荒裂甁,Yellow Fever
황열병은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및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기에 의해 매개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모기에 의한 흡혈로 인해 전염되며 인간 대 인간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3일에서 일주일 정도의 잠복기 이후에 독감과 유사한 증상과 함께 열, 황달을 동반한다. 심하면 신체 여러 부위에서의 출혈과 간, 신장 등의 장기 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위에 북아메리카를 굳이 넣은 것은 나폴레옹 전쟁시기 루이지애나 구입이 되어야 하였던 결정적 이유로 프랑스식민제국 북아메리카 주둔군이 이 병으로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모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는 질병이므로 위의 황열병 유행 지역을 방문할 때는 필히 황열병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하지 않는다고 무조건 죽는 건 아니지만 가뜩이나 의료시설이 열악한 아프리카에서 황열병에 걸린다면.....면역체계밖에 믿을게 없다. 여담으로 파나마 운하 건설 당시, 인부들과 유럽에서 파견된 인력들이 뻑하면 앓아눕게 한 질병이 바로 이거다. 미군 군의관 월터 리드가 이때 모기를 방제해 효과를 봄으로써 모기가 매개체임이 드러났고 이후 노구치 히데요가 황열병의 원인이 세균이라고 주장하고 연구라고 쓰고 사기라고 읽는다하다 황열병으로 사망한다. 이후 막스 테일러가 황열병 바이러스설을 주장하고 백신을 개발함으로써 1951년 노벨 생리 의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