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헌터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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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바이오 헌터 실바/Bio hunter silva.jpg

バイオハンター・シルバ

파괴! 파괴! 파괴!

초전자 바이오맨에 등장하는 악역이자 제3세력. 바이오맨과 맞서는 주적 신제국 기어와는 별개의 세력으로 자신의 목적을 방해하는 자는 그 누구도 용서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완벽하게 바이오맨과 반대되는 성향인 반 바이오동맹의 생존병력이고 그 카리스마와 기어와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바이오맨과 적대하기 때문에 팬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실바가 아니라 이상하게도 실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일단 은색으로 번쩍번쩍하는 외관이 silver를 연상하기에 딱 좋기도 하고 실제로 한국판에서는 실버라고 로컬라이징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일본어인 가나를 한국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역으로, 바이오 헌터 실바의 영문 스펠링은 엄연히 Silba or Silva다. 그 어느 나라에도 Silver로 소개된 경우는 없다. 색상이나 전용 BGM 명칭을 두고 은(silver)에서 착안한 명칭이라 유추할 수도 있지만, 이런 식의 논리는 다크 팩트의 '다크(Dalk)'가 'Dark'에서 유래되었다는 왜곡된 정보와 같으니 취급에 신중하는 편이 좋다. 어쨌든 공식적으로는 실가 정확하다.

성우하야시 카즈오.[1] 국내 비디오판에서는 노민[2]. 가면라이더X슈퍼전대 슈퍼 히어로 대전 더빙판에서의 성우는 안효민. 하야시 카즈오는 노민과 다르게 굉장히 간지나는 목소리라 더 간지가 흐른다. 노민은 실바의 외형에 맞춘 건지 마치 로봇이 말하는 듯한 경파한 음성으로 말하는데, 일본판을 먼저 듣고 노민의 연기를 들으면 위화감이 든다. 반대로 노민의 연기를 먼저 듣고 일본판을 들으면 너무 과장되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3] 안효민의 연기는 일판 성우인 하야시 카즈오처럼 카리스마에 초점을 둔 느낌인데 하야시의 연기를 먼저 듣고 안효민의 연기를 들으면 상대적으로 위화감이 덜하겠지만 노민의 연기를 먼저 듣고 안효민의 연기를 들은 경우라면 노민의 연기를 먼저 듣고 하야시의 연기를 들었을 경우처럼 너무 과장되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슈트 액터는 오카모토 요시노리.

500년 전 바이오 입자가 전쟁에 사용될 것을 두려워한 반 바이오 세력이 만들어낸 사이보그 전사로서, 바이오 입자와 관련된 모든 것을 파괴하는 사명을 띄고 있다. 바이오 별이 멸망한 이후에 전 우주를 떠돌면서 바이오 입자를 파괴하러 다녔다. 지구를 지날 때 대기권의 쇼크로 발지온을 잃어버리고 지구를 돌아다니며 발지온을 찾아다닌다. 사실상 지구로 오게 된 계기.

사이보그로 모든 병기와 무기에 대한 정보를 가진 전투의 프로페셔널이며 그 덕분에 메카클론을 개조하거나, 네오 메카쟈이간을 조종할 수 있다. 바이오 입자를 파괴하는 임무를 맡고 있기에 전체적인 능력은 바이오맨 5인을 상회하며 혼자서 5명과 모두 총격전을 벌였을 때 4명을 그대로 그로기시키고 리더인 레드 원까지도 빈사지경으로 몰아넣었다. 다만 기어와의 마찰로 인해 종종 방해를 받는데다가, 지구로 올 때 자신의 전용 로봇인 발지온이 사라져버려 끝 마무리가 약한 것이 단점. 본인도 그것을 자각하고 있어 종종 발지온만 있었다면!이라는 대사를 내뱉는다.

주무기는 권총형태의 바이버스터. 바이오 입자를 감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화력 또한 장난 아니게 강하다. 바이오 입자가 있는 것이라면 생명체건 무생물이건 무조건 반응하며 바이오 로보한테도 공격이 통하는 모양.

위장용으로 만든 프린스[4]를 이용해(나중에 닥터맨의 진짜 아들이 변장하여 네오그라드에 잡입) 되찾으려는 전략도 쓰며 메이슨과의 결투에서 승리한 후 발지온으로 바이오 로보에 도전하여 바이오 로보를 파괴 직전까지 몰고갔지만 결국 패배. 그리고 그 과정에서 조종석이 바이오 검에 꿰뚫리면서 실바 역시 중상을 입는다.

발지온이 폭파되었을 때 실바는 조종석에서 탈출에 성공했으나, 이미 큰 중상을 입었기에 그 직후 오래 버티지 못하고 역시 발지온의 뒤를 따르고 말았다. 죽는 그 순간까지 자신보다 수천배는 거대한 바이오 로보에게 바이 버스터를 겨누며 전용대사인 바이오 입자 반응... 확인..... 바이오... 입자 반응...... 확인.... 파괴...! 파괴.....!를 애타게 읊었으나 이미 심각한 중상으로 힘이 고갈된 상태였기에 총구에서 반바이오 광선은 발사되지 않았고, 결국 모든 기력을 소진한 채 그대로 쓰러져 폭발하고 말았다.

실버 전용 BGM인 백은의 사냥꾼.

슈퍼전대 사상 최초의 어떤 진영과의 협력도 거부했던 완전한 제3세력이었으며 역대 슈퍼전대 악역 중 카리스마나 악역으로서의 인지도는 이 녀석이 제일 높다. 작중의 최종보스 닥터맨 또한 그 카리스마는 역대 악역 최종보스들 중 몇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엄청난 관록을 자랑하지만 그럼에도 실바와 비교하면 어느 쪽이 우위라고 하기도 어려울 정도이다.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이즈부치 유타카에 의하면 디자인의 모티브는 하카이다라고 하며 실제로도 어깨부분이나 무기등을 볼 때 하카이다의 영향을 현저하게 받았다. 또한 주인공측에 적대하면서 기존의 적체제에 섞어들어가지 않았다는 점에서 역할면에서도 하카이다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다.

가면라이더X슈퍼전대 슈퍼 히어로 대전에도 등장. 뜬금없이 라이더 헌터로 활동한다. 간만에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슈히대 자체가 산업폐기물 급이라 너무 아깝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 거기다 캐릭터성이 바이오맨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단순한 악당으로 변질이 된 터라 아쉽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아쿠도스 길의 대간부 자리를 꿰찼다는 것 뿐.

실바의 스펙과 무장

재질: LSV 합금
주력: 100m / 7.5초
점프력: 30m

  • 바이버스터 - 권총 모양의 고속연사가 가능한 무기. 400m 이내의 바이오 입자를 탐지하며 연사속도는 0.03초로 3초만에 100발의 연사가 가능.
  • 플래시 니들 - 발꿈치에 장비된 바늘 형태의 관통형 무기. 바이오맨의 슈츠 정도는 가볍게 꿰뚫는다. 신제국 기어의 메이슨이 이 공격으로 가슴에 중상을 입어 최후를 맞았다.
  • 실바 니들 - 무릎에 장비된 관통형 무기.
  1. 외화 더빙이나 특촬 쪽 경력이 더 많은 성우로 애니메이션 쪽에서는 전설거신 이데온기제 자랄, 카드캡터 사쿠라크로우 리드 정도가 유명. 슈퍼전대쪽에서는 검장 부드 등의 슈퍼전대쪽 괴인을 몇 번 맡았는데 슈히대에서 실바를 다시 연기하기까지 전뇌사이마수 사이바이길드 이래 13년만이며 바이오맨 당시로부터 치면 27년만에 슈퍼전대에 참여했다.
  2. 메이슨, 사이곤, 쥬호와 같은 성우. 들어보면 알겠지만 절대 같은 목소리로 들리지 않는다. 물론 실바의 경우는 의도적인 코맹맹이 소리, 메이슨과 사이곤은 의도적인 걸걸한 소리라서 다르게 들리는게 가능한 것.
  3. 국내판에 경우 담당 성우의 전작인 초신성 플래시맨의 협력 로봇 마그의 목소리 톤과 비슷하게 연기했다. 마그는 친근하게 연기했다면 실바는 냉혹함에 초점을 둔 것이 차이.
  4. 여기에서 설정 구멍이 나타나는데 실바가 프린스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냥 넘어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