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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Peter Dadamo라는 사람이 주장한 가설이라고도 할 수 없는 그냥 설정놀음. 혈액형 성격설과 마찬가지로 유사과학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가설이다.[1] 당연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이런 게 뉴스 같은 곳에 나타나면 이런 개소리급으로 취급받을 거다.
2 혈액형별 특성이라고 주장하는 중2병 컨셉 것들
- A형 : 채식 중심. 부드러운 운동이 좋다.
- B형 : 균형. 부드러운 운동과 격한 운동을 균형잡아서 할 것.
- O형 : 육식 중심. 과격한 운동이 좋다.
- AB형 : A형과 B형의 신체적 성질을 모두 계승하고 있어 체형 관리가 어렵다고 한다.
3 비판
말 그대로 혈액형마다 다른 적혈구의 항원의 성질이 식습관에도 영향을 준다고 주장하는 가설으로, 혈액형 성격설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설인 양 상당히 많이 퍼져 있다. 십여 년 전엔 중학교 자습서에까지 버젓이 실려있기도 했다.[2]
유래가 유래인 만큼 당연히 과학적 근거는 전혀 없다. 역시 ABO식의 혈액형에 대한 사랑고집을 볼 수 있는데. 왜 '혈액형별'이라면서 MN식이나 RH식 등은 넣지 않는지는 의문.
ABO식 혈액형은 단순한 항원-항체 반응으로 적혈구 표면에 붙어있는 당사슬에 좌우될 뿐이다. 이것이 어떻게 뇌나 내분비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다. 만약 이게 맞는다고 가정을 한다면 당연히 Rh, MN등의 혈액형으로 인한 차이도 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가짓수를 세어본다면 엄청나게 많은 혈액형이 나오게 되며 다른 타입에 대한 분류도 모두 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사실이라고 가정해도 적어도 저런 엄청나게 포괄적인 분류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역시 이것도 혈액형 성격설에서 파생되어있어 그런지 혈액형 성격설의 특징인 'A형은 소심하다'에 영향을 받은 흔적이 보인다. '소심하니까' 가벼운 운동이나 깔짝거리면서 하라는 건가 A형인 사람은 고기조차 먹지 말라는 거냐
이것이 사실이라고 가정한다고 쳐도 체력적인 요인에는 수많은 변인이 있고 상황에 따라 많은 요인들이 바뀔 수 있는데 굳이 이런 포괄적인 기준을 따라야 할지도 의문이다. 조금만 생각해 봐도 깨달을 수 있겠지만, 과연 O형의 당뇨에 걸린 사람이 과격한 운동을하며 육식을 해야 할까?
특이하게 B형을 제외하고는 콩이 좋지 않다는 소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