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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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y Selick

1952~

1 소개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계의 거장. 사진을 보면 외계인처럼 생겼다. 독특한 미장센은 어쩌면 고향별에서 배운 것일 수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팀 버튼의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 팀 버튼은 원안과 제작을 맡았고 연출은 헨리 셀릭이 했다. 이후에도 제임스와 수퍼 복숭아를 공동제작하는 등 둘 다 꾸준히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가지며 계속해서 신작을 만들고 있다. 허나 애니메이션 연출력만큼은 헨리 셀릭이 훨씬 뛰어나며, 실제로 팀 버튼의 작품으로 자주 소개되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높은 완성도는 이후 팀 버튼의 스톱 모션 작품들로 미루어보아 헨리 셀릭의 공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앞으로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찬양하는 자들은 헨리 셀릭도 찬양해주길 바란다.

이름이 알려진건 1993년작 크리스마스의 악몽 부터지만 영화계에선 꽤 오래전부터 활동하고 있었다. 1985년작 돌아온 오즈에서는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로 참여했었다.

이후 로알드 달 원작의 제임스와 수퍼 복숭아도 스톱 모션을 섞은 실사 영화로 만들었고, 닐 게이먼의 코렐라인을 원작으로 코렐라인 비밀의 문을 만들었다. 호러에 가까운 후반부의 강렬한 연출력과 모든 장면에 걸쳐서 돋보이는 미적 감각 등 헨리 셀릭의 장점이 유감없이 발휘된 수작이다.

종이와 연필의 시대는 갔다고 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말이 사무치는 지금도 수작업의 질감을 고수하는 작업 방식은 특기할만하다. 지금은 긴 손가락이 콤플렉스인 고아소년이 그림자 세계의 전쟁 영웅이 된다는 줄거리의 'Shadow King'을 작업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 감독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