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배드민턴)

1 개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다. 그리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배드민턴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니, 곧 올림픽 초대 챔피언이기도 하다. 2012년 현재 마산 성지여중 감독.

2 설명

1966년 7월 16일 생으로 고향은 충북 증평군이다. 초등학교 때, 체육시간에 운동을 잘 할 것 같다는 이유로 체육 선생님에게 뽑혀서 시작한 운동이 배드민턴. 그 뒤로 꾸준히 선수 생활을 하면서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대표팀에 뽑혀서 그 뒤로 꾸준하게 활약할 수 있었다.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낸 편이라서 선배인 정명희와 짝을 이뤄 여자 복식 세계 무대에서 활약했다. 정명희가 1990년을 끝으로 은퇴한 후에는 동갑내기인 정소영과 짝을 이뤄 활약.

그리고 이 둘은 세계 최고로 군림했고, 그 결실을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거둘 수 있었다. 정소영이 네트플레이에 능했다면, 황혜영은 파워풀한 후위 공격과 체력이 강점이었다. 대회 전에 각종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사실 결승전은 평소의 실력에 비하면 상당히 고전한 편이었다. 긴장한 탓에 전날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기도 했고, 정소영이 경기 도중 부상을 입으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도 있었다. 1시간 50분의 대접전 끝에 간신히 승리하면서 금메달 획득. 어쨌거나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당시 만 26세였기 때문에 더 뛰면 뛸 수도 있었지만, 정소영과 달리 황혜영은 과감하게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이유는 결혼. 마산 성지여고의 교사인 남편과 결혼한 후, 한동안 배드민턴 계를 떠났다. 그러다가 2000년 성지여중의 배드민턴 코치로 컴백한 후, 성지여중과 여고를 배드민턴의 최고 팀으로 키우는데 일조하면서 코치로서도 성공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황혜영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