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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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idi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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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시드산나트륨(Sodium fusidate)을 주 성분으로 한 연고. 덴마크 레오 사에서 개발하여 한국에서는 동화약품에서 제조, 판매하고 있다.[2]

농피증(농가진, 감염성 습진양 피부염, 모낭염, 부스럼 및 부스럼증, 화농성 한선염, 농가진성 습진), 화상, 외상, 여드름(심상성좌창), 봉합창, 식피창에 의한 2차 감염을 예방하는 항생제이다.

피부에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생겼을 때, 그 세균을 사멸해서 염증을 가라 앉히는 작용을 한다.

국내에서는 거의 빨간약수준으로 사용 되지만, 습진성 피부질환이나 무좀(진균증),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일부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 아토피 등에 오·남용할 경우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코와 구강 주변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습진에도 잘 안 듣는다.[3] 이럴 때는 약국에서 항바이러스제 연고를 구입하여 사용한다.(사실 바이러스는 완전히 못죽인다. 면역력 떨어지면 자주 재발한다)
해외에서는 Fusidate성분(항생제)으로 인해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의사처방 없이는 구할 수 없는 제품이다.
만약 해외에 유학/이주 등을 생각 중이라면, 일반의약품인 한국에서 구매해서 해외에서 판매, 사용하기 바란다.

초창기에는 딱지를 떼지 않고 그냥 발라도 흡수가 잘 된다는 효능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기존의 연고와의 차별화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연고는 다 흡수가 잘 되니까 의미가 없어졌다. 그래도 연간 400억원 규모의 연고제 시장에서 130억원을 차지하는 연고제의 독보적 존재이다. 2위는 마데카솔로, 이 구도는 무려 30년 가까이 이어져 왔다.

연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바르기 좋게 나온 겔형 제품이나, 주사제 그리고 먹는 용도로 나온 알약도 있다.
일회용으로 하나당 0.5g정도 들어있는 포켓형 연고도 출시 되었다. 밴드처럼 생긴 것에 한 번 정도 바를 수 있는 후시딘이 들어있는 것이다. 여행, 캠핑, 등산 등의 아웃도어용으로 개발되었다고. 확실히 일반적인 연고의 뚜껑에 연고가 굳을 수 있는 비위생적인 면이나 휴대성을 보완한 좋은 제품이다. 사용 후 작지만 일회용기 쓰레기가 그때 그때 발생하는 것과 많이 발라야 하는 비교적 큰 상처는 불편하다는 것은 단점. 한 상자의 15개의 일회용 후시딘이 들어있다.

fusidic acid의 경우 출시된 지 오랜 기간이 지나서 우리나라의 경우 절반 이상의 병원균이 fusidic acid에 내성이 생겼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오라메디와 비슷한 디자인이기에, 실수로 입 안에 발랐다는 사례가 종종 있다 지못미

컴퓨터도 후시딘으로 치료(?)할 수 있다
  1. 실제 발음은 '퓨시딘'에 가까우며,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한다면 '푸시딘' 이 되어야 한다.
  2. 일본에서는 레오사의 이름을 딴 후시딘레오(フシジンレオ)가 있다.
  3. 항생제는 박테리아(세균)를 죽이는 성분이므로 바이러스 치료제로는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