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와다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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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와다부키란 '히와다'(檜皮 노송나무 껍질)와 '부키'(葺き 잇다(명사))로 노송나무 껍질을 이어서 만든 지붕을 뜻한다. 전형적인 기와와 볏짚 등을 사용하는 공법과는 달리 다른 나라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일본 독자적인 기법으로 70년 이상 된 노송나무 껍질을 벗겨 만드는데, 이때 노송나무 자체는 베어내지 않고 순수 껍질만을 떼어 채취한다. 나무껍질을 늘여 시공하므로 우아하고 중후한 곡선을 표현할 수 있다.

2 시공 방법

1. 노송나무에서 껍질을 채취한다.

2. 채취한 노송나무 껍질을 일정한 크기로 다듬어 1.2cm씩 늘여 배열한다.

3. 배열한 노송나무 껍질에 대나무못, 쇠못 등으로 노송나무껍질을 고정한다.

3 역사

668년에 숭복사(崇福寺,すうふくじ)에서 노송나무 껍질이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아스카 시대의 사원 건축 기술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사원의 지붕은 기와로 만들어졌고, 사적 건축이나 부속건물 등의 지붕은 히와다부키로 만들어졌다.

전래 초기에는 기와가 더 격식이 높은 기법이었지만, 헤이안 시대 이후 국풍 문화의 영향으로, 히와다부키가 가장 권위 있는 기법이 되었다. 헤이안 시대 중기 이후는 공공건물의 지붕으로도 많이 지어졌다고 한다.

4 대표적인 건축물

5 관련 문서