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데이드릭 아티팩트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서의 모습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의 모습 |
1 개요
Hircine's Ring.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아이템.
사냥의 데이드릭 프린스인 허씬이 주는 데이드릭 아티팩트다.
2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
확장팩 블러드문에서 등장. 착용시 6시간 동안 늑대인간이 되며 낮에도 사용이 가능하고 또 누군가를 반드시 죽일 필요도 없다. 그러나 사람들이 늑대인간이 된 플레이어를 적대하는 것은 여전하다. 늑대인간 병을 치료한 다음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1 획득 방법
블러드문 마지막에 가게되는 허씬의 미궁에서 스칼 부족의 우두머리였던 타르스텐 하트팽(Tharsten Heart-Fang)을 처치하고 나면 얻을 수 있다. 하트팽은 블러드문 퀘스트라인에서 주인공과 협력하는 인물인데, 스칼 부족이 늑대인간에게 습격당할 때 실종된다. 허씬의 사냥감으로 찍혀 납치된 것. 미궁에서 만나자마자 싸워 없애도 되고, 네레바린이 인간의 편이라면 함께 협력해 미궁을 돌파할 수 있다. 미궁을 진행하다보면 하트팽이 늑대인간으로 변해 네레바린을 공격해오니 슥삭(...)하고 허씬의 반지와 다음 층의 열쇠를 챙기면 된다. 스칼 부족의 샤먼 말에 의하면 남몰래 흑마술에 심취했던 것 같다고 한다.
3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스카이림에서도 등장. 착용하면 원래는 하루에 한번으로 제한되어 있던 늑대인간 변신을 한번 더 하게 해주는 효과로 바뀌어서 돌아왔는데, 마법 탭으로가서 특수 능력(Powers)항목에 보면 허씬의 반지(Ring Of Hircine)이라는 능력이 추가되어 있는데, 야수의 형태(Beast Form) 능력과 효과가 동일하다. 그러나 모로윈드와 달리 늑대인간일 때만 적용되는 능력이라는 것이 함정.하지만 모드를 사용한다면? 플레이어가 늑대인간이고 허씬의 반지를 착용했다면 하루에 두 번씩 변신할 수 있어 나름 편리하다.
3.1 획득 방법
팔크리스의 무덤가에 가면 딸을 신딩이라는 살인자에게 잃은 사람에게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허씬 퀘스트의 시작점.
감옥에 갇힌 신딩을 찾아가면 저주받은 허씬의 반지 때문에 강제로 변신하게 되어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고 살인을 저질렀다고 털어놓는다. 그리고 반지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는 플레이어에게 '큰 짐승'을 죽이면 반지의 저주가 풀릴 거라는 말과 함께 반지를 건네주고선... 늑대인간으로 변해 감옥을 탈출한다! 이때 받은 반지는 허씬 퀘스트의 결말을 보기 전까지 벗을 수 없다[1]. 퀘스트 마커를 따라가면 플레이어가 죽여야 할 큰 짐승. 즉 거대한 흰색 사슴이 있는데, 체력이 상당하고 발이 빨라서 마상전투 시스템이 업데이트 되기 전에는 중갑 입은 캐릭터들은 따라잡으려고 X줄 타게 뛰어야 했다.
사슴을 사냥하고 나면 사슴의 영혼을 매개로 허씬의 형상이 나타나 신딩은 그의 반지를 훔친 도둑놈이라며 그를 사냥할 것을 명령한다.
신딩에게 가면 이제 자신이 인간들과 같이 살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며, 자신을 노리는 사냥꾼들을 없애주면 조용히 동굴에 숨어 살아가겠다고 한다. 여기서 신딩을 지켜주면 허씬의 반지[2]를 얻을 수 있다.
3.1.1 꼼수
물론 이런 류의 퀘스트가 그렇듯 머리를 조금 쓰면 둘 다 얻을 수 있다. 신딩을 지켜주겠다고 하고 같이 사냥꾼들을 죽인 뒤 대화를 걸어 퀘스트를 완료한 직후 신딩을 죽인다. 동료 취급이라 반항도 못하고 끔살당한 신딩의 시체에서 가죽을 벗겨내면 시체에서 허씬의 영혼(인간형)이 튀어나와 구세주의 가죽을 건네주고, 그 뒤에 동굴을 나가면 다시 허씬의 영혼(흰사슴형)이 나와 반지의 저주를 풀어준다. 본격 데이드릭 프린스를 바보로 만드는 뒷통수 권장 퀘스트![3]
1.7 패치 이후에도 이 꼼수가 가능했으며, 아무래도 베데스다 쪽에서도 냅두기로 한 듯.[4]
하지만 비공식 패치 제작자는 이게 영 내키질 않았는지 결국 막아버렸다. 따라서 이 꼼수를 사용하고 싶다면 신딩을 죽일 때랑 동굴 바깥으로 나올 때 잠시 비공식 패치를 꺼 두자.
참고로 허씬의 반지와 구세주의 가죽은 둘 다 도전과제 오블리비언 워커에 해당된다. 따라서 다른 데이드릭 퀘스트 하나 실패했다면 허씬의 아티팩트 둘을 모두 얻어 도전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
4 여담
5편 스카이림에서 허씬 퀘스트가 이루어지는 Bloated Man's Grotto에는 볼라의 서약검[5]이라는 유니크 무기가 있는데, 이 퀘스트를 수행하는 중에는 이 무기가 동굴에서 사라져 버린다.[6]
이 검은 퀘스트에서 신딩을 죽인 후 게임 내 시간으로 한달 동안 동굴에 들어가지 않으면 다시 제단과 함께 나타나는데, 신딩을 죽이지 않으면 절대 나타나지 않아서 얻을 수 없게 된다. 신딩도 살리고 볼라의 서약검도 얻고 싶다면 퀘스트를 수행하기 전에 미리 들러서 얻어 두자.
- ↑ 즉, 다른 반지는 낄 수 없다. 이 저주받은 반지를 끼고 있으면 신딩의 말대로 뜬금없는 상황에서 강제적으로 늑대인간으로 변하기 십상이며, 말 위에서 변하게 되면 스크립트가 꼬여 버그가 발생한다.
- ↑ 즉 사냥꾼들을 역으로 사냥하면 된다. 신딩과 함께 해도 좋고, 대뜸 입구에서부터 한 녀석씩 처리해도 된다. 참고로 이 방향으로 퀘스트를 완료하면 허씬이 분노할 것 같지만, "사냥꾼이 사냥당하는 밤이구나!" 하면서 오히려 굉장히 기뻐한다.
- ↑ 덧붙이자면, 저주받은 허씬의 반지를 장착한 상태에서 늑대인간으로 변신한 뒤 다시 인간으로 돌아와 보면 가끔 착용이 해제되어 있다. 이때 동료에게 잠시 반지를 맡겨둔 채로 퀘스트를 끝내면 흉갑 하나에 반지 둘을 얻을 수 있다.
아낌없이 주는 허씬 형 - ↑ 굳이 꼼수라고 생각하지 않더라도, 허씬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묘하게 설득력이 있다. 신딩과 함께 사냥꾼들을 사냥해도 "오늘밤은 사냥꾼들이 사냥을 당했다."며 기뻐하는 진성 사냥덕후 허씬이라면 주인공이 사냥꾼과 신딩 모두를 사냥했다고 해도 기뻐할 것이다.
- ↑ Bolar's Oathblade. 유니크 블레이드 검. 블레이드 검 자체가 많이 애매한 무기인지라 실전에 쓰기엔 그렇지만, 관상용으로 하나쯤 가지고 있어서 나쁠 건 없다.
- ↑ 이 검은 탈로스의 성소가 있는 제단에 편지와 함께 놓여 있는데, 퀘스트를 받으면 제단이 통째로 사라져 버려서 얻을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