법무기로 공격하면 적의 영혼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이 기술이 바로 소울 리버이다. 그 외에 사용하는 기술은 말또는 와이번의 돌격력에 사용가능한 모든 관절을 이용해 차징을 먹이는 '데들리 차지'와 넥서룬의 챔피언인 그의 성기사 능력까지 동원해서 최강의 차징을 먹이는 '데들리 어설트'. 데들리 어설트는 한 방에 윌카스트를 뻗게 만들었을 정도다.[2]
와이번 라이더인 관계로 창기술이 매우 뛰어나나 검기도 뒤떨어지지 않는 편이다.[3] 전체적인 실력면에서는 킷 아슬나하와 동급이고(킷은 강신 전 서이준과 동급), 킷과 합쳐서 대지의 그루자트와 상대할 만하긴 하다.
조디악 나이츠의 일원 '송 오브 블레이드' 벨론델(엘프)에게 구애했지만, 결국 사랑의 결실을 보지 못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산화하고 만다(오크의 신 아누크와 고블린의 신 그루타아크의 아바타에게 거창돌격해서 그들을 추방시키고 산화한다. 한 방에 신 둘을 날려버리다니 진짜 먼치킨). 그리고 죽어서 못볼 꼴을 보고 만다. 친구 헤젤드리스는 무주공산이 된 벨론델을 가로챘지, 벨론델은 윌카스트의 장난감이 되어 있지... 그래도 그 아픔을 겪어 가면서도 벨론델을 치유코자 하고, 카이레스에게 깨달음을 준 정신적 지주이자 친구, 그리고 멘토.
데일라잇의 봉인을 풀기 위한 최후의 시험에서 환상이긴 하지만 본래의 몸으로 돌아와 카이레스를 시험하는데... 이건 상대가 되질 않아 시험이라기 보다는 전투력 테스트 및 수련이라고 해야 할 정도. 천 년 이상 동안 성검을 지키는 맹세를 해온 지라 윤회도 못 하고, 더이상 지키기도 지쳤으니 소멸시켜달라는 말에 카이레스는 환염의 미카엘의 힘의 일부를 각성해냈고, 그 검 앞에 일부러 당해 소멸을 맞이하게 된다.
모든 시험이 끝나고 조디악 나이츠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오르데커 대제에게 카이레스를 제국의 모든 기사보다 뛰어나며, 자신이 죽어서 사귄 친구라고 소개하는데, 이 말에 카이레스는 엄청나게 감격했다. 조디악 나이츠가 모두 축복을 내려주는 자리에서 친구답게 서로 주먹을 마주치며 언젠가 인연이 된다면 다시 만나자며 모두와 함께 소멸.
카이레스의 스승 겸 정신적 지주이자 친구. 정말로 멋진 캐릭터로 더 로그 인기투표시 1위를 할 정도이다. 연재 당시 벨론델 구출까지 거치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어 주인공의 위치까지 위협하는 바람에 퇴장시켰다는 루머가 있을 정도. 아닌게아니라 사실상 남자의 로망을 집대성했다고 보면 된다. 신과 싸울 정도의 강함, 훌륭한 외모[4], 유머감각, 순정파 등
작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조디악 나이츠로 카이레스의 양부인 베인 크랏세도 그의 아이콘이 새겨진 동판을 소장하고 있었다고 한다. 내기에서 지는 바람에 빼앗겨서 그렇지...
중반에 나오는 검은 탑에서의 벨론델을 구하기 위한 윌카스트와의 일전은 아마 더 로그에서 최고의 장면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참고로 아버지도 서자, 자신도 서자. 큰아버지에게 양자로 들어간다.
d20 관점에서
설정상 무지막지한 캐릭터. 당시 잡담에 연재된 설정을 보자면,
흠. 카이레스의 경우는 레벨이 벨키서스 레인저 9(벨키서스 레인저는 마법을 못 쓰죠. 역시 세계관 때문에)+ 로그마스터3입니다. (로그의 프리스티지 클래스, 조 건은 쉐도우 아머.) 스트라포트 경은 파이터4+성기사4+몽크1+카발리어10+드래군10입니다. 도합 29레벨! 거기에 성기사 4레벨인 주제에 홀리소드, 홀리 오러 같은 마법을 쓰고 소울 부스트라는 자체 헤이스트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Nexerrune's Champion(넥서룬의 챔피언), Epic Hero's Combat sense(전설적 영웅 의 전투감각)같은 전설적 영웅의 특권(룰을 많이 무시한 각종능력)을 가지고 있죠.스트라포트경의 초필살~데들리 어설트~!? 일단 명중만 계산해보면, 베이스 어텍 27 카발리어 랜스보너스5, 드래군 랜스보너스 5, 임프로브드 웨폰 엑스퍼타이즈 2, 파워어택-27, 힘보너스 4, 하이피어스 드래군의 마법보너스 5, 하이피어스 드래군의 트루스트라이크 20, 차지 2보너스, 에픽 히어로즈 컴뱃 센스 4, 스마잇 이블 5. 도합 52.....
데미지는? 힘보너스 4 하이피어스 드래군 5 웨폰 스페셜라이제이션 2, 카발리어 5, 드래군 5, 어설트 6, 파워어택 27, 랜스 자체 1~12 , 토탈 55~66을....데들리 어설트니까 5배, 적이 이블이면 홀리 웨폰 6배, 크리티컬도 터지면 8배, 그러면 총 데미지는 5배시... 275~330, 6배시 330~396, 8배시 440~528....알다시피 민간인이 단검으로 쿡 찔러주면 4데미지가 나오고 양수검으로 퍽 때려주면 12점 데미지가 나오는 건전한 세상이랍니다. 힘이 장사인 오우거나 트롤이 때려줘도 20점 넘기기 힘든데 몇배야 저게. 이게 파이날 판타지냐?-_-;
하이피어스 드래군이... 소드블래스터보다도 더 사기에 가까운 무기죠. 텔레포트 하루한번 , 디멘전 도어 세번. 트루스트라이크는 무한차지되어있고 저 마법 이펙트들은 프리액션,즉 생각만 하면 발동... 트루스트라이크가 매 라운드 자동 발동되는 +5랜스인 겁니다. 어차피 랜스차지야 한번 때리면 되는 거니까 실질 명중률은 +25 ,게다가 디멘전 도어와 랜스차징을 섞어쓰면 차징440피트+디멘전도어1200피트를 순식간에 날아가서 1640피트 내에 적이 들어오는 순간 랜스로 찍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멋진 무기인가! 나 먼치킨 맞나아 저번에 실수. 스트라포트의 베이스 어택은 27이 아니라 28입니다.
D&D에서는 레벨이 10을 넘어가면 세계에 이름을 떨치는 영웅이고, 20레벨은 이미 인간 수준이 아니다. 코어 룰북 기준으로 20레벨이 만레벨(Max Lv)이고, 그 이후로는 에픽 레벨의 적용을 받는다. 즉, 신화나 전설상에나 겨우 나오는 인물이라는 뜻. 예를들어 20레벨 몽크는 나이를 먹지 않고 짐승과 대화할 수 있으며 독과 질병에 면역인데다 마법저항을 가지고 땅에 추락하는 것으로는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그런데 스트라포트는 총 29레벨이다. 스트라포트가 마음먹고 카이레스에게 강신해서 하이피어스 드래군 소환 후 이노그와 싸웠다면 이노그는 훨씬 전에 패배했을지도 모를 일이다.[5] 흠좀무. 스트라포트가 전설상의 인물이긴 하다만...
그런데 d20을 룰적으로 해부하는 관점에서는 좀 달라진다. 이 캐릭터가 레벨 29나 되어서 굉장해 보이기는 하며, 룰을 잘 모르는 사람이 여기에 감탄하기도 하지만 허상이 좀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스트라포트는 29레벨(을 올리는데 들어가는 경험치)의 관점에서는 그다지 강한 캐릭터가 아니다.
후기에서는 스트라포트의 강함을 일격의 대미지로 표현하려 했는데 대미지만 고려할 경우에는, 에픽 레벨이 되기도 전에 이미 매우 무서운 빌드로 차원과 표기법이 다른 대미지를 만들 수 있다. 마검사라면 비슷한 수준의 멀티 클래스를 통해 20레벨이 되기 전까지 공격 4회와 9레벨 마법 시전 능력을 둘 다 갖춘 캐릭터가 기본으로 나오고, 서플리먼트를 더하면 더 할수록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진다. Tome of Battle 클래스까지 따지면 20레벨이 되기 전에 스트라포트와 비슷한 전투력을 갖춘 캐릭터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6레벨에 신이 되어 승천한 Pun-Pun이나 4레벨에 세상의 모든 지식을 찰나에 습득한 Omniscificer와 같이 에픽 레벨이 되기 한참 전에 대미지 같은 하찮은 개념을 초월한 빌드에는 비교할 바가 못된다.
더 큰 문제는 복잡한 빌드가 아니라 더 단순한 빌드 쪽이 효율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스트라포트처럼 챠징 위주의 캐릭터를 만든다고 가정해도, 정말 단순하게 팔라딘/카발리어 정도로만 캐릭터를 만들어도(ex: 팔라딘 19/카발리어 10 등) 스트라포트보다 더 간단명료하고 일관성 있으며, 대미지조차 센 캐릭터가 얼마든지 나온다. 결국 스트라포트는 지나치게 멀티 클래스가 많아서 비효율적인 테크를 타고 있다. 그리고 멀티 클래스를 타면서 받는 경험치 페널티도 고려해야 한다. 카발리어와 (정체 불명의 직업인) 드래군을 페널티를 받지 않는 상위직으로 취급해도, 레벨 차이가 나는 몽크 1레벨이 있으면 이것 하나 때문에 경험치 획득량에 20% 페널티를 받는다.(PHB 1, 60쪽) 계산해보면 최대 2레벨이나 손해를 보게 된다.
일설에는 더 로그 세계관은 에픽이 아니라서 에픽 레벨과 1:1로 비교할 수 없다고 하지만, 사실 본문에 에픽 피트를 쓰고 있으니 에픽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볼 수는 없다. 에픽 레벨 규칙을 제대로 적용한다면, 에픽 레벨에 도달한 캐릭터는 21레벨 이후 어떤 직업 레벨을 올리던 간에 더 이상 베이스 어택(BAB)이 증가하지 않는다(Epic Level Handbook, p.6). 파워 어택에는 BAB 최대치인 20까지만 투입할 수 있으니 위에서 계산한 것보다 대미지가 더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스트라포트가 에픽 레벨 캐릭터라는 감안해서 에픽 몬스터와 대결한다고 치면, 29레벨대라면 몬스터도 그 만큼 강력해지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어차피 스트라포트와 동급의 에픽 레벨 몬스터라면 후기에서 언급한 (약간의 룰 오류지만) 공격에 제대로 처맞아도 일격사하지 않을 정도의 스펙은 다들 지니고 있으며, 오히려 스트라포트 쪽은 저레벨 클래스 레벨이 너무 많이 있는 멀티 클래스라서 정작 에픽 몬스터의 능력에 대해서는 대응력이 뒤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문제점은, 도대체 무슨 사연으로 이런 복잡한 트리를 가지게 된 건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PC는 물론이고 NPC라고 해도 복잡한 레벨 트리를 갖춘다면 일단은 그에 합당한 배경 스토리가 필요하다.[6]
예를 들어 3판 엘민스터 같은 경우에는 마법사/성직자/도적/전사 레벨을 모두 가지고 있는 괴이한 트리로서 이는 룰적으로는 상당히 비효율적이다. 그렇지만 엘민스터의 복잡한 과거가 설명 되어 있고, 짜투리 레벨들은 '이미 잊어버린 기술들의 흔적'에 가깝다는 것으로 설명이 된다. 그런데, 스트라포트는 대체 무슨 사연이 있어서 몽크 레벨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물론 소설을 게임적 기준으로 분석할 필요는 없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세상을 게임으로 보지 않으므로 스트라포트가 오로지 기마돌격에 목숨 건 트리를 타지 않았다고 해서 무어라 할수는 없다는 것. 스트라포트가 일생을 기마 돌격에 바친 인간이 아니라는 걸 감안하자. 넥서룬 신전에 숨어들어 젯밥을 훔쳐먹던 소년 스트라포트에게 이를 귀엽게 생각한 한 몽크가 간단한 권법을 알려 주겠다고 제안하는데 "나는 나중에 랜스 차징에 중점을 둔 캐릭터 빌드를 탈 것이기 때문에 괜히 몽크 클래스 레벨을 올려서 경험치에 손해를 보고 싶지 않다" 고 거절할 리는 없을 것이다.
결국 d20룰에 따른 스트라포트 경의 빌드 문제는 홍정훈이 후기에서 "내가 만든 이 캐릭터는 이렇게나 강하다 우와 나 좀 먼치킨" 같은- ↑ 그루자트는 벨키서스 대공에게 당한 관계로 영혼이 분할되어있는 상태였고(그 조각 중 하나가 킷이다.), 오래간만에 해볼 만한 전투인지라 흥이 나서 마법은 안 쓰는 상태였고, 그나마 칼만 쓰더라도 전력을 다한다고 보기도 좀 애매해서 대등이라고 할 수 있을런지는 의문이지만 전투기계에 가까운 감정을 지닌 그루자트가 흥이 나게 만들 정도의 전투력이라는 건 대단한 거다.
- ↑ 이 때에는 그의 애병기 하이피어스 드래군을 메이파 구출 관계로 쓰지 못 하는 상태에서 보통 랜스로 벌인 짓이다. 과연 먼치킨.
- ↑ 첫번째 빙의시 카이레스의 관찰에 따르면 소드 블래스터 한 자루를 들고 팔마의 성기사들을 쓸어버리는데, 무슨 숙련된 도축업자처럼 근육과 뼈의 결을 따라 적들을 분시해버렸다. 카이레스의 주무장이 검인 관계로 빙의시에 검을 주로 사용했는데 그루자트, 윌카스트 등의 강적과 싸우면서도 밀리지 않았다.
- ↑ 꽃미남은 아니지만 기사로서 일단 체격이 최상인건 말할 필요가 없으며, 추남이라는 묘사도 없으니 대략 키 크고 남자다운 외모로 추정된다
- ↑ 다만, 이노그에게 디바인 랭크를 적용하지 않았다. 디바인 랭크가 적용되면....
- ↑ 여담이지만 스토리를 완전히 무시한 말도 안 되게 복잡한 빌드가 강력하다는 것도 일종의 편견이다. 스트라포트 같은 괴이한 빌드보다는 단순한 빌드 쪽이 게임 스토리 안에서 타당한 설명을 갖추기 쉬운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효율적이고 룰적으로도 손해를 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