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休講(휴강)
전세계 대학교 2위의 명강의라 카더라 1위는 종강
대학의 수업에서 강사나 교수의 학회 참여 등의 개인사정이나 대학행사 등의 사정으로 인해 수업을 쉬는 것을 의미한다. 땡땡이를 점잖게(?) 부를 때 자체휴강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고등학교 버전으로 말하면 학교에 무슨 일(대체로 좋지 않은 일이지만 가끔 귀찮아서도 있다고 한다.)이 있어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자습해라'하고 말하는것과 비슷하다.
대체로 대다수의 학생들이 좋아하지만, 휴강한 날 때문에 뒤쳐진 진도는 토요일과 같은 주말이나 다른 휴일 등에서 보강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은 주말에도 학교를 나와야 할 가능성이 있으니 마냥 좋은것은 아닐지도 모른다.[1][2] 그래도 다들 좋아한다. 1학년들은 아예 환호를 지른다. 그래도 보강날짜는 교수 재량으로 정한다.
간혹 행정실의 착오로 휴강 후 보강일정 문자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서 학생들이 고통을 겪기도 한다. 주로 휴강 후 주말에 보강계획이 잡혀 있었는데 행정실에서 까먹고 보강 취소 문자를 보내지 않았다든가, 아니면 행정실에서 휴강이라고 전달을 안 하든가...
여담이지만 2010년 9월 중순에, 화,수,목 연달아서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있어서 월요일과 금요일의 수업이 휴강된다면 거의 1주일, 많게는 9일 이상을 쉴수 있기 때문에 많은 대학생들이 노심초사하면서 상황을 살피고 있다. 근데 안될꺼야... 교수들 가운데는 쉬는 교수도 어느정도는 있어보이지만, 월 금에 수업 하나만 듣는게 아닌 사람이 다수니.. 자고로 수업시간표는 연휴 보고 짜는 것이다.
과마다 다르기는 한데, 의대나 수의대처럼 커리큘럼이 빡빡하게 짜여져 있고, 한 과목에 교수가 여러 명이 들어와서 보강을 안하면 안되는 상황일 경우(한 과목에 교수가 적으면 4-5명 많으면 20명이 넘게되니 수업 1시간에 2-3문제 정도를 내서 시험을 보게 된다.) 휴강은 곧 죽음이다... 어떤 경우에는 평일 수업 6시간이(그것도 첫 시간이나 끝시간이 아니라 중간시간에 펑크나서 어디 가지도 못하고 긴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을 가질뿐) 날아가서 토요일 아침부터 6시간 수업듣고 주말이 시작되는 불운한 사례도 있다.
기계공학과처럼 남자 비율이 90% 이상인 곳의 전공수업은 예비군훈련이라도 뜨면 기계과 공휴일이 된다. 워낙에 사람이 없게 되니 휴강하는 것이 공평성을 위해 좋아서 1학기에는 전공수업은 거의 휴강하나 대학생은 1년에 1번만 가면 되므로 2학기에 예비군으로 인해 휴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학생은 웬만하면 1학기에 남들 다 갈 때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