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u Matu'a
생몰년도 미상
이스터 섬의 초대 왕.
고향인 히바(Hiva) 섬으로부터 2척의 카누를 타고 300명의 부하와 함께 해가 뜨는 동쪽으로 항해하다가 이스터 섬에 도달했다고 하며, 아나케나 만에 처음으로 상륙했고 롱고롱고 석판 67개를 가져왔다고 한다.
죽기 전에 6명의 아들에게 섬을 분할했으며, 죽음이 임박하자 성지인 오롱고로 가서 고향이 있는 곳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고 한다. 그가 분할한 구역을 마타라 했으며, 유럽인들이 이 섬에 도착했을 때는 10개의 마타가 크게 2개의 적대적인 집단으로 갈라져 있었다고 한다.
아후 아키비에 있는 모아이 7개는 호투 마투아와 함께 이스터 섬에 도착한 7명의 신하를 의미하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그가 히바에서 신비한 돌을 가져왔다고 하는데, 현재에 남아있는 그 돌은 실제 조사에 따르면 바닷물에 씻겨져 둥글게 된 돌이라고 한다.
노빈손 시리즈 3번째 이야기 아틀란티스편에서 아틀란티스 인으로 나온다. 신대륙을 찾기 위해 아메리카 대륙쪽으로 간 탐사대의 일원 중 1명으로 고향이 가라앉아 남미대륙에 정착했다가 훗날 동포들이 다시 뭍으로 올라 올때를 대비하라는 신탁을 받고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을 이끌고 이스터 섬으로 가 거기에 정착해 산다.
어느 날 꿈에서 신의 형벌로 반인반어가 된 동포들을 보고 그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 바로 모아이다. 마지막 부분에 그의 환생으로 보이는 알바트로스가 오리하르콘 돌을 지키고 죽어가던 말리쟈를 모아이로 데려가줘 모아이의 눈을 완성 시켜 신의 형벌을 끝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