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가미 자료 | |||||||
등장인물 | 정령 | 스토리 | 코인 페임 | 시련의 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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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호시가미 스토리와 다른 사람을 동료로 끌어들이는 방법까지 정리한 항목이다. 동료로 받아들일 때 고를 문장은 각 항목에서 큰 따옴표로 처리했다. NORMAL이나 HARD 모드에서 캐릭터가 죽으면 스토리도 바뀐다. 물론 EASY는 논외다. 챕터 4에서 불의 신전으로 가느냐 안 가느냐는 후반부를 완전히 바꾼다. 그러므로 챕터 4부터는 불의 신전을 거칠 때와 건너뛸 때를 나눠서 쓴다. 켈드 마을은 챕터 3 전반부 내용을 책임진다.
2 프롤로그
.호시가미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스토리를 적어둔 부분이다. 류펠을 동료로 끌어들일 사람은, 이쪽부터 제대로 봐야만 한다
2.1 파트 1
파즈와 레이마리는 아우스 성 앞에서, 진지한 이야기를 했다. 파즈는 류펠 같은 거물이, 평범한 용병인 자신들을 부르려고 시골까지 찾아온 까닭을 몰랐다. 그래서 레이마리는 돈만 준다면 뭐든지 한다고 덤비는 용병이, 상부로서는 불안해 보인다는 말을 남겼다. 그런데다가 나이트웰드를 발레임이 침공한다는 소문까지 돌아다녔기 때문에, 성 안에서도 대화 분위기가 매우 어두울 뿐이었다. 그래도 파즈는 직접 만나서 말해보자고 부추겼고, 레이마리는 일단 파즈에게 동조했다. 그렇게 둘은 성 안으로 들어갔다.
2.2 파트 2
둘이 성 안으로 들어가자, 다 낭트 기사단 우두머리인 류펠이 반겨주었다. 이때 파즈는 이름을 말했고, 어째서 본인들을 성으로 끌어들였는지도 물어보았다. 이때 류펠은 이미 소문이 자기 귀에도 들어왔으며, 나이가 젊은데도 실력이 뛰어나다면서 둘을 칭찬했다. 그때 류펠은 레이마리 앞에서 실수로, 다 낭트 기사단과 마찰을 빚었을 때를 말했다. 이때 레이마리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얼굴을 구겼고, 옛날 일을 들추기는 싫다면서, 파즈에게 이제는 성에서 나가자고 부추긴다. 이때는 "잠깐, 조금만 더 들어보자."를 골라야, 류펠이 제대로 사과한다.
류펠은 발레임이 평화조약을 무시하고, 나이트웰드로 진군한다는 사실을 알린다. 여기서 발레임은 고대도시 라 데일에 대규모 부대, 바람의 탑에는 별동대를 파견했다는 정보까지 말해주었다. 원래대로면 나이트웰드가 직접 발레임 군대를 막을 일이지만, 전쟁에서 뼈아프게 지는 바람에 전투력이 매우 떨어졌다. 더구나 병력 대부분이 고대도시 라 데일로 뛰어들기 때문에, 바람의 탑을 도와주고 싶어도 못 도와준다. 그나마 바람의 탑에는 소규모 별동대가 찾아와서 다행이었다. 류펠은 실력이 뛰어난 두 용병으로, 유격대를 만들어서 바람의 탑을 지킬 계획을 꼼꼼하게 짠 셈이다. 게다가 저거는 칙명(왕이 내리는 명령)이다. 여기서 파즈가 고를 대화문은 "전하께서 부탁하셨다니..."다. 이때 파즈가 풍긴 뉘앙스는 '전쟁은 매우 싫지만, 칙명이라서 어쩔 수 없다.'다. 참고로 파즈가 살던 디즐 마을에서, 곧장 위로 갔을 때 나오는 시설이 바람의 탑이다. 여기를 습격하면 고향도 반드시 피해를 보니까, 파즈는 할 수 없이 칙명을 받아들였다.
파즈가 칙명을 받아들이자, 류펠은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물론 파즈는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류펠은 출병하려는 파즈에게, 장비품과 물품 몇 가지, 군자금인 10000G, 용병 8명을 주고, 성 밑에서 장비를 갖추라고 지시한다. 용병 8명 이름은 각각 체스터, 이사부, 트리니, 크리스타, 메디리프, 토리스, 한웨이, 아이샤다. 아울러 레벨이 낮다면 시련의 탑에서, 실력을 갈고 닦으라는 조언까지 해준다. 류펠은 파즈에게 '그럼 기대하고 있겠네.'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비웠다.
2.3 파트 3
파즈가 디즐 마을에서 레이마리랑 이야기를 나눌 찰나에, 친구인 틴이 나타났다. 그래서 레이마리는 용병 하나를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틴은 싸움터로 나가는 파즈가 불안해서, 죽지 말라고 부탁한다. 그래도 파즈는 본인이 반드시 살아남는다고 호언장담했고, 틴은 그 말이 참이냐고 되물었다. 틴이 이러니까, 파즈는 꼭 돌아온다고 약속한다. 이때 틴은 무슨 부탁을 하려다가 갑자기 말을 돌려서, 임무가 끝나면 가장 먼저 본인에게 와달라고 약속한다. 그때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 거야. 약속해줘.'라고 말한다. 파즈가 자신만만하게 약속하자, 틴은 약속을 지켜달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비웠다. 그런데 파즈는 뒤가 불안해서, "그래. 무사히 돌아온다면..."이라고 독백한다.
2.4 파트 4
파즈와 레이마리는 세이탄 근교에서, 무술을 갈고 닦다가 잠깐 쉬었다. 이때 파즈는 아직 자기 역량이 레이마리보다 낮은 줄 알았다. 그때 레이마리는 언젠가는 본인도 파즈에게 따라잡힌다는 생각을 품었다. 그런데 파즈는 검술 사범이던 레이마리를 띄우려고, 잠깐 아부를 한다. 조금 있다가 레이마리는 무게를 잡고, 자꾸 이런 식으로 살면 위험하니까 용병을 그만두라고 제안한다. 무엇보다도 레이마리로서는 마을에서 홀로 지내는, 틴이 너무나도 걱정스러웠다. 파즈는 이런 얘기를 듣자마자, '이제까지 잘 지내서 문제도 없고, 용병 생활과 틴은 조금도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레이마리는 뒤가 불안해서인지, '그럴까...?'라는 대사를 날린다. 이때 파즈는 갑자기 주제를 바꾸어서, 레이마리가 조금도 늙지 않아 보인다는 말을 꺼냈지만, 레이마리는 반응이 매우 시큰둥했다.
그때 용병 하나가 레이마리에게 다가와서, 발레임 군대가 세이탄 언덕을 차지했다는 말을 꺼냈다. 레이마리는 이 말을 듣자마자 파즈에게, 이제부터는 보디가드같은 일이 아니라 실제 전쟁이라는 말을 꺼낸다. 그래서 파즈에게 전투 규칙을 알려줄 참이었지만, 파즈는 이미 전투 철칙 정도는 다 깨달았다. 레이마리와 파즈는 발레임 군이 기다리는 세이탄 언덕으로 발길을 돌렸다.
3 챕터 목록
호시가미의 스토리 | |
1 | 운명이 시작되던 날 |
2 |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
3-A | 활시위를 떠난 화살 |
3-B | 제클린 도적단 등장! |
4 | 전설은 부활하고, 푸른 대지는 침몰한다. |
5 | 힘에 의지한 자들의 최후 |
6 | 전설의 종착역, 그리고... |
4 에필로그
마지막 전투가 끝난 뒤에 나오는 이야기다. 캐릭터가 없으면 후일담은 나오지 않으며 당연한 소리지만 캐릭터마다 후일담이 다르다.
4.1 제르스탄
수도 타스에서 파즈를 애타게 부를 때, 어떤 제랄드 병사가, '발레임 잔당과 용병들이 자꾸 싸움을 일으킵니다. 영주들이 대첵을 세우려고 지금 몰려들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말할까요?'라고 보고한다. 보고를 들은 제르스탄은 바로 그쪽으로 갈 테니까, 영주들에게 잘 말하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하루라도 빠르게 이 땅에서 참다운 평화를, 누리도록 하는 게 본인 사명이라는 말을 남기고, 영주들이 모인 곳으로 발길을 돌린다.
4.2 류크
낙엽이 불던 어느 날, 라에타 근교에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는 "자네 아들이 전설을 끝내는 모습을 지켜봤으니 내 죄가 조금은 가벼워졌겠지...? 이이놀드"라는 대사를 내뱉고, 어떤 책을 불태운다. 그리고 <사너스왕 전설의 진실>이라는 책을 써내려고, 갈 길을 서두른다.
4.3 레이마리
4.4 류펠
폐허로 바뀐 아우스 성에서, 본인들이 맡은 임무를 마쳤다고 혼잣말을 한다. 그리고는 창술을 갈고 닦다가, 이제부터는 젊은이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간다는 생각을 품는다. 생각을 잠깐 끝내고, 또다시 창을 휘두르고는, "지금 세계가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은 제르스탄 왕이나 내가 아니야... 정말로 필요한 사람은..."이라고 독백한다.
4.5 실파토스
4.6 알빈
캠포트 가문 묘지가 있는 클레르 오아시스를 찾아와서는, 꽃다발을 내려놓고, 조용히 기도했다. 그러다가 마을 사람이 갑자기 알빈을 부르자, 갑자기 검을 빼들어서 묘지 앞에 놔둔다. 그리고는 마을 사람이 부른 곳으로 발길을 돌린다.
4.7 크로마
모든 것이 끝나자 크로마는 탑으로 돌아가서, 로드리게스와 곤잘레스를 부른다. 그런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사실 크로마는 바그티스 탑을 찾아갔다. 거기 주인인 승엽이와 럭키맨 덕분에, 본인이 탑을 잘못 찾아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4.8 고메스
츠치족 우두머리가 거래를 끊으려고 들자, 고메스를 다시 생각하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츠치족 우두머리는 '이제 평화가 찾아왔으니, 옛날처럼 마을 사람들과도 만날 수가 있다.'고 능청을 떤다. 이 말을 들은 고메스는, 할 수 없이 거래처를 더 늘린다고 이실직고한다. 어차피 고메스는 유목 상단을 굴리기 때문에, 여기저기로 떠돌아다닐 처지였다. 고메스가 이러니까, 츠치족 우두머리는 "그렇게 하게. 자네는 이 대륙 구석구석을 돌아다는 편이 좋아. 어쩌면 그러는 중에 그 사람을 만날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뭔가 뜻이 깊은 대사를 내뱉는다. 이 말을 들은 고메스는, 츠치족 우두머리에게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고 떠났다. 이때 츠치족 우두머리는 "서투른 사람이군..."이라는 말을 뱉고, 어딘가로 떠난다.
4.9 제클린
켈드 마을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사원 1이 제클린 누님이라고 부르려다가, 제클린이 부채로 그를 쓰러뜨리고는, 본인을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소리친다. 이때 제클린은 '오늘은 우리 회사를 세운 날'이라고 얘기한다. 그러자 사원 1이 맞장구를 쳤고, 어서 재워달라고 부추긴다. 그러자 제클린은 그 말에 동조하려다가, 다시 부채로 때려눕힌다. 그래서 사원 2는 "이 자식은 완전 바보라니까. 추우니까 따뜻하게 만들려고 장작을 태우는 거 말이야!"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제클린이 그게 맞다고 말을 했지만, 얼마 안 가서 자기 말을 번복하고, 사원 2를 부채로 쓰러뜨린다. 사원 두 사람이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을 때, 제클린은 회사 설립 기념일이 바로 오늘이라고 또다시 강조한다. 그러다가 사원 1이 또다시 제클린을 누님이라고 부르려다가, 또다시 응징당한다.
그때 옆에 있던 사원 2가, 제클린에게 옷차림이 이상하다고 털어놓는다. 그래서 제클린은 오늘을 위해서 준비한 무언가를 꺼내들고는, 이제 어떠냐고 사원들에게 묻는다. 사원 2가 뭔가를 짐작하자, 제클린은 또다른 소품을 꺼내들었다. 그랬다. 제클린이 준비한 무언가는, 바로 토끼 머리띠랑 분홍 리본이었다. 소품을 모두 꺼낸 제클린은, 이제부터 개그 훈련을 해보자고 말한다. 이때는 제클린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높임말을 꺼낸다. 그리고는 잠깐 뒤돌아서서, "이 세상에 필요한 것은 웃음... 웃음이야..."라는 독백을 마치고, 사람들을 다시 쳐다본다. 이때 눈물 한 방울을 흘린다.
4.10 레이아
물의 신전으로 돌아온 레이아는, 제네스가 모두에게 은총을 내리기를 빌었다. 기도를 잠깐 마치고, 물의 신전을 두리번대다가, 다시 제네스에게 빈다. 부디 전설이 끝날 수 있도록, 가호를 내려달라고.
4.11 카샤
카무웰 마을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상자에 담아둔 강아지 한 마리를 본다. 이때 카샤는 파즈와 클로드를 매우 그리워했다. 그 때문에 혼자 있던 강아지를, 더욱 안쓰럽게 여겼다. 그래서 카샤는 강아지를 기를 생각을 품었는지, "나랑 같이 갈래?"라고 말한다. 잠깐 뒤에는 강아지에게 이름을 붙여줄 생각까지 품었다. 참고로 강아지에게 붙인 이름은 파즈다. 카샤는 파즈라는 이름을 영원히 기억하려고, 강아지에게 그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러자 그 강아지는 기분이 좋았는지, 바로 반응을 보였다.
4.12 엘레나
4.13 틴
디즐 마을로 돌아온 틴은, 평소처럼 논밭에 씨앗을 뿌리다가, 본인을 찾아온 아주머니에게 반갑게 인사한다. 아주머니가 뭐 하냐고 묻자, 틴은 "나중에 파즈에게 보여주려구요. 돌아왔을 때 에전처럼 아름다운 디즐 마을이 되도록 꽃씨를 뿌리고 있어요."라고 대답한다. 아주머니는 그런 틴이 대견해서, 파즈가 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 잠깐 뒤에는 "꼭 돌아와야 해. 파즈."라고 독백한다.
5 피날레
파즈랑 여주인공 3인방이 보여주는 마지막 스토리다. 여주인공 3인방은 모두 우선 순위가 달라서, 따로 표를 만든다.
틴을 챕터 2에서 꺼내왔을 때 : 틴 → 엘레나 → 카샤 |
틴을 챕터 6에서 꺼낼 때 : 엘레나 → 틴 → 카샤 |
표를 보면 알지만, 카샤는 언제나 맨 뒤로 우선 순위가 밀린다. 틴과 엘레나가 명단에서 빠져야만, 카샤랑 엮이는 피날레가 나온다는 소리다. 솔로 피날레는 여주인공 3인방이 명단에서 다 빠지면 나온다. 올캐스트 엔딩일 때는, 무조건 엘레나랑 엮이는 피날레가 나온다.
5.1 엘레나 (올캐스트 엔딩에서도 나온다.)
파즈는 어떤 곳에서 정신을 차렸다. 그렇다. 여기는 파즈 본인이 고향 근처에서 보던 숲이다. 어릴 때 여기서 자주 놀았던 기억을 되새길 무렵에, 엘레나가 파즈를 찾아온다. 파즈가 엘레나를 보고 깜짝 놀라자, 엘레나는 파즈에게 "다행이야. 무사했구나. 다른 사람들은 이 근방에 없는 것 같아"라고 말한다. 파즈는 엘레나가 횡설수설하는 줄 알았지만, 그래도 엘레나를 반갑게 맞이한다. 그리고 파즈는 엘레나가 여기로 어떻게 왔는지도 알고 싶었다. 사실 이이놀드(파즈 아버지)나 류크는 '이 곳에 마법 결계를 쳤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는 아예 보이지도 않는 지역'이라고, 파즈에게 말을 해두었다. 그리고 본인이 어떻게 여기로 떨어졌는지도 몰랐다.
그러다가 엘레나는 뭔가 짐작이 왔는지, 말하려고 들었지만, 파즈가 '여기는 내 고향 근처에 있는 숲'이라고 대신 말해준다. 이때 엘레나는 파즈에게, 어릴 때 본인과 같이 놀았던 것도 기억이 나냐고 묻는다. 파즈는 아직도 맥락을 못 잡았는지, 대체 무슨 소리냐고 일축한다. 이때 엘레나는 뭔가가 불현듯이 떠올랐는지, 빨리 다른 사람들을 찾자고 파즈에게 제안한다. 파즈는 이 말을 듣자마자, 레이마리랑 틴도 왔냐고 말한다. 물론 엉뚱하게도, 본인이 또다시 검술을 배울 때가 맞는지를 떠올린다. 이때까지 파즈는 본인이 레이마리에게 당한 줄 알아서, 레이마리는 봐주는 법이 없다고 푸념한다. 그리고는 레이마리와 틴에게 빨리 나오라고 얘기한다. 파즈가 자꾸 이러니까, 엘레나는 '갑자기 왜 그래, 파즈! 파즈!'라고 소리친다.
이때 파즈가 잠깐 신음을 내고, 엘레나가 어릴 때부터 본인을 많이 괴롭혔다고 동문서답하자, 엘레나는 더욱 화냈다. 그래서 파즈는 '혹시 아직도 마음에 두었니? 이제 상처는 걱정 마. 흉터가 좀 남았지만, 이제는 조금도 아프지가 않으니까'라고 말한다. 이때 엘레나는 파즈에게 "...이젠 전쟁의 기억만 전부 없어져 버렸구나...?"라고 얘기하고는, 파즈를 끌어안았다. 파즈는 이 때문에 갑자기 놀라서, 왜 그러냐고 엘레나에게 묻는다. 엘레나는 "아무것도 아냐. 기억 못해도 괜찮아. 상대를 쓰러뜨릴 때마다 너 자신도... 몸과 마음이 상처입고 있었던 거구나."라고 답변한다. 엘레나가 더욱 세게 본인을 끌어안자, 파즈는 너무 답답하다고 볼멘소리를 늘어놨다. 엘레나는 아직 할 말이 남아서, "여기가... 아무도 올 수 없는 파즈의 고향이야말로 상처를 치료해 줄 거야. 진실된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소중한 장소니까."라고 덧붙이고, 파즈를 풀어준다. 그리고 파즈에게 잘 돌아왔다고 말하자, 파즈가 "다녀왔습니다..."라고 입을 연다. 이때 엘레나는 웃으면서 파즈를 반겼고, 둘(레이마리,틴)을 찾으러 가자고 제안한다. 물론 파즈는 엘레나가 내놓은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때 엘레나는 "모두들 죄송해요. 전 역시 돌아갈 수 없어요. 파즈의 곁에 있어줘야 할 것 같아요..."라고 독백한다. 파즈는 엘레나에게 빨리 오라고 재촉했고, 엘레나는 지금 간다고 화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