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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용

어떤 단체나 서비스의 일원이 되기 위한 절차. 이 과정을 거치지 못한다면 경우에 따라서 해당 단체나 서비스에 게시되어 있는 글 자체를 못보게 된다.

2 한국에서의 논란

한국인터넷상의 회원가입을 할때 대부분 주민등록번호, 집주소, 실명, 집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을 요구한다. 외국에선 대다수가 이메일과 비밀번호 정도만 있으면 된다는 것과는 비교된다. 주민등록번호 자체도 미국의 사회보장번호를 벤치마킹한건데 이런 부분에서는 정반대다.

가입할 때 약관에서 대부분 '개인정보 공개에 동의'를 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관리소홀로 인해 사이트가 해킹 당하거나, 돈을 받고 개인정보를 팔아넘기는 등의 경우로 회원의 개인정보가 줄줄이 새는 병크 역시 잦아서 논란이 되는 중.

신뢰성이 낮은 사이트에 아무 생각없이 가입하다가는 자신의 개인정보가 새어나간다. 특히 각종 19금 단어를 검색하면 줄줄이 나오는 성인사이트들은 성인 인증하는것만으로도 주민번호와 이름 정보가 넘어간다. 옛날 호기심에 성인사이트에서 부모님 주민번호를 입력하고 눈팅했던 경우는 십중팔구 유출됐다고 보면 된다. 그런곳에 돈과 개인정보를 넘겨주지 말자. 공유사이트에서 다운받는게 낫다고 쓴 사람이 있는데, 그나마 공신력 있는 곳을 제외하면 현재 난립한 웹하드 사이트들 역시 개인정보 유출의 온상이다.

이렇게 유출된 개인정보는 중국등지로 넘어가서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각종 사기에 동원되고 있어서 문제가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웹사이트들이 회원가입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 게임을 운영하는 사이트라면 열중 아홉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한다. 이것은 국내 게임관련 법률 때문으로, 12세이용가 이상의 등급이 나온다면 이용등급 이하의 미성년자는 게임을 즐길 수 없도록 가입을 막아야 한다. 생년월일만 물어봐서는 이러한 연령제한이 유명무실해질 것이 뻔하므로 주민등록번호를 통해 실명인증을 하는 것이다. 때문에 개인정보가 필요없는 중소규모의 게임 혹은 인디웹게임에서도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는 것이다.
  • 각종 웹하드, 쇼핑몰, 포털사이트 등지에서도 개인정보를 요구하는데, 이것은 각종 이벤트 당첨시 상품배송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쇼핑몰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포털사이트, 심지어 게임사이트들도 이벤트를 통해서 당첨자에게 상품을 배송할려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라면 모든 회원이 제대로 주소를 입력할 것 같지만, 집주소나 전화번호 혹은 이메일주소를 엉터리로 기재하거나 안써놓은[1] 경우가 있어 당첨돼도 못주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고 있다.
  • 한국의 경우 행정업무나 은행업무를 집에서도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인터넷이 발달한 나라다. 각종 인터넷 뱅킹이나 전자정부를 이용할려면 실명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주민등록번호로도 모자라서 공인인증서까지 요구하고있다. 인터넷뱅킹의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문제는 필요 이상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주민등록번호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실명과 나이만이 아니라는 것으로, 이에 대한 문제점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주민등록번호는 개나소나(...) 도용을 해서 실명확인으로 쓰기엔 어려움이 많다. 최근엔 핸드폰을 비롯한 각종 인증수단을 추가로 도입하고 있지만 이 역시 쉽지 않다. 그러니깐 부모님 핸드폰까지 도용하는 짓은 하지 말란말이다.

때문에 주민등록번호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 아이핀이란 것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주민등록번호를 통해서 실명인증을 하는 것은 매한가지지만, 주민등록번호를 누가 관리하느냐의 차이가 있다.# 따라서, 회원가입시 개인정보 유출이 걱정된다면 반드시 아이핀을 사용하고,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엔 가입을 삼가고,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하자. # 하지만...

외국이나 한국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회원가입을 할때인지 필요할 때 추가로 입력하는 것인지의 차이다. 따라서, 아무 사이트나 막 가입하고, 비밀번호도 제3자가 알기쉽게 대충[2][3] 만들어놓고선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기업만을 탓한다면 전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유출될 수밖에 없다. 결국 개인정보는 관리하기 나름이다.[4]

여담이지만 회원가입만큼이나 귀찮은 게 회원탈퇴이기도 하다. 상업성이 강한 인터넷 사이트일수록 회원유출을 막기 위해서 링크를 없애거나 사이트 깊숙히 보이지 않는 곳으로 회원탈퇴 메뉴를 숨겨놓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키 시스템 등에서는 CCL 준수를 위해 회원 탈퇴를 지원하고 있지 않다.
  1. 사이트에 따라선 요구하지 않는 곳도 있다.
  2. 이름+생년월일 조합의 비밀번호라던가, 1111 같이 반복되는 숫자의 비밀번호라던가…….
  3. 일반적인 사이트의 비밀번호의 경우는 대/소문자를 구분한다. 숫자는 기본이고 특수문자까지도 지원한다.(ㅁ+한자로 입력하는 ★같은거 말고 숫자키 위에있는 !@#$%들과 .";, 이런것) 비밀번호는 가능한 길게하고 대/소/특/숫 다 섞어서 만들자. 까먹을게 걱정되면 자주 쓰는 단어들 조합해서 만들자.
  4. 그렇다고 해서 개인정보의 관리를 부실하게 하는 기업들의 책임이 없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스스로의 관리도 필요하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