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사와 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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藤沢亜子(ふじさわ あこ)

야근병동에 등장하는 히로인. 성우는 토오노 사야(遠野沙耶)(야근병동 원작, 야근병동 OVA)/쿠사야나기 준코(야근병동 복각판+), 키사라기 아오이(如月葵)(렌의 사랑), 타치바나 아즈사(진 야근병동)[1], 이와오 쥰코(파치슬로).

진구지 나루미가 원장으로 재직 중인 병원의 간호사. 나이는 원작 게임 기준으로 23세. 컨셉은 부잣집 아가씨.

히라사카가 여자 탈의실에 매복하고(…) 렌을 보내서 조사한 결과 거대 제약회사인 토타쿠 제약의 영애라는 게 밝혀진다. 본인은 부잣집에만 있으면 '세간'[2]에 대해 모르게 될 테니 사회경험을 하겠다고 나온 듯.

토타쿠 제약과 그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오토 제약 양 쪽에서 신약이 들어온 걸 보고 임상실험을 위해 약을 들여오고 있었다. 그러다 일부러 복도에서 나타난 히라사카와 부딪쳤다가 히라사카가 약을 하나 빼돌리는 걸 눈치채지 못한다. 결국 거래내역이 안 맞아서 원장에게 불려가 혼나게 되고, 히라사카는 아코에게 '네가 훔친 거 다 안다'며 몰아세운다. 이에 아코는 본인의 무죄를 주장하려고 탈의실로 갔지만, 거기엔 히라사카가 몰래 갖다둔 약이 있었다. 이에 히라사카는 "거대 제약회사의 영애가 산업스파이 짓이나 하는 걸 언론에 까발리겠다"라고 협박하여 아코를 조교한다.[3]

다른 히로인들과의 연관점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2부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아니, 정확히는 대기업의 딸이다 보니 윗선의 압력(으로 추정) 때문에 사건과 무관한 걸로 처리된다. 나나세 렌이 히라사카를 살해하자 병원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와 살고 있었지만, 이미 망가져버린 뒤라 집사가 보는 줄도 모른 채 대나무 숲에서 자위를 하고 약혼자와 같이 목욕할 때 보란 듯이 X을 싸서 약혼이 파기되는 등 철저히 망가져 버린다.

모에 속성이 좀 있는 편(아가씨, 부잣집 딸 등등)이며 히로인들 가운데 인기는 나나세 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있는 편인 듯하다.
  1. 진 야근병동의 아코를 본다면 충격과 공포. 다른 작품들을 참고하면 그나마 행실이 착하고 고운 아가씨인데 여기서는 자신의 출생의 진실을 알고 자신의 아버지를 증오한다. 근데 상황이 좀 거시기한 상황에서 독설을 막 내뱉는 걸 보면 참….
  2. 이것만 봐도 세상 물정 모르는 아가씨임을 알 수 있다. 이 단어는 "세상"과 똑같은 뜻이지만 '세간의 이목'이나 '세간의 시선'이라는 식으로 안 좋게 쓰이는 경우가 많다.
  3. 원작에 해당하는 게임판에서는 진짜 산업스파이 짓을 하다 걸린 걸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