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불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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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전대 긴가맨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치아이 코지.

전신을 검은 갑옷으로 감싸고 검은 망토를 둘러 최종 보스마냥 무거운 분위기를 풍긴다. 모티브는 소로 이름의 불 역시 황소를 나타내는 BULL. 변신시의 구호는 '기사전생'. 중성수 고타우러스를 유일한 파트너로 삼고 있으며, 고타우러스와 '기수합신'하는 것으로 불 타우러스로 변신할 수 있다. 은하의 빛을 노리는 우주해적 바르반, 긴가맨에게 모두 적대적으로 초전자 바이오맨바이오 헌터 실버와 같은 제3세력 기믹을 가지고 있었다. 묘하게 료마의 형 휴우가와 닮은 분위기를 풍기는데...

무장은 불 라이어트이며 총 형태와 검 형태를 취할 수 있는 가변형 무장. 필살기는 검은 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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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는 타우러스 별의 전사로 과거 제이하브 선장에게 고향과 동생 크란츠를 잃었다. 그에 대한 복수로 바르반을 부숴버리기 위해 3천년전에 은하의 빛을 가지고 지구로 도주, 선대 긴가맨과 바르반을 대결하게 했으나 그 과정에서 총두 산밧슈에게 중상을 입고 지하로 숨어들었다. 그 후 3000년이 지나서 지하로 떨어진 휴우가의 몸을 지배하여 다시 등장하게 된 것. 동생과 고향을 잃은 분노로 인해 바르반을 없애기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설령 그걸 막으면 긴가맨과도 대적하면서 은하의 빛을 차지하려 한다.

그러나 은하의 빛이 자신이 아닌 별을 지키려는 긴가맨을 선택하고 휴우가의 몸을 지배하는 데도 한계가 오자 극단적인 선택으로 지구의 핵에 직접 에너지를 쏘아 바르반은 물론 지구 자체를 날려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료마와 휴우가의 형제애로 갈등을 겪으며 마지막에는 료마와 잃어버린 동생을 겹쳐보게 되어 별을 지키는 자신의 사명을 다시 떠올리고 휴우가를 풀어주고 지구폭발의 위기에서 자신을 희생해 지구를 지켜낸다. 그 애틋한 전개와 비장한 연출에 눈물을 뿌린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 있다.

이후 불 라이어트 외에 동생의 유품인 검은 나이프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의식을 갑옷과 불 라이어트에 봉인시켜놓았기에 사후에도 그의 힘을 이어받아 흑기사가 된 휴우가를 도와준다.

휴우가 버전을 제외하면 인간형이 없는 전사 중 하나. 동생 크란츠의 외모를 보면 타우러스 별 사람들의 외모가 불 블랙과 비슷해 보이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