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수사회

"“Veritas vos Liberabit” (진실이 그대를 자유롭게 하리라)"

- 설교자회 특수 보안 분견대의 구호

Panoceanian black friars.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판오세아니아 중형보병.

1 배경 스토리

스페큘로 킬러가 베르니니 양식 기둥의 그림자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완연한 보름달이 밤을 밝게 비추고, 성 베드로 광장 중앙의 분수대 뒤로 드리워진 희미한 움직임도 드러났다. 샤스바스티는 갑옷을 두른 인영의 사격을 받고 무너졌다. 속으로 외친 "흑수사!"라는 생각이 마지막이었다.

- 네오바티칸에서 도미니코회가 차단한 샤스바스티 침투 사레. 산 피에트로 디 네오테라

“여기 우리 주께 봉사하리라! 우리는 진정한 믿음으로부터 떨어지는 자들을 정화할 주의 도구다!”

- 도미니코회의 아귈라 수사. 성당 기사단에 대한 이단 심문 소송에서 발췌. 산 피에트로 디 네오테라.

대중에는 도미니코회로 더 많이 알려진 설교자회는 일부 특징이 유사하긴 하지만 기사 수도회로 간주되지는 않는다. 주의 말씀을 전하고 지키는 데 앞장 서던 유서 깊은 도미니코 수도회는 성스러운 이단심문기에 큰 영향을 끼쳤고,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재창설된 성당기사단에 대한 이단 심문에 앞장섰던 것은 바로 도미니코회였다.

파라디소에 외계에서 온 컴바인드 아미의 위협이 드리우고, 샤스바스티 요원들이 인류계로 숨어들자 도미니코회는 다른 기사 수도회를 따라 보다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도미니코회는 수도회 내에 군사 부서를 설립했다. 국교회와 타 기사 수도회 및 판오세아니아 군 전반에서 보안 임무와 특수 감찰 임무를 수행하는 부서다.

도미니코회는 백색 수도복 위에 걸치는 검은 튜닉 때문에 흑수사회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그 상징은 흑색과 백색의 플뢰르 드 리스, 백합화문(百合花文) 양식의 십자가로 이들이 입는 의복과 같은 색이다. 하지만 흑수사회라는 이름은 이단 심문과 얽힌 경멸적인 의미도 있다. 오늘날까지 그 악명은 살아남았다.

도미니코회는 그 라틴어 이름("Dominicanus") 때문에 말장난 삼아 주의 사냥개("Domini canis")로 불린다. 하지만 그들이 주의 사냥개란 이름으로 불리는 진짜 이유는 교회의 감시견으로 일하며 보여온 잔혹한 모습 때문이다. 과거에는 이단심문관으로서, 이어서 지금은 특수 보안 분견대로서다.

이들의 지정 임무는 샤스바스티 외계인들의 위협과 같은 적 위장 요원의 침투를 모조리 차단하는 보안 임무다. 주와 판오세아니아의 하인으로서 도미니코회는 선과 악, 평화와 혼돈을 가르는 가느다란 흑색 전선을 지킨다. 자신들에게 주어진 책임, 그리고 그리스도교와 조국에 끊임없이 가해지는 위협 때문에 그들은 항상 임무를 최우선으로 여긴다. 스스로 진 책무와 사명을 자각하기에, 주의 사냥개에게 걸맞은 극한의 잔혹함으로써 판오세아니아를 지키는 흑수사회의 노력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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