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세기동안 오직 오르고스만이 우리의 국경에 도전했다. 다른 이들이 찾아오는 걸 겁냈을 때는 우리가 손을 내밀었지. 그럼 진격하자. 평화가 일을 다 가져가기 전에 지고 있는 망치를 적에게 선물해 주러."-대장간 원수 갈타르 브룬더손.
Horgenhold Forge Guard.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용병 중 드워프 국가 룰 소속 중보병 부대.
1 배경
룰의 요새 호르겐홀드에 주둔하는 중보병 부대. 호르겐홀드는 먼 옛날에 다른 인간 부족을 모두 굴복시키고 룰까지 넘봤던 오르고스와 드워프가 싸웠던 결전지이며, 당시 무패를 자랑한 오르고스에게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히고 침공할 의욕을 없앤 엄청난 부대다. 이들은 또한 인간들이 오르고스에 대항해 싸울 때부터 어느 정도 지원을 해 주기도 했으며, 이때부터 현대까지 계속 용병 일을 하며 살고 있다.
호르겐홀드가 레엘과 평소부터 교역을 자주 하고 있었던데다 친구도 많은 등 사이도 친한 만큼, 레엘을 침공한 카도르와는 사이가 껄끄러워서 카도르와는 거래를 안 한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성능
시그나와 메노스 보호령이 고용 가능한 룰 소속 용병 대장갑 정예 보병. 중간 정도 비용을 가진 무기의 달인 부대이다. 속도는 느리고 방어도 형편없으나, 기본적인 장갑+방어선(Defensive Line) 능력 덕에 장갑이 어느 정도는 나오므로 웬만한 대보병 화기는 막아낸다. 장갑이 웬만한 방패벽을 친 부대 급으로 나오고, 방패벽과는 달리 유지하는데 명령이 필요없으니 낮은 방어와 속도를 고려해도 아주 느려터진 건 아니고 맞으면 죽어나갈 만큼 허약한 것도 아니다. 아군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 대열 공격(Ranked Attacks)도 있으니 후방의 약한 부대를 가려줄 수도 있다.
다만 그래도 완벽한 몸빵용 부대라고 보긴 좀 그러니 일부러 적 공격에 노출시키진 말자. 완전히 버티는 데만 치중한 정식 몸빵 부대라기 보다는 덜 죽는 무기의 달인 부대일 뿐이고, 집중 공격이나 체력 1점짜리 보병의 천적인 자동 피해를 받으면 죽어나가는 건 매한가지다. 무기의 달인 부대면서도 어느 정도 버티는 능력을 가진 것 자체가 이득인 만큼 그걸 잘 활용하자.
무기인 양손 망치는 공격 거리가 길며 무기의 달인 부대인 만큼 어느 정도 대기갑 화력이 보장된다. 치명타 시 적을 뒤로 쳐날리는데, 보병이 명중 증폭을 할 일은 잘 없으니 재수 좋으면 나오는 정도겠지만, 콘스턴스 블레이즈같이 명중 증폭을 허용해 주는 워캐스터가 있다면 나름대로 짭짤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이다.
메노스 보호령이 고용할 수는 있지만 자체 부대로도 이미 충분한데다 진영 능력을 너무 가리는 보호령이 쓰긴 애매하고, 시그나 입장에선 그럭저럭 버티기 흉내라도 되는 부대인 만큼 가끔 어거지로 조나스 머독을 붙여서 쓰기도 한다. 용병은 귀족 맹약이나 시어포지 집행부대에만 들어갈 수 있는데, 귀족 맹약 입장에선 카야지가 들어가는 ★★★★에 비해서 그나마 내세울 수 있는 근접 부대인 만큼 그럭저럭 굴릴 만 하다. 용병 중에선 몇 안되는 화력 좋은 근접 부대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