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理
생몰년도 미상
서진 때의 인물.
윤궤의 제자로 육혼산에 살고 있었고 당시에 그 산의 호랑이가 늘 포악하게 굴어 근심거리였는데, 황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였는지 윤궤가 큰 나무 하나를 벤 후에 기둥으로 삼아 집 둘레 사방 각 1리쯤 되는 곳에 하나씩 묻어두도록 했다가 그 나무마다 도장을 찍어 두는 것으로 흔적 조차 없이 사라지게 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그런데 호랑이에 이어서 황리의 집의 지붕에서 괴이한 새가 나타났는데, 이 또한 호랑이처럼 황리가 해결하기 어려운 것인지 윤궤가 하나의 주부를 지어 새가 와서 우는 곳에 붙여놓는 것을 통해 그 날 저녁에 그 새가 주부 아래 엎어져 죽게 만드는 것으로 괴이한 새에 대한 문제도 해결했다. 이후에는 황리가 사는 곳에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출전
- 신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