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노예들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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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의 제4편으로 1972년작. 원제는 CONQUEST OF THE PLANET OF THE APES(유인원 행성 정복) 국내명은 노예들의 반란. 감독인 J. 리 톰슨 감독은 다음 5편인 혹성탈출 최후의 생존자도 찍었고 그밖에 나바론 요새, 케이프 피어 오리지날판, 대장 부리바, 루이자의 선택, 맥켄나의 황금 등의 수작을 만들다가 70년대 후반부터 역량이 줄어들더니 80년대에는 B급 영화들을 연출했다.

170만 달러로 만들어져 97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국내에서는 80년대 명화극장으로 더빙 방영한 바 있다.

2 줄거리

질병에 의해 고양이들은 전부 죽어 버리고. 급속도로 진화한 유인원이 인류의 노예겸 애완동물이 된다. 주인공은 3편의 부부의 자식인 '시저'로, 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유인원들이 반란을 일으킨다. 이 '시저'란 이름은 시장이 지어준 것. 아만도를 대신해 시저의 새주인이 된 도시 시장이 이름을 지어주려고 사전을 주면서 단어 하나를 가리키라 명령했는데, '시저' 대목을 손가락으로 집은 것. 물론 당시 시장은 시저가 글을 알거라곤 생각못하고 원숭이 주제에 대단한 이름을 선택했군. 뭐 좋다 이제부터 네 이름은 시저다라고 그냥 넘어갔다. 얼마 후 벌어질 전쟁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개그...

이 시저가 반란을 일으켜 세상을 뒤집는다. 이때 시저와 유인원 군대에 붙잡힌 도시 시장의 마지막 대화가 이 시리즈의 주제의식을 대변한다고 할 수도 있다.

"왜 우릴 단순한 가축이 아닌 노예로 부린 거지?" "우린 너희들에게서 나온 자손이고 그렇기에 조상인 너희들의 야만성을 잘 알고 있었어. 그걸 물려받은 우리들도 계속 지녀왔으니까. 그건 쇠창살 안에 잘 가둬놔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저는 자신을 키웠던 아만도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버렸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인류에 대해 1편이나 2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온건한 지배를 실행할 것을 선언한다.

3 기타

전편인 3편 혹성탈출 제3의 인류에서 죽은 코넬리어스 부부의 아이는 일반적으로는 죽은 걸로 알려지긴 했으나 사실 안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해 추적한 정부요원들이 있었다. 오랜 추적 끝에 아만도의 존재를 파악하고 체포하려했으나 그가 자살함으로서 결국 추적은 실패한 채 더 이상의 단서 없이 종결되었다. 그후 인류는... 참고로 원래 엔딩은 시저가 남은 인간들을 노예화하기로 결정하고 도시 시장등을 사형시키는걸로 끝났는데, 이게 반응이 너무 안좋아서 현재의 엔딩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