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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별칭: Dominicani'
도미니코회 수사들. 사진에서 묘한 포스가 느껴진다
1 개요
진리를 관상하라, 그리고 전하라(contemplari et contemplata aliis tradere).
성 도미니코 데 구스만이 오스마의 주교 디다쿠스와 함께 툴루즈에서 조직한 수도회를 기반으로, 1216년에 교황청 인가를 받아 설립된 수도회로, 일명 '설교자회'라고도 한다.[1] 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앙의 진리를 만인에게 설교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도회이다.
도미니코 수도회의 본질적인 수도생활 요소는 초대 교회 사도들의 생활을 모범으로 삼으면서 관상생활과 연구생활, 공동체 생활 및 복음삼덕(청빈, 정결, 순명), 그리고 규칙 준수와 사도직 활동에 몰두하는 것이다. 때문에 매우 학구적인 분위기를 가지며, 사실상 예수회와 함께 가톨릭의 두뇌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성 도미니코가 이 수도회를 설립한 계기 자체가, 이단들을 논박하기 위함이니 이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활약한게 남프랑스의 이단종파 알비파와의 대립에서 선봉장을 맏기도 했다.[2]
이러한 특징 때문에 중세에는 십자군에게 격려 설교를 하기도 하였으며, 이단심문관은 대부분 도미니코회 수사들이 맡았으며, 교회 내의 저서를 검열하는 일도 맡았다. 때문에 별명은 '주님의 개(Domine canes)'[3] 이렇게만 써놓으면 뭔가 악역 같은 포스(?)가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중세의 서방에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자연철학을 발전시켜 더 나아가 과학혁명의 계기롤 제공한 성 알베르투스 마그누스, 스콜라 철학의 끝판왕인 성 토마스 아퀴나스 등 무수한 성인들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가톨릭 신학계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가톨릭의 중국 선교 초창기 때, 중국 의례 문제를 두고 예수회와 대립했다. 예수회는 상류층 및 사대부 위주로 선교했기에 원리원칙에 입각한 유교를 보았고, 따라서 유교식 제사는 종교적 색채가 탈피되었으므로 우상숭배가 아니다라는 입자을 보였다. 반면 도미니코회와 프란치스코회는 시골의 서민층 위주로 선교하였기에 각종 민간신앙과 섞인 유교를 보았고 그렇기에 유교식 제사는 우상숭배라고 해석하였다. 또한 예수회가 Deus를 관용적으로 상제, 천(天)으로 번역 가능하다고 본 반면, 도미니코회와 프란치스코회는 오직 천주만이 가능하며 상제, 천으로의 번역은 Deus의 뜻에 맞지 않는다고 보았다.
또한 이런 부분 외에도 은총논쟁 관련으로 예수회와 라이벌격으로 대립하기도 하였다. 자세한건 이 항목을 참조하자.
2016년 미국에선 황당한 오해를 당하기도 했다. KKK 항목 참조.
2 한국의 도미니코회
한국의 경우 예수회나 프란치스코회, 베네딕토회 같은 여타 유명 수도회에 비하여 진출이 상당히 늦었다.(90년대에 진출) 수도회 자체적인 신학교는 한국에 없으며, 한국 도미니코회는 도미니코회의 로사리오 관구에 소속되어 있다. 로사리오 관구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등을 담당하며 로사리오 관구의 신학교는 마카오에 있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최양업 토마스 신부, 최방제 프란치스코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양성은 모조리 영어로 진행된다. 따라서 한국인이 도미니칸이 되고 싶다면,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영어로 양성되는 교육을 소화해낼 의지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